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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부부에게 매우 의미있는 날이다

오늘은 우리 부부에게 매우 의미 있는 날이다!!!

1978년 12월 23일 결혼하여 35년이 되었다.

아들 딸 사위로 부터 축하 전화와 카톡, 케익, 선물을 받고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부부가 자식들이 보기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았는지?

돌이켜 보면 어려움도 많아 아내에게 삶의 고통을 주기도 했지만 우리 부부는 한번도 다툼없이 살아왔으니 아이들이 아름답게 보아 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도 해본다.

이른 아침 성당에 가서 새벽미사를 드리며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미사 봉헌을 하였다.

정말로 아내가 고맙다.

나를 바른 교육자 길로 오로지 학생들만을 생각하는 교육자로 가도록 늘 지켜봐주고 조언 해 주며

35년을 내곁을 지켜준 아내에게 고마운것이다

매일 아침마다 나는 부부의 기도를 바친다 

인자하신 하느님 아버지,
     혼인성사로 저희를 맺어주시고
     보살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 이제 저희가 혼인 서약을 되새기며 청하오니
     저희 부부가 그 서약을 따라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잘살 때나 못살 때나
     성할 때나 아플 때나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신의를 지키게 하소서.
○ 또 청하오니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는 저희 부부의 삶이
     주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늘 이렇게 살기를 바라고 그런 삶을 위해 노력해왔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 특별히 준비한 꽃다발을 아내에게 안겨주고 둘만의 시간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존경하는 신부님과 함께하려고 시골을 찾았다.

점심후 생전 처음가는 길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드라이브는 더욱 우리를 행복하게 했다.

"들바람꽃"이라는 아름다운 카페에서 마시는 홍화꽃차는 예수 오시는 날을 기다리는 우리에게는 더없는 행복감에 젖게 했다.

"들바람꽃"카페분위기는 끝내주었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환산정은 우리를 평화롭게 해주었다

35주년 결혼 기념일을 맞아 더 아름다운 삶을 위해 그리고 이웃을 배려하는 삶을 살자고 마음을 다시한번 다짐하였다.

 

환산정에서 시선을 한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