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笑山박보영 이야기/"은퇴 후 아름다운 삶을 위한 '151030'전략"

조양래 ㈜ 체험팩토리 대표이사의 추천글

한국대립토론협회창립총회시 조양래대표와함께

선배의 뒷모습은 후배의 미래 지도의 미리 보기 화면과 연
결되어 있다. 베이비붐 세대의 맨 끝에 서 있는 내가 줄줄이
현장을 떠난 선배들이 새로 만들어가는 인생 지도를 눈여겨볼
게 되는 이유이다.
배고픈 어린 시절을 겪고 가정을 돌볼 시간 없이 일해왔던
선배들은 이제 후배들을 위해 자리를 비켜주어야 하거나 청년
들의 일자리를 위협한다는 말에 한껏 위축되어 있다. 청년 실
업난이 국가적 재난 수준인 현실인지라 시니어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도 없다.
이런 세상에서 박보영 선생님은 내게 소중한 인생 선배이
다. 인생 마디마디에 터닝포인트를 만들고 자기만의 빛깔로
한 칸씩 채워나가시는 선배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고 감동스러운
다. 늘 옆에서 선배의 모습을 지켜보고 싶은 나로서는 이번 선
배의 출판이 그저 반갑기만 하다.
궁금한 게 있으면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되고, 유튜브에는
수많은 인생 조언이 있다.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 가운데 하나
가 부모를 가르치는 세대라는 점이다. 눈부신 기술발전은 적
응문제가 아니다. 삶의 모토나 가치관이 바뀌고 나이 든 사람
의 조언은 꼰대의 잔소리가 된 세상이다. 자식들에게 인생 자
체가 부정되기도 하고, 어른이란 이제 존경받는 존재라기보다
는 젊은 친구들에겐 극복해야 할 대상이 된 건 아닌가 싶은 생
각이 들기도 한다. 이제까지 열심히 살아왔던 사람일수록 이
런 세상에 분노하고 개탄스러워하는 것 같다. 무엇보다 자녀
가 책임져 주던 노후를 이제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 자체
가 곤혹스러움을 넘어 무거운 현실이라는 점이다.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기술이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처럼 말하지만, 정작 우리가 부딪히고 있는 현실에선 이
런 기술은 그저 백오피스일 뿐이다. 즉 기술은 내가 선택해서
사용하는 옵션일 뿐, 어떤 인생을 사느냐는 결국 인간 자신의
문제이다.
은퇴 후 어떤 삶을 살 것인가?
박보영 선생님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본인의 삶을 통해
보여주셨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업데이트된 지식을 쏟아내고
함께 모여서 경험을 공유해왔던 열정 가득한 선배님의 사전엔
“은퇴”란 단어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의 시간이 아름
다운 것은 혼자만의 고독한 시간이 아니라 함께여서, 함께 나
누고 함께 만들어낸 시간이기 때문이다.
내가 선배님의 맑은 목소리를 들으면서 미래 지도를 미리
만들고 수정해왔던 것처럼 이 책 한 권이 친구들과 후배들에
게 인생 좌표가 될 것으로 믿는다.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세상은 그다지 두렵지 않다. 여지
껏 어떤 인생을 살아왔건, 오늘 스스로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힘을 키운다면 그 자체가 멋진 콘텐츠가 될 것으로 믿는
다. 후배 입장에서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멋진 지침서를 만
들어주신 선배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이미 은퇴를 하셨거나 은퇴를 앞둔 비슷한 상황에 있
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은퇴 후 아름다운 삶을 위한 '151030' 전략>>의 본문 중에서

조양래 ㈜ 체험팩토리 대표이사
(사)한국직업진로지도협회 감사
(주)드림미즈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