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토론으로 키워지는 능력(6)

박보영 (교육학박사, 박보영토론학교교장 

이번호에는 대립토론을 통해서 길러지는 능력을 두 가지를 다루고자한다.

여러 각도에서 사물이나 사건, 사고를 해석하고 보는 능력이 키워진다.

여러 각도로 사물을 보는 능력

하나의 안건을 가지고 여러 각도에서 이해하고 생각하고 판단하려면 무엇보다도 편협한 생각, 옹졸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 마음을 열고 사물을 보아야 하고 안건을 해결해야 한다.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지만 마음을 열게 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기억해보자.

거북이는 참 약해 보이고 온순해 보인다. 그러나 거북이의 목을 강제로 뺄 수 있는 그런 강력한 힘을 가진 사람이 없을 정도로 거북이는 무서운 힘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거북이의 체중은 1218킬로그램밖에 되지 않지만 7090킬로그램 나가는 사람도 움츠린 거북이의 목을 결코 뺄 수 없다.

그런데 거북이의 목을 빼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거북이를 따뜻한 화롯불 가까이에 놓아두는 것이다. 그러면 거북이의 목은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다고 한다.

잘 아는 이야기 중에 나그네의 외투를 벗긴 태양의 이야기가 있다. 거센 바람이 못 벗긴 나그네의 옷에 태양이 계속 빛과 열을 내리니까 그 나그네가 자연스럽게 외투를 벗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마음을 열고 정을 나누는 비결은 내 식대로 한다.’는 강압적인 태도가 아니라 온유와 이해와 따뜻함을 끊임없이 발하는 마음이다.

물론 대립토론은 서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상대를 능가해야 좋은 점수를 얻어 승리하게 된다. 이를 거듭하면 닫힌 마음을 가지게 될 수 있다. 열린 마음을 가지고 대립토론에 임하도록 꾸준히 지도를 해야 한다.

주어진 안건을 해결하기 위하여 어휘나 용어의 해석을 어떤 입장에서 내릴 것인가?

기준을 정할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자료는 무슨 자료를 활용하여야 유리한 입장에서 설득할 수 있을까?

사물이나 사건을 보는 사람에 따라서, 위치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판단할 수 있다. 다르게 보여 질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열린 마음을 가지고 폭넓게 생각하고 깊이 있게 관찰하고 자세히 검토하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대립토론에서는 있을 수 있는 상황이나 생각할 수 있는 여러 입장에서 이해하고 해석하고 판단하고 주장하여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각도에서 사물을 보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키워진다.

 

또 다른 입장에서 상대방을 탐지하는 능력

운 좋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당신이 국가대표 선수라고 생각해보라. 올림픽에 출전한 당신은 역량을 잘 발휘하여 동메달을 땄다. 그리고 다음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언제가 더 기쁠 것 같은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메달을 땄을 때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조사결과에 따르면 동메달을 딴 선수들이 실제로 더 행복해한다고 한다. 은메달 수상자들은 자신이 조금만 더 잘했더라면 금메달을 딸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동메달 수상자들은 만일 조금만 실수했더라면 아예 수상도 못했을 경우에 초점을 맞춘다. 이처럼 실제 일어난 일보다 일어날 수도 있었을 일을 상상하는 능력을 심리학자들은 반 현실 사고라고 부른다.

혹시 운 좋은 사람들이 불운의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반 현실 사고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피 실험자들에게 은행에 있는 장면을 상상해달라고 부탁했다.

갑자기 무장괴한이 들이닥쳐서 총을 쏘는 바람에 총에 맞았다. 운이 나쁜 이들은 하필 강도가 들이닥친 시점에 은행에 가 있었던 것은 자신의 불운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 운이 좋은 사람들은 그나마 운이 좋아 이 정도였던 게 다행이라고 말한다. 총알이 머리에 맞았을 수도 있잖아요.” 이런 식의 생각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더 기분 좋게 느끼도록 만들어주고 기대수준을 더 높여 주며 앞으로도 운 좋은 인생을 살아갈 가능성을 높여준다.

상반된 입장에서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이는 매우 중요하다.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 놓기도 한다. 운 좋은 방향으로 사물이나 사건을 바라보는 생각은 평소에 훈련과 연습에 의해서 길러진다. 어떤 방법으로 길러 줄 것인가?

현 제도권의 학교교육을 통해서 길러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 입시 중심의 교육, 높은 점수 따기 위주의 교육에서는 반 현실 사고를 하며 운 좋다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의 생각의 방향을 돌리는 태도가 길러질 수 없다고 본다.

과연 어떻게 또 다른 입장에서 상대방을 탐지하는 능력이 키워질 수 있을까?

