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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공부하는 토론게임 (대립토론)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끈다

목포공.사립유치원 학부모 연찬회에서 "독서토론 함께하는 학부모" 강의

목포공.사립유치원 학부모 연찬회 "독서토론 함께하는 학부모" 강의

목포시내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 학부모 연찬회가 목포교육지원청의 주관으로 목포 삼학 초등학교 강당에서 이루어졌다.

김재오교육장님의 도서를 강조하는 인사말에 이어  독서토론 교육의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로 2시간동안 강의를 하였다.

각유치원에서 희망하는 학부모 200여명이 모인자리에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강의 정말 학부모들은 진지했다.

나는 희망을 보았다.

학부모들의 열의와 집중 정도에서 힘을 얻었다.

다른 강의에서도 그랬지만 현장의 경험을 중심으로 그동안 실천했거나 연구하고 지도하였던 내용을 알려주는 현장중심 실천중심의 강의는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데 힘을 얻게 되었다.

강의내용을 아래에 올린다.

 

유치원 학부모를 위한

독서-토론 교육의 이론과 실제

 

박 보 영

-교육학박사,대립토론(Debating)교육전문가-

pyonly@korea.com

 

1. 교육현장에서 가장 강조되는 교육활동

잠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우리사회에는 언제부터인가 독서-토론, 독서-논술이란 말이 유행어처럼 사용하고 있다.

우리국민은 자나 깨나 독서-토론, 독서-논술을 입에 달고 살고 있다.

그렇다고 독서를 많이 하고, 토론을 잘하는 국민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을까?

이 물음에 그렇다.’고 자신 있게 답할 사람은 얼마나 될까?

여기에 우리들의 책임도 있다고 본다. 더구나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이면 무엇보다도 강조되는 사항이다.

독서-토론 합성어는 맞게 사용되고 있으며 이토록 강조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분명 독서 활동이 있고, 토론활동이 따로 존재한다.

우리 교육현장에서 가장 강조되는 교육활동이면서 여러 가지 방법이 제시되고 있지만 뚜렷하게 정착되지 않고 있는 활동이 또한 독서, 토론활동일 것이다.

또 다른 측면에서 독서를 많이 한 사람은 토론을 잘하며, 토론을 잘하려면 독서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결국은 독서와 토론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에 두 가지를 동시에 이루려고 독서-토론을 합성어처럼 사용하지만 구분해서 접근하고자 한다.

하지만 독서, 논술, 토론 이 3가지를 동시에 효율적으로 교육적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안내 할 것이다. 20여년 동안 연구하며 직접 수업을 하며 일반화에 노력하는 대립토론(Debating)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부탁한다.

교과서 내용만을 달달 외우는 박제된 수업,

시키는 대로 따라하며 답만을 찾는 네비게이션 혹은 요리책과 같은 교육, 창의성이 결핍된 인스턴트식의 교육을 탈피하는 교육방법은 없을까? 이제 해결점이 있다.

100여 년 전부터 선진국에서 교육해 온 토론 교육, 바로 대립토론(Debating)

서재필 박사도 시도하였던 토론 교육, 바로 대립토론(Debating)이다.

 

2.국어를 잘하면 수학 과학 사회 심지어 외국어도 잘 할 수 있다.

그 길은 독서 !!

1) 독서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미국 교육과학연구소가 2002년에 발표한 미국의 리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 사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은 초등학교 시절에 좋은 책을 많이 읽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반면 범죄자들은 대부분 거의 책을 읽지 않았거나 교육적인 가치가 없는 책을 읽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보고서에는 초등학교 시절에 읽은 책이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한다.’고 결론짓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보고서에도 고등학교 1,2학년 중 성적이 상위 10%이내인 학생들의 첫 번째 특징으로 독서량을 꼽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분석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특징이 대부분 독서와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어려서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했다 공부는 스스로 자기 주도적으로 한다. 학원보다는 도서관이나 집에서 혼자 조용히 공부한다. 문학작품이나 신문을 즐겨 읽는다. 등이다.

한편 위인이나 성공한 사람, 학자들의 단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누구나 독서광이었다는 점이다.

세계 최고의 부자 중에서 빌 게이츠는 독서광으로 유명하다. 빌게이츠가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묻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오늘날의 나를 만들어 준 것은 조국도 아니고 어머니도 아니다. 단지 내가 태어난 작은 마을의 초라한 도서관이었다."

그 밖에도 유명 경영자들은 항상 책읽기를 스승과 같이 생각한다. 책읽기는 마음의 부자로 만든다. 마음이 부자인 사람이 결국 자연스럽게 재산도 부자로 만들어 준 셈이다. 부자가 되려면 독서가 필수조건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윌 로저스는 "사람은 두 가지를 통해 배운다. 하나는 사람을 통해서, 다른 하나는 책을 통해서다."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위인들을 보면 책읽기를 수양의 가장 큰 덕목으로 삼았다. 세종대왕, 신사임당, 정조 이산, 이황, 김구, 안중근, 신채호 등 위대한 인물들은 책읽기를 통해 자기 자신을 만들었다. 다산 정약용은 유배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집안이 몰락해도 자신과 가문을 일으키는 방법은 오직 독서 밖에 없다. 오직 독서만이 살 길이다라고 호소했다.

