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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토론Debating관련 신문 연재

신문에 연재되는 대립토론:13번째 대립토론 심사방법에 대하여

대립토론 심사방법

 

대립토론은 운동경기와 같이 말로 하는 게임이라는 것은 여러 차례 설명하였다.

대립토론은 심판원의 판정으로 승패를 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심판원은 최종발언이 끝난 후 즉 토론이 완전히 끝난 다음에는 찬성, 반대 어느 팀이 이겼는가를 평가하여 판정한다. 최종적으로 어느 팀의 주장이 논리 정연하고 타당했는지 판정을 내리게 되는데 심사위원(심판원)이 판정표를 활용하여 심사한 내용을 집계하여 판정을 내린다.

토론을 하는데 승패를 가르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너무 점수, 점수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여 평가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안 된다.

대립토론의 토대가 무너진다. 심판의 판정에 의해 승패를 정하기 때문에 대립토론이 살아있는 것이다. 토론에서 이기려고 하기 때문에 토론이 활발하고 박진감 넘치는 토론이 되고 흥미를 더하게 되는 것이다.

대립토론을 도입 적용하는 초보단계에는 단순하게 어느 쪽이 이겼는가를 알 수 있으면 된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평가를 시킬 경우도 있다. 이때에는 3단계 평가가 아니라 보다 간단한 것도 좋다. 예를 들어 단순히 이긴 쪽에 표를 표시하는 것으로도 좋다.

일반적으로 교사가 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일부 학생만이 토론에 참가했다면 나머지 학생들에게 판정하게 하는 수도 있다. 판정을 한다고 하는 것은 냉정하게 양자(찬성측과 반대측)의 발언과 그 내용을 정확하게 듣고, 비교, 검토하는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왜 이겼는가, 왜 졌는가의 이유를 설명하는 것에 있다.

그 평가가 대립토론의 힘을 숙달시키고 평가에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서 총체적인 언어 능력과 일반적인 리더의 능력이 키워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교사가 평가를 해주는 것도 좋겠다. , 어디가 좋았는가의 평가 방법을 분석적으로 가르쳐 주는 것이다. 입론, 반박발언(반론), 최종 발언의 각각에 있어서, 어느 쪽이 좋았는가, 왜 좋았는가를 분석하여 지도하는 것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평가표를 나누어 주고 활용하는 것도 좋겠다. 토론에 점차 익숙해질수록 다양한 형태의 평가표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심사 관점을 안내 한다.

1) 입론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평가의 기본적 관점은자신들의 입장(찬성 혹은 반대)을 명확하게 주장하고 있는가?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1) 내용의 구조는 명확한가?

(2) 구체적인 예의 분석이 있는가?

(3) 발표태도(목소리 크기, 표정, 자세)는 적절한가?

(4) 자료의 제시는 적절한가?

2) 반박발언(반론)/질문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평가의 기본관점은상대의 가장 큰 문제점을 비판하였는가?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1) 상대의 주장을 정확하게 포착하고 있는가?
(상대가 전혀 주장하지 않은 것을 질문하는 경우가 있고 그와 같은 경우 감점한다.)

(2) 논점을 정리해서 질문하고 있는가?

(서로 질문의 관계가 불명확하기 때문에 무엇을 묻고 있는지 모르는 반대 심문이 있다.)

(3) 비판의 근거는 타당한가?

(4) 반박발언(반론) 태도는 적절한가?
(대립점이 명확하고 논쟁에서 질 것 같으면 흥분하게 되고 감정적으로 되는 경우가 있다.)

3) 최종변론/최종발언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평가의 기본적 관점은상대의 주장과 대비시켜 자신들의 입장의 타당성을 설명 하였는가?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1) 반박발언(반론)에 있어서 상대의 비판을 잘 활용해서 자기의견을 말하였는가?
(2) 입론과는 별도로 새로운 논점을 냈는가. 대부분의 최종 변론은 단순히 입론의 반복으로 되는 것이 많다. 최종 변론은 입론과는 다른 역할이 있다. 자신들의 주장을 다른 관점에서 호소하는 것이다.

심판방법을 안내 한다.

심판 판정방법은 심사위원 다수결로 승패를 결정하는 경우와 심판 판정 점수 집계로 승패를 결정하는 경우가 있다.

대립토론을 운영하는 운영자의 결정에 따라 형태를 달리 할 수도 있다.

처음단계에서는 간단하고 쉽게 평가 할 수 있는 평가표로 심판을 한다. 토론에 점차 익숙해질수록 다양한 형태의 평가표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