나 자신의 입장만을 고집하지 말고 또 다른 입장에서 상대의 입장을 생각하는 태도와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의 한 가지로 대립토론 방법을 적용해 보고자 한다.

운이 좋다는 생각은 또 다른 입장에서 나 자신의 입장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찬성과 반대의 두 팀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대립토론이므로 항상 상대방을 생각하며 준비하고 주장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 측에서 사용하는 자료와 상대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측된 자료의 차이는 무엇일까? 우리 측에서 이렇게 주장하면 상대측에서 어떻게 반격하여 올까? 우리의 주장에 대하여 어떤 질문이 나올까? 그 답변은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마찬가지로 상대편에서 이렇게 나올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반격할 것인가?

대립토론에서는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준비하여야 한다. 다시 말하면 상대방의 반응과 입장을 예측하며 준비하여야 한다.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의 입장을 모두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 측에서 이렇게 주장하면 어떻게 받아들이고 반론을 할 것인가를 고려해야 하므로 늘 반대 입장에서 상대방을 탐지하는 능력이 키워진다.

Posted by 토론은 게임이다. 바로 대립토론! 笑山 박보영

대립토론으로 키워지는 능력(11)

박보영 (교육학박사, 박보영토론학교교장)

 

  그동안 11번에 걸쳐 대립토론을 통해서 키워지는 능력을 살펴보았다.

이번호에는 대립토론으로 키울 수 있는 능력으로 자신감 있게 발표하는 능력을 안내한다. 앞에서 말한 여러 능력들이 명확하게 구분 되는 것은 아니지만 또 대립토론을 통해서만이 키워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이밖에도 대립토론으로 키워지는 능력들은 매우 많다고 볼 수 있다.

 

자신감 있게 발표하는 능력

토론을 잘하기 위해 길러야 할 능력은 물론 자신감 있게 발표하는 능력이다. 자신감 있게 발표하는 능력이야말로 토론을 통해서 길러지는 능력 중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능력 중에 하나이다.

미국 클레어몬트 매케나 대학 교수이자, 세계학생토론대회(WSDC, World Schools Debating Championships)의 미국 대표팀 코치로 활동 중인 존 미니(John Meany) 박사는 토론을 잘하기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 볼륨감 있는 목소리, 비언어적으로 눈 맞춤, 제스처 등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그중에서도 자신감 있게 발표하는 자세를 가장 중요하게 꼽는다.

의회식 토론이나 WSDC 토론, CEDA(Cross Examination Debate Association) 방식의 토론, 퍼블릭 포럼 등 세계대회에서 사용되는 모든 대립토론에서 가장 주축이 되는 것은 연설이다.

대중 앞에서 하는 연설을 준비하면서 대립토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 끊임없이 말하기를 연마해 가면서 발표력은 향상된다.

더구나 많은 자료와 치밀한 작전을 세워가며 발표안을 만든 것을 중심으로 자기편의 주장을 펼쳐 가기 때문에 근거를 가지고 논리적인 말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토대로 대립토론에서의 발표는 자신감 있는 발표가 되어간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졸업한 콜롬비아 대학교의 한 토론 클럽에서 활동하는 임서희 양이 미국 학생은 한국 학생들과 다르게 자기주장을 확실하게 표현해요. 자기주장이 좀 엉뚱하더라도 자신 있게 얘기하는 건 저희가 본받아야 할 점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미국이나 영국, 호주 등의 선진국에서는 학교 토론 수업에서 자신감 있는 말하기에 중점을 두고 가르친다. 그 이후에 시선 처리(eye contact)나 손짓, , 상대에 대한 배려 등의 구체적인 토론에서의 말하기 방식을 훈련한다.

자신감 있게 발표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두 가지 측면에서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는 말하기에 자신감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바로 대립토론에 적극 참여하여 말하기 능력을 키워가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말하기·듣기 수업이 별도로 있는데도 제대로 된 교육을 하고 있는지는 반성할 필요가 있다. 토론 수업을 하다 보면 학생들이 말을 할 때 보이는 나쁜 버릇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말의 끝을 얼버무리는 것이다.

말하는 것 자체를 부끄러워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말하는 내용에 대한 자신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동이기도 하다.

