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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을 전문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분들만 읽으세요.

 

교직을 전문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분들만 읽으세요.

교직을 전문직이라고 생각하나요?

. 그렇다.

그러면 이 코너를 읽으세요.

매스컴에서 늘 학생들의 교육만을 생각하는 박보영 교장을 취재하는 인터뷰에서

왜 삐에로 복장으로 입학식장에 나타났을까?

학생들을 좋아하기에 학생들에게 기쁨을 주고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이다.

왜 매일아침마다 교문에서 등교하는 1000여명의 학생들과 악수하며 웃음으로 맞을까?

학생들을 사랑하기에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도록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이다.

직접 대립토론 수업을 하고 있을까?

단답 위주의 시험 중심 교육, 인스탄트적인 교육을 탈피하고, 학생 스스로 탐구하고 연구하는 교육 풍토를 만들기 위하18년간 대립토론 기법을 연구 개발하여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대립토론교육전문가로서 학생들을 이해하고, 수업감각을 키우며 토론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이다.

직접 학생들에게 대립토론 수업을 하고, 전국을 다니며 강의, 연수에 전념하고 있다.

필자는 40 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오직 교직을 전문직이라 생각하고 이 길을 걸어 왔기에 이렇게 자신 있게 그리고 교직을 전문직이라고 생각하는 선생님들에게 대립토론의 중요성을 호소하며 함께 교육현장에 적용하여 우리사회에 토론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간곡한 글을 쓰게 되었다.

본인은 20여년을 대립토론을 연구하고 지도하며 이렇게 살아왔다.

가정 통신문에 늘 학생들의 교육만을 생각하는 박보영 교장 선생님이 보냅니다.”라는 글로 마무리 한다. 그것은 교육은 내 삶의 뿌리이자 꽃이며 열매라는 평소의 소신이기 때문이다.

늘 학생들의 교육만을 생각하는 필자는 농촌에서 장손 집안 맏이로 태어나 집안 간 대소사를 책임져야 하는 의무부터 익혀야 했다. 중 고 시절 가난과 무지로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는 농어촌 사람들을 위하는 길은 없을까를 고심하다가, 어느 날 덴마아크의 영웅이자 농촌운동가인 달가스(Dalgas)구룬트비히(Nikolai Grundtvig)에 대한 관련서적을 읽게 되었다. 내 삶의 지표를 그들에게서 찾아냈다.

우리나라의 달가스(Dalgas)구룬트비히(Nikolai Grundtvig) 같은 인물을 찾다가 도산 안창호 선생님을 알고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분의 사상과 실천모습을 더 깊이 파고들며 닮고자 노력하였다. 도산아카데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였고, 이웃을 위하는 삶을 실천하려고 노력하였다.

죽더라도 거짓을 말라, 작은 약속이라도 꼭 지켜라, 주인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라는 말씀에서 삶의 길을 배울 수 있었고, 국민에게 주인정신을 심어주는 일에 나의 생애를 바쳐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이런 활동을 통해 나는 교육자가 되겠다고 다짐하였다. 교육자 중에서도 초등학교 교육자가 되고자 마침내 인천교육대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

대학 생활 중 교육자로서 내가 갖추어야 할 덕목은 교육은 예술이다. 교육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교육자가 되어야한다!’고 내 삶의 나침반을 세우기에 이르렀다. 특히 바른 교육자로 살아가시는 스승(한글학자 김계곤교수: 전 한글학회 회장)을 만나 지금까지 그분의 가르침을 받고 있다.

그리고 친구요, 동지요, 혈연 가족처럼 살아가고 있는 몇 몇 학생들을 만나게 되었다. 교육혁신을 위해서 평생을 바른 교육자로 살아가자고 결속(가천대학 홍00교수:서울교대졸, 동덕여대 이00교수:서울교대졸, 인천교대 박00교수:인천교대졸,경기도교육청장학사 송00박사:인천교대졸)하여 지금까지 그 뜻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

교직의 첫걸음은 그 당시 섬이었던 강화도의 초등학교로 삼았다. 남다른 시작을 해보자는 뜻이었다.

