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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토론Debating관련 신문 연재

시민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대립토론 관련기사(2회)

2회 대립토론은 또 다른 인성교육 방법이다

 

 

대립토론으로 남을 배려하는 태도와 리더십을 키울 수 있다. 대립토론은 팀이 함께 하는 게임으로 바른 인성을 키우고, 남을 배려하는 태도를 갖게 하며 리더십을 키우는 학습방법이다.

나와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 자세를 배우고, 팀원끼리 서로 협력하여 논거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인성교육의 한 면인 협동심과 남을 배려하는 태도 등을 키운다. 또한 대립토론은 서로의 논리를 공격하지만 상대팀을 깎아내리는 것이 아닌 심사위원과 청중에게 누가 더 설득력 있게 자신의 주장을 전달할 수 있는가를 겨루는 게임이다. 링컨-더글러스 디베이트를 제외하고 팀 경기이기 때문에 대립토론을 준비하면서 팀원끼리 얼마나 서로 배려하고 마음을 합하는가에 따라 승패에 끼치는 영향은 크다.

축구경기도 어느 한 선수가 기량이 뛰어나서 혼자 열심히 경기에 임한다고 골을 넣을 수는 없다. 골키퍼를 포함해서 11명의 선수가 굳게 단합하고 서로 배려하며 열심히 경기를 하여야 승리할 수 있다. 축구 경기가 끝나면 승패에 관계없이 상대편과 유니폼을 바꿔 입으며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며 페어플레이 정신을 나누는 것도 팀워크를 키우고 배려 심을 키우는 한 방법일 수 있다. 한편 스포츠를 통해서 인성과 리더십을 키운다.

축구를 통해서 인성과 리더십을 키운 전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이었던 허정무감독을 한 사례로 소개한다. 그 이유는 인성교육 측면에서 스포츠를 통해서 인성과 리더십이 키워진 대표적인 사례로 사회의 귀감이 되기 때문이다.

스포츠와 대립토론이 인성과 리더십을 키우는 데 교육적으로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에 한 인물을 통하여 그 방법을 탐색하면 쉽게 수긍하게 될 것이다.

그는 축구선수였을 때 어떠했는가?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축구 경기에 몰두하고 몸을 사리지 않고 경기장을 누비던 세계적인 우수 선수 아니었던가? 진돗개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사력을 다해 상대 선수를 묶어 놓으며 수비에 철저했다. 상대팀 선수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공격할 때는 타고난 능력과 연습으로 준비된 기술을 발휘하면서 공을 향해 돌진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어 팬들은 열광하였던 것이다. 그렇다고 독불장군처럼 혼자만 나서지 않고 자신의 팀과 협동하며 경기를 이끌어 갔다. 국가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어서도 나보다는 선수들을, 나보다는 국가의 명예를 위해서 바른 축구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축구가 아닌 가정이나 사회에서는 얼마 전 모 방송에서 방영된 명사의 어머니프로그램에 소개된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현대판 효자로서 어머니에게 효도하는 모습을 보았다. 잉꼬부부로 그리고 손자들에게는 인자하고 함께 놀아주는 할아버지로서의 허정무감독을 나는 보아왔다.

허감독이 축구경기와 같은 과격하고 도전적인 운동을 했기 때문에 인성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말 할 수 있겠는가? 오히려 축구라는 팀 경기를 통해서 인품이 바르고 선하며 남을 배려하고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쪽으로 변화 되어진 것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축구를 통해서 심신의 단련과 바른 인품을 가질 수 있고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기에 사회에서 존경을 받는 지도자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래서 스포츠를 통해서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것이 아닐까?

그러기에 대립토론도 마찬가지로 나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자세로 변화하고, 협동심도 키워지기 때문에 경험을 바탕으로 대립토론을 인성 교육 측면에서 더욱 강조하게 된다.

축구 경기를 통해서 인성교육이 이루어지는 믿음을 대립토론에 도입하여 경기의 목적과 취지를 잘 설명하고, 특히 대립토론 게임이 끝나고 상대팀의 장점이나 잘했던 점을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한 게임을 같이 이끌어간 팀원으로써 유대감을 갖고 배려심과 리더십을 쌓을 수 있다. 나와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 자세로 변화하고 팀원끼리 힘을 모아야 승리할 수 있기에 남을 배려하는 태도가 키워진다고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확신하게 되는 것이다. 대립토론은 인성 교육 측면에서라도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 할 학습방법이다. 이러한 모든 활동으로 인하여 대립토론을 인성 교육의 또 다른 방법이라고 부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