외국의 위인들도 마찬가지이다. 나폴레옹, 프랭클린 루스벨트, 윈스턴 처칠, 링컨, 모택동 등 세계 유명 인물들은 항상 책을 읽었다고 한다.

독서하면 우리는 제일먼저 안철수 교수를 꼽는다.

안철수가 어린시절 공부는 못했지만 책에 탐닉했던 학생이었다고 털어놨다.

무릎 팍 도사'에 출연한 안철수 교수는 그의 어린시절을 묻는 질문에 "남다를 것 없는 학생이었다. 초등학교 시절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했다. 반에서 60명중 30등 정도로 중간 정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나 그가 다른 사람과 달랐던 것은 바로 독서였다.

안철수는 "단지 제가 참 좋아했던 것은 책 읽는 것이었다. 약간 병적으로 좋아하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종이가 바닥에 떨어져있으면 꼭 주워서 글자를 읽어야 직성이 풀렸다는 것. 또한 책을 읽을 때도 내용만 읽으면 뭔가 부족한 것처럼 생각이 되어서 페이지 숫자와 저자, 발행연월일까지 읽어야 책을 다 읽었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안철수는 "활자 중독증이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안철수는 "제가 좋아했던 것은 과학책이나 소설책을 좋아했다""교과서는 별로 안 좋아했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안철수는 "초등학교 때 작은 도서관이 있었는데 거의 모든 책을 다 봤다."며 매일같이 책을 빌렸다가 다음날 새로운 것을 빌리고 하다 보니 도서관 사서분이 대출카드에 이름 적는 장난치는 줄 알고 나중에는 책도 안 빌려주려고 하더라고 그의 유별난 독서습관 때문에 겪었던 일화를 역시 공개했다.

또한 안철수는 아이의 독서습관엔 부모의 솔선수범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책을 읽으라고 말만 하면서 부모님들이 한 번도 책을 읽는 모습을 안보여주면 아이들 역시 책상에 앉아서 책 읽는 흉내만 낼뿐 책읽기를 따라서 하지 않는다."며 아이들의 독서습관을 키워주기 위해선 말보다 부모의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상에서 언급한 것을 토대로 독서가 필요한 이유를 12가지로 요약정리 하였다.

독서가 필요한 12가지 이유

1)책은 인생에 동기부여를 한다.

2)책은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한다.

3)책은 당신의 영원한 자산이다.

4)책은 집중력을 갖게 해준다.

5)책을 사는 돈에 비해 100배 이상의 가치를 준다.

6)책은 당신의 훌륭한 스승 노릇을 한다.

7)책은 당신의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8)책은 당신의 생각과 생활을 건전하게 만든다.

9)책은 건강한 습관을 만든다.

10)책은 항상 기분 전환을 해준다.

11)책은 당신의 인생관과 가치관을 만들어 준다.

12)책은 자기성찰의 시간을 제공해 준다.

2) 과연 국어를 잘하면 수학 과학 사회 심지어 외국어 까지도 잘 할 수 있는가?.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이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3,07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국어실력 정도에 관해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8명 수준인 87.2%의 응답자가 평소 국어 공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CNB뉴스. 2008.10.30) 그만큼 국어는 원만한 직장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인으로까지 작용하고 있다.

독일의 철학자 하이데카는 언어는 사고의 집이라고 했다. 인간은 언어를 통해 사고하고 가치관을 형성한다. 언어학습을 통해 한 사회의 문화를 습득함으로써 비로소 그 사회의 구성원이 되는 것이다. 언어사용 능력이 향상되면 의사소통이 원활해질 뿐만 아니라 지식을 분석·판단하는 능력, 상상력과 창의력을 계발하는 능력도 쑥쑥 커간다. 따라서 언어학습은, 의사소통 과정만이 아니라 생각하는 힘과 방법을 기르고 세계를 보는 눈을 키우는 과정이며, 그 사회의 문화를 전승하고 창조하는 능력을 기르는 과정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연구원 이재기 연구위원은 국어는 다른 교과 학습을 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교과라며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난해한 편인 우리나라 고등학교 사회, 과학 교과서를 이해하는 데 읽기능력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국어는 언어사용 능력을 키워 다른 모든 교과목의 실력 향상을 가능케 하는 기본교과다. 그래서 국어를 도구교과라 하는 것이다.

사회 공부는 우리말 해독력이 없으면 읽어내기 어렵다.

과학 공부의 출발인라는 의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 역시 언어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수학 또한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면 수학적 접근 이전에 좌절하고 만다.

국어 사용능력이 어느 정도 정착된 후라야 외국어교육을 받아야 받아들이는 감각이 형성되는 것이며 국어 사용능력이 우수해야 외국어 사용 능력도 좋아지는 것이다.

