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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

40회 대립토론 신문연재 내용이다 대립토론에 대한 논의(4) 박보영 (교육학박사, 박보영토론학교교장) 대립토론에 대한 논의 5회 21개 질문 중에서 네 번째이다. 질문을 해온 내용을 정리하여 답을 했다. 이번에는 4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다. 13. 학생들이 심판을 맡았는데 판결에 오류가 발생했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학생들이 심판을 하도록 하는 것은 대립토론에 적극 참여하게 하고 토론하는 방법을 익히게 하는 등 여러 가지 교육적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심판 판정의 오류가 자주 일어나곤 한다. 이럴 때 지도하는 사람은 매우 난처하게 된다. 심판하는 학생들의 판정대로 결정을 내리면 토론자들이 불만을 갖게 되고, 지도교사의 판단으로 심판의 오류가 발생했다고 판정을 무시하고 교사의 판정으로 결정을 내리면 심판원들의 자존심 내지는 인격을.. 더보기
39회 신문연재 : 대립토론에 대하여 질문에 답하기 대립토론에 대한 논의(3) 박보영 (교육학박사, 박보영토론학교 교장) 대립토론에 대한 논의 5회에 걸쳐 21개 질문 중에서 세 번째이다. 질문을 해온 내용을 정리하여 답을 했다. 이번에는 5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다. 8. 입론자, 질문자, 최종발언자에 적합한 성격이 따로 있나요? 엄밀히 따지면 입론자, 질문자, 최종발언자 각각의 역할에 적합한 성격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굳이 성격에 맞게 역할을 찾아서 할 수는 없다. 한 팀이 된다면 3가지 역할 중에 하나는 맡아야 하기에 자기 성격에 맞는 역할을 맡기는 힘들다. 하지만 자주 나오는 질문이기에 지도하면서 역할상 맞는 성격을 말한다면 입론자는 전체 설계를 잘하는 사람 혹은 분위기 메이커의 성격이 적당하고, 질문자는 날카롭게 꼬집어내는 성격의 소유자, 어떤.. 더보기
38회 시민신문에 연재하는 대립토론에 대하여 대립토론에 대한 논의(2) 박보영 (교육학박사, 박보영토론학교교장) 대립토론에 대한 논의 5회 21개 질문 중에서 두 번째이다. 질문을 해온 내용을 정리하여 답을 했다. 이번에는 4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다. 4. 대립토론이 교육현장에서 쉽게 확산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첫 번째는 우리국민의 의식구조는 필자의 판단으로 볼 때 수직적 구조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가족 제도 하에 살아왔다. 그래서 할아버지의 말씀에 자녀나 손자들은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생활을 해 왔고 그러한 모습은 직장에서 연령대나 직책을 통해서 윗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더구나 우리나라 말은 존댓말이 가장 발달된 언어라고 언어학자들은 말한다. 우리는 사람을 만나면 제일먼저 파악해야하는 것이 상대의.. 더보기
시민신문에 연재되는 대립토론 37회 내용이다 대립토론에 대한 논의(1) 박보영 (교육학박사, 박보영토론학교교장) 대립토론에 대한 논의에서 그동안 질문을 해온 내용을 종합 정리하여 답을 주는 형태로 5차례에 걸쳐 21개의 질문에 대한 답을 싣고자 한다. 이번에는 3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했다. 1. 대립토론은 공부 잘하는 애들이나 하는 거 아닌가요? 어떤 교과 수업이든 학생들의 능력 차이는 있게 마련이다. 특히 대립토론은 공부 잘하는 애들이나 하는 거라고 착각하기 쉽다. 그것은 학생의 참여율이 높고 학생 중심 활동이기 때문에 조금 떨어지는 학생들은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지도해 보면 주제에 따라 새롭게 자료를 조사하고, 준비를 한 만큼 바로바로 결과를 보기 때문에 공부를 잘하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잘 따라오고, 흥미를 갖는 모습을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