하지만 그 뜻을 펼치기도 전에 전혀 예상치 못한 현실에 부딪히고 말았다. 교육이라는 이름은 물론이요, 사회정의 면에서도 개혁과 개선이 필요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써서 시작해야 할지 극심한 혼란기를 거치는 동안 가나안농군학교에서 15일간 교육을 받게 되었다.

그것은 나에게 커다란 행운이었다. 그곳에서의 두 가지를 깨닫고 바른 교육자의 길을 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기 때문이었다.

그 하나는 본분이요, 철학종교이었다.

상대되는 두 낱말 즉 부모-자식, 남편-아내, 교육자-피교육자, 스승-제자 각각의 사이에는 해야 할 본분이 있음을 깨닫고 그에 합당한 행동을 기준으로 삼았다. 또한 철학과 종교는 그러한 길잡이의 신념을 확고히 해 준다는 뜻에서도 바람직한 일이었다. 특히 가톨릭을 택하여 역시 한 사회인인 교육자로서 여러 가지 유혹에 흔들릴 때나 힘들고 어려울 때나 많은 힘이 되고 있다.

이렇게 30여 년간을 바른 교육자로서 그리고 연구하는 교육자로 살려고 노력하였다.

처음에는 깊은 뜻을 가지고 섬지역의 학교를 택하였지만 배움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3년 후 인천 시내학교로 전출해 와 서울로 야간 대학을 다녔다. 졸업 후 다시 대학원에서 초등학교와 관련 있는 유아교육을 전공하였다.

그리고 평생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더 학교를 다니게 되었고 마침내 1998년에 박사학위를 받게 되었다.

인간의 발달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초등학교과정이라고 판단하고 지금까지 대학 등 타 기관으로부터 유혹을 받기도 하였지만 초등학교만을 고집하고 있다.

2003년 초등학교 교장이 되어 '교육은 예술이다.'를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늘 즐겨 사용하는처음처럼,나부터 나만이라도라는 말을 실행에 옮기려 하였다.

열심히 연구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학교

학생들은 신나게 공부하며 자기의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 학생들 의 학교

학부모님들은 학교의 선생님을 신뢰하고 존경하며, 학교 교육 활동에 적극 협조하는 문화가 형성된 학교

그런 학교로 만들어 가는데 B/S Before Service를 충실히 하는 교장으로서 교사, 학부모, 학생들에게 평가받도록 노력하였다.

교육에는 A/S가 없다. 바른 교육을 위해서 사전에 서비스를 다하는 자세, B/S를 제공함이 중요하다고 본다.

모든 선생님은 학생이 있기에 존재하며, 교장 교감은 선생님과 학생들이 있기에 존재한다고 평소 생각해 왔다. 특히 교장은 선생님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존경할 때, 선생님들 역시 학생들을 아끼고 사랑하게 된다는 것을 신념으로 삼고 있었다.

교장으로 있을 때 이런 신념들이 학교교육에 구체적으로 실현시켜 학교가 제2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였다.

40여년의 교직에 근무하는 동안 교직을 전문직이라고 생각하며 교육발전을 위해 전념했고 앞으로도 이런 믿음을 가지고 걸어갈 것이다.

한편 앞으로도 대립토론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노력 할 것이다.

학생들 교육에 대립토론을 도입하기 전에 교사 자신이 대립토론을 경험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본다.

필자가 교사들에게 대립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대립토론의 의의를 이해 해 주기 바라는 것만은 아니다. 더 본질적인 이유가 있다. 그것은 수업이라는 행위가 대립토론적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교사들에게는 대립토론 능력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면 대립토론을 통해서 교사들에게 어떤 능력이 생기며, 대립토론은 교사들에게 왜 필요할까? 크게 말해서 3가지 측면에서 기술하고자 한다.