말하는 자세를 보더라도 엉거주춤하게 서 있거나 손으로 책상을 짚고서 말하는 경우가 많다. 또 다리를 비비 꼰다든지 손을 자연스럽게 처리 못하고 불편한 자세로 이리저리 더듬고 다닌다든지 하는 행동은 바로 말하기에 자신이 없는 데서 오는 행동들이다. 그리고 시선을 고정시키지 못하는 태도 또한 듣는 사람을 불안하게 만든다. 이러한 말하기 태도를 바로잡아주어야 한다. 이를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지도하여야 한다. 말하는 자세를 고쳐주면서 여러 사람 앞에서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의도적이라도 바르게 말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며 지도하여야 하고, 말할 준비 자료를 가지고 말을 하도록 하는 것이 말하기에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말하기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도하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 늘 칭찬하고 틀려도 격려해 주면서 학생으로 하여금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러한 지도가 대립토론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되어 자신감 있는 발표능력이 키워지게 된다.

또 하나는 대립토론을 통해서 대중적인 연설 기법을 익히게 된다. 그렇게 해서 자신감 있게 말하는 발표 능력이 길러진다.

존 미니 박사는 연설 구성을 짜임새 있게 만들어야 한다. 서론을 강하게 시작하고, 본론은 다양한 쟁점을 열거하며, 결론은 드라마처럼 끝나야 한다. 청중이 토론자의 말을 듣고 여운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연설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인물이 바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다. 오바마의 연설 능력은 대통령 당선 이전부터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유력한 대통령 후보였던 힐러리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끌어냈던 오바마의 능력은 바로 명연설 덕이었단 말도 있다. 마침내 오바마가 민주당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하던 날, 미국의 언론들은 미국의 꿈이 이뤄졌다고 표현하기까했다. 21세기 최고의 정치스타, 오바마의 탄생은 그의 뛰어난 연설에서 비롯했다 해과언이 아니다. 도널드 그렉 전 오바마 후보 선거정책 자문은 대중에게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말하는 능력이 오바마가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 그의 연설 능력은 어디에서 길러진 것일까? 중요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학생 시절에 뛰어난 토론 선수였다는 것이다. 바로 대립토론으로 길러진 연설 능력이 대통령선거 유세 연설에서 유감없이 발휘된 것이다.

물론 대립토론에 열중하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국어적인 능력이 키워짐은 여러 차례 강조되어 왔다. 이외에도 탐구력, 협동심, 지식통합능력, 표정관리, 감정조, 사물을 여러 각도에서 보는 능력들이 향상되지만 이런 모든 능력을 통합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 키워진다는 것이다.

말하기의 자신감, 교과 학습활동의 자신감,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에 대한 자신감이 키워진다.

더불어 대립토론으로 자신감 있는 말하기 능력이 키워짐을 거듭 강조한다. 대립토론을 쉽게 하여 승리로 이끄는 방법이기도 하다.

우선 말하기에 자신을 갖게 하고, 대중적인 연설 기법을 익히며 대립토론에 열중하되면 대립토론을 쉽게 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자신감 있게 발표하는 능력이 키워진다.

자신감 있는 대중적인 연설 능력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대립토론을 통해서 우리가 거둘 수 있는 교육적인 효과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우리 교육에서 추구해야 할 목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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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토론으로 키워지는 능력(5)

박보영 (교육학박사, 박보영토론학교교장) 

    우리 사회에서 대인관계를 하면서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행동을 실천하여 성공한 사례를 자주 접할 수 있다. 상담활동에서 상담자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반쯤은 문제 해결을 스스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남의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남의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어렵기도 하면서 3가지 원칙을 따라야 한다.

즉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들어주어야 한다. 이야기하는 사람을 이해하며 들어주어야 한다. 이야기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열린 마음을 가지고 들어 주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면서 우리사회의 성공적인 삶에서 꼭 요구되는 집중하여 듣는 능력은 대립토론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길러진다.

 

 

집중하여 듣는(Listening) 능력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려면, 즉 다른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고 잘 못 판단하는 부모의 오판을 지적하고 싶다. 선행학습을 시키는 과외나 학원에 보내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 학생들을 사교육에 의존하는 것이 우리교육의 커다란 병폐로 자녀들을 망쳐 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를 또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부모들이 위안을 삼기 위해서 이 방법을 택하는 것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부모가 지도할 수 없기도 하고 이웃집 아이는 어디 어디를 보내는데 내 아이는 아무런 과외나 학원을 보내지 않으면 내 아이만 성적이 처지지나 않는가 하는 불안감에서 할 수 없이 보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안이 쪼들리고 아이들이 파김치가 된다 해도 선행학습을 시키는 과외나 학원에 보내서 남보다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며 가정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참고 고생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는 각오로 자녀를 학원이나 과외지도에 보내는 것이다.

과외지도나 학원에 보내는 초중고 학생들이 받는 교과 성적은 엄격히 말해서 학생들 본인의 성적이 아니라는 것을 왜 모르는지.