한편 20081217일자 도쿄 연합뉴스는 모국어 잘하면 수학도 잘해라는 제목으로 일본소식을 전했다.

"모국어를 잘하는 학생이 산수나 수학도 잘한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해와 올 4월 전국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력테스트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런 추세가 부각됐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6일 전했다.

문부과학성 전문가회의에서 만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산수의 활용 문제에서 저학력 학생층(하위 25%)이 줄어든 학교의 경우 국어교과에서 "쓰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응답이 83.3%,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응답이 81.1%로 다른 학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어 교육 강화에 따라 출제 내용을 올바로 이해하는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고학력 학생층(상위 25%)가 전년보다 10%포인트 이상 증가하거나 저학력 학생층이 10%포인트 이상 줄어든 학교의 경우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수업'을 많이 하는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에서 자료나 문제 해결 방법을 스스로 조사함으로써 스스로 과제의 해법을 생각하는 능력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문부과학성은 보고 있다.

앞에서 밝힌 여러 사례를 통해서 입증될 수 있지만 특히 교직 40여년 동안 학생들을 지도하여 커다란 교육적 성과를 얻은 경험을 토대로 확신하는 것은 국어를 잘하면 수학 과학 사회 심지어 외국어도 잘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3)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우수 과학자31명의 추적조사에서 그들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것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중에 첫째가 책을 많이 읽는 학구적인 가정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어려서부터 책벌레라는 공통적인 사실이다.

초등학생이 최연소 KBS 퀴즈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책읽기가 만들어낸 시골 초등 학생 퀴즈 영웅인 것이다.

국어능력을 키우려면 무엇보다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강조한다.

독서의 목적은 학생들이 평생을 이어갈 수 있는 습관형성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래서 독서에 흥미와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가정과 학교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여야 한다. 특히 독서활동의 경우 학교보다는 가정에서 이루어는 시간과 기회가 훨씬 많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가정독서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그 중요성 비추어 기대만큼 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도 또한 현실이다. 이는 독서의 이론이나 방법, 방향 등이 미숙하거나 독서할 만한 여건이 조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우선 가정독서활동의 방법이나 방향 등을 안내하는 가정독서환경 조성활동과 학부형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전개하여 학생들의 독서 흥미와 관심을 고취시켜야 할 것이다.

국어를 잘하게 하려면 독서를 잘하고 많이 하여야 한다. 그 길은 독서하는 습관이 들게 하여야한다.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독서 시간을 확보해 주어라.

학원이나 과외로 학생들은 시간에 쫓기고 있다. 언제 책을 읽을 수 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사나 학부모는 학생들에 책읽기를 강조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책 읽을 시간을 확보해 주어야 한다.

TV시청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고 PC게임으로부터 탈출시켜야 할 것이다.

책 읽는 분위기를 창출하여라.

안철수는 아이의 독서습관엔 부모의 솔선수범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책을 읽으라고 말만 하면서 부모님들이 한 번도 책을 읽는 모습을 안보여주면 아이들 역시 책상에 앉아서 책 읽는 흉내만 낼뿐 책읽기를 따라서 하지 않는다."며 아이들의 독서습관을 키워주기 위해선 말보다 부모의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렇다 부모의 특히 아버지의 책 읽는 모습이 자녀에게는 커다란 교훈이 된다.

책 읽어주기를 쉼 없이 하여라.

잠자리에 들 때까지 책을 읽어 주어라. 그리고 늘 자녀와 함께 있을 때는 책을 읽어주는 부모가 되기를 권장한다. 부모의 책 읽어 주는 소리를 듣고 자란 자녀는 책벌레가 됨을 기억해야한다.

학교에서도 책 읽어주기 활동을 할 것을 제안한다.

책과 친해지게 하는 일을 찾아서 실천하라

아버지가 함께 서점에 가서 책을 고르고 사주는 일, 공공도서관에 자녀와 함께 가기, 작가와 대화 나누기(편지, 전화, 이메일, 만나서) 함께 독서하고 의견 나누기등을 통해서 자녀가 책과 친하게 하는 일을 찾아서 실천한다.

책읽기가 재미있게 하여라.

책읽기가 재미있어야 하고 좋아져야 한다. 재미있어지기 시작하면 점점 더 강도가 깊어지게 되어 책을 끼고 지내게 된다. 이런 모습이 계속되면......

책 읽는 습관이 들게 하여라.

- 의 활동이 잘 이루어지면 평생 가지게 되는 독서 하는 습관이 들게 된다.

독서는 습관이 중요하다. 독서 습관은 어려서 갖게 되어야한다. 성장 할 수 록 멀어지게 되고 성인이 되어서는 독서 습관이 몸에 붙기는 매우 곤란하게 된다.

독서를 생활화하려는 독서교육활동을 학교중심 활동, 학부모 중심활동, 그리고 학부모 참여 독서행사활동으로 대별하여 운영하는데 그중에 학부모 중심 독서활동 사례를 제시한다.

 

원고량 넘쳐 다음 장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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