첫번째 교사의 연구역량이다.

대립토론의 방법을 익히고 이를 교육활동에 적용하면서 교사 개개인의 연구 역량이 키워진다. 교사는 항상 전문가로서 실력 향상에 노력하면서 연구 역량을 키워가야 한다.

학생들을 교육하면서 바르지 못한 행동이나 잘못된 지식 전달로 학생들의 발달을 저해한다던지, 심한 충격을 추어 잘못된 결과를 초래한다면 결국은 학생들을 죽이는 우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교사들은 끊임없이 넓은 시야를 가질 필요가 있고 끊임없이 연구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교사들은 여러 가지 사상, 견해, 지도 방법 등을 비교, 검토하는 활동이 극히 적은 실정이다.

그러면 써클이나 연구회는 어떤가? 써클이나 연구회는 교육이론, 교육방법 등을 듣기만 하는 공부 모임으로 전락하는 일이 많다. 이것만으로는 변화와 발전이 어렵다고 본다.

교사가 자신의 연구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이론, 실천방법과 관련된 자료를 찾아서 정리, 비교, 분석하는 활동을 끊임없이 하여야 한다. 아무래도 자신이 지지하고 선호하는 이론이나 실천방법에 치우치기 쉽기 때문이다.

자신의 사물을 보는 방법을 가장 잘 정리, 분석하고 다른 이론이나 방법과 비교, 분석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과 가장 대립되는 생각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 좋다. 상대의 생각을 거울로 해서 자신의 생각을 되돌아 볼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이 대립하면 대립할수록 그 거울의 반사는 좋은 것이다.

이와 같이 어떤 이론, 어떤 실천을 비판하기 위해서 그것에 대립되는 모든 자료를 찾게 되는 것이다. 상대의 이론을 비판하기 위해서 어떤 자료를 어떠한 관점에서 사용해야 하는가와 같이 구체적인 목적을 갖고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때문이다.

이론, 방법의 대립되는 자료를 분석, 정리하는 연구역량이 교사들에게 꼭 필요하다. 이러한 연구역량은 대립토론을 통해서 길러진다.

 

두번째 교사의 합의점 도출 능력이다

학교는 좋은 곳’, ‘학교는 신성한 곳’, ‘교육은 성스럽다’, ‘교직은 전문직이라고 생각하는 신화는 붕괴된 지 꽤 오래되었다. 교내폭력, 괴롭힘, 등교거부, 입시교육, 왕따 등과 같은 크고 작은 문제들로 인하여 학교라는 공동체는 불안정한 것으로 변모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더욱 안타까운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전체가 당연하지 않게 된 것이다.

그것을 당연하다고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면 관리주의적 대응밖에 할 수 없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교사는 부모와 학생들에게 학교의 존재의식을 호소하여야 하고, 그것은 교육의 기본이라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임을 강하게 주장해야 한다.

왜 학교는 필요한가?’

왜 학교에 오지 않으면 안 되는가?’

그 합리적 근거를 말할 수 없으면 안 된다. 지금까지는 깊은 생각 없이 당연 사항이었지만 이제는 부모와 학생의 합의점을 찾아낼 수 없다면 지금부터 학교 교육은 설 땅이 없어지며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립토론 능력이 없는 교사는 살아갈 수 없는 것이다.

가령 생활 지도에서 교사는 다음과 같은 안건으로 학생과 대립토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왜 학급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되는가?’

왜 청소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

왜 지각을 하면 안 되는가?’

이와 같은 안건을 가지고 대립토론을 통해 학생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학급을 만드는 것은 당연, 청소하는 것은 당연, 지각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교사는 학생들을 제대로 지도해 나갈 수 없게 된다.

