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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토론 결승전] 2012년 오스트랄아시안 대학생토론대회를 보러 가다~!!

 


"착한 사마리아인법을 도입해야 한다"

30분 안에 상대를 쓰러트릴 논리를 세워야 했던,

 

첫 번째 토론의 정석

 

위 경기는 2012년 오스트랄아시안 대학생토론대회(Australasian Intervarsity Debating Championships, 줄여서 '오스트랄Australs') 최종결승전 경기이다. 

오스트랄 대회는 호주, 뉴질랜드 및 아시아 팀들이 참가하는 대회로서 1975년 첫 개최 이래 매년 진행된다. 세계대학생토론대회(WUDC : World Universities Debating Championship) 다음으로 큰 규모의 국제 토론대회이다. 

3대 3 오스트랄 의회식 토론 방식에 따라 진행되며 모든 예선 및 본선 경기가 30분의 짧은 준비 시간을 주고 경기에 참가해야 하는 즉흥 토론이다. 

최종결승전에 맞붙은 팀은 세계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한 전력을 자랑하는 최강 팀인 호주 모나시(Monash) 대학 제1팀과 제2팀으로서 같은 학교의 두 팀이 결승전에 만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하지만 같은 학교팀 간 경기라 하여 긴장감이 떨어지거나 경기의 질이 떨어지기는커녕 양측 모두 깊이 있는 내용과 치열한 반박으로 사전 준비 시간이 30분밖에 없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최고의 토론’이라는 평이 결코 과장되지 않은 훌륭한 내용의 경기를 보여 줬다. 

특히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법적 사회학적 내용의 깊이 있는 설명, 본인의 논거와 상대의 반론을 자연스럽게 엮는 수준 높은 논박, 잘 정리된 세계관 등 토론자라면 모범으로 삼을 다양한 요소를 갖춘 경기이다.

오스트랄 의회식 토론 형태는 양측 세 명의 연사에게 7분씩 발언 기회를 준 후 반대측, 찬성측 순으로 최종발언(Reply Speech)을 하며, 모든 발언 중에는 이의제기(POI : Point of Information)를 할 수 없다. 최종발언은 각 팀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토론자 중 한 명이 하게 된다. 대부분의 의회식 토론대회와 달리 오스트랄 대회에서 이의제기를 허용하지 않는 이유는 방해 없이 전달하는 좀 더 순수한 그리고 수준 높은 연설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 연설 내용과 각 연사의 평가는 책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립토론 결승전> 사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