이와 같이 대립토론에 의한 합의점 도출과정이 생활 지도의 토대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합의점 도출에 기초를 두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신뢰관계가 생길 것이다. 상호신뢰가 없다면 건설적인 비판도 생기지 않는다. 교사는 대립토론적인 논쟁에 의해 신뢰를 획득하지 않으면, 생활 지도는 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또 학생은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내용을 학습하고 있다. 입시학원, 속셈학원, 예능학원, 사회체육센터 등 다양한 생활양식을 갖게 된다. 따라서 학교의 존재의식, 수업의 의의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교사는 갖지 않으면 안 된다.

국어 시간에 왜 이 작품을 읽는 것인가?’

왜 분수의 곱셈을 공부해야 하는가?’

교사는 자신이 가르치려고 하는 교과 내용이 학생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이야기하고,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대립토론 능력, 즉 합의점 도출능력이다.

 

세번째 교사의 순간적인 대응 능력이다

대립토론이 재미있고 핵심적인 것은 반박발언과 질문 및 반대심문 부분이다. 입론에서는 서로가 가장 자신이 있는 부분을 제시하는 것뿐이다. 물론 긴장은 하지만, 조사해 온 것을 발표하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다.

그러나 반박발언과 질문 및 반대심문은 그래서는 안 된다. 입론에서 던져진 공을 되받아 공격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반격할 것인가를 모르는 경우 공포인 것이다. 무서운 것이다. 또 상대가 치는 공을 되받아 공격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공격과 방어를 순간적으로 판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와 같은 순간적인 대응력, 즉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처하는 순발력은 교사에게 필요하다.

수업이라는 교육활동은 의도적이다. 따라서 당연히 학생에게 어떻게 작용할 것인가를 사전에 계획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현실의 작용은 계획대로는 안 되는 것이 많다. 활동의 대상인 학생이 계획 외의 반응을 하기 때문이다. 그와 같은 때 순간적으로 계획과는 다른 대응을 할 수 없다면 수업은 실패한다.

또 훌륭한 질문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다양한 대답을 하게 된다. 이 다양한 대답을 취사 선택 할 수 없다면, 그 후의 전개되는 교육활동은 어떻게 될 것인가? 더욱이 이 취사 선택은 순간적으로 행해져야 한다. 어떤 답을 버리고 어떤 답은 받아들일 것인가를 순간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아주 어렵다. 그 판단력이 있는 교사가 수업력이 있다고 인정되어 온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와 같이 판단력을 몸에 익히는 방법이 판명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 방법을 제안하고 있는 것은 수업연구향상 이론이다.

순간적인 임기응변의 대응력은 대립토론으로 몸에 익혀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 대립토론에서는 순간적으로 논리를 세우고 상대를 논파하기도 하고, 자신들의 논리를 방어하기도 한다. 이 순간적인 대응력은 진지한 승부 싸움에서 가장 잘 단련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사에게 필요한 이상의 3가지 능력을 대립토론을 통해서 길러진다는 것을 확인하고 교직을 전문직으로 승화시켜 주길 바라면서 뜻있는 교원들에게 이글을 보낸다.

 

온라인상에서 를 만나려면

1) http://educafe.edunet4u.net/ucontest초등영상분야 수상작2(초등영상분야-최우수-임세령)의 동영상.

교과부 [UCC]스승의날 기념 UCC 공모대회 최우수상의 동영상.

2) KBS TV 수요기획(368회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끌다)

http://www.kbs.co.kr/1tv/sisa/wedplan/vod/vod.html

3)http://www.momschool.co.kr/(맘스쿨) 강의실에 들려서

지도자과정-“대립토론방과 후 지도사 과정을 클릭하면 만날 수 있다.

4)한국교육신문 2010.8.4에서 만날 수 있다

5)한국교육신문 2009.8.6에서 만날 수 있다

6)중앙일보 2012년3월4일에서 만날수 있다

7)경양신문 토론교육어떻게 할까의 연재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