선행학습을 하는 과정이나 상급과정은 짧은 기간에 시험성적을 올리기만을 위해서 퀴즈풀이 식으로 이루어지지만 실제적인 학업 성적 향상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이는 실제적인 연구결과에서 드러났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서울 초고 학생 5,000명과 그들의 학부모 3,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 결과 보고서가 있다. 연구시기가 조금은 오래되었지만 기일에는 상관없는 연구결과라고 본다.

더구나 고학년이 될수록 과외 효과는 별로였다. 저학년에서 반짝 효과가 있지만 과외나 학원수강을 계속하면 고학년에서는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국어는 중1 때 비 과외 집단이 과외 집단보다 3.33점 낮았지만 성적이 꾸준히 향상돼 고2 때는 오히려 2.66점 높게 역전되었다. 수학이나 영어 과목도 점수다소 차이가 났지만 같은 현상을 보였다. 과외나 선행학습을 꾸준히 한 학생의 성적학년이 올라갈수록 저학년 때의 성적을 유지하지 못하고 떨어진 반면 주로 혼자서 공부를 꾸준히 한 학생들은 처음에 비해 성적이 많이 올라가 마침내 고2에서는 역전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학생이 공부하는 요령을 잘 알거나 바람직한 학습태도를 가질 때 더 좋은 성적을 받는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여기서 바람직한 학습태도는 자주적인 문제 해결과 집중적인 학습태도를 말할 수 있다.

학교에서 다른 학급에 들어가서 단 한두 시간만 수업을 해 보면 금방 성적이 좋은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자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학습활동에 집중하는 정도에 따라 학업성적이 놀라운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자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학습활동에 집중하는 능력은 대립토론 활동을 통해서 놀랍게 향상된다는 확신을 장기간의 지도 경험에서 얻을 수 있었다.

서필환의 <당신 멋져, 원더풀!>(호이테북스)경청과 관련된 글이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마음과 마음의 길을 트는 최고의 미덕은 뭐니 뭐니 해도 역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겸손이다. 누군가를 좋아할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특징 중에 하나가 상대방의 마음을 기가 막히게 읽어내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자신의 모든 감각을 동원하여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기 때문이다.

줄탁동시(茁啄同時)란 말이 있다. 이 말은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 과정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설명한 말이다. 시골에서 자란 필자는 어미닭이 알을 품어 병아리를 탄생시키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어미가 품은 알 속에서 병아리가 자라기 시작하면 그 병아리는 자신이 깨고 나올 알의 부위를 쪼기 시작한다. 이때 귀를 세우고 그 소리를 기다려온 어미닭이 밖에서 쪼면 알을 깨고 비로소 병아리가 세상에 나오는 것이다. 이때 병아리가 안에서 쪼는 것을 ()’, 어미닭이 밖에서 그 소리를 듣고 답하는 것을 ()’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일이 동시에 생겨야 비로소 어떤 일이 이루어진다는 해석이 줄탁동시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가르침이자 참으로 현명한 이치가 아닌가?

남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은 선물을 받는 것과 같다.”라는 말이 있듯 경청하지 않것은 받은 선물을 아무렇게나 던져두는 것과 다름없다. 그런 사람에게 누가 다시 선물을 주겠는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지혜는 경청에 있다(서필환호이테북스당신 멋져, 원더풀!에서 인용).

말로 하는 운동경기와 같은 게임인 대립토론에서 경청하는 능력이 길러진다.

토론자는 자신이 할 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토론이 진행되는 동안 내내 토론에 집중해야 한다. 메모를 하면서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 상대 팀에서 주장하는 내용에 귀 기울여 잘잘못을 꼬집어 내어 약점을 공격해야 하며 자기 팀의 팀원이 발언하는 것을 도와야 한다. 즉 상대나 동료의 발언과 분석에 집중해야 한다.

대립토론에서 집중하여 듣는 정도는 승패에 큰 영향을 준다.

대립토론을 거듭하면서 집중하여 듣는 능력, 즉 경청하는 능력이 키워지게 된다. 그래서 거듭되는 대립토론 훈련을 통해서 경청하는 능력 향상은 물론 자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키워지므로 과외나 학원 지도에 의존하지 않아도 학업성적을 올릴 수 있다. 자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경청하는 능력을 키워 학업성적도 올릴 수 있는 대립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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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글, 위대한글, 세계의 언어학자들이 우수성을 인정한글!!

#1 세계 유수의 언어학자와 작가가 극찬한글

한글은 세계의 알파벳이다 - 로버트 램지(미국의 언어학자, 메릴랜드대학 교수)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문자다 - 게리 레드야드(컬럼비아대학 교수)

한글은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이다 - 존 맨(영국의 역사가, 문화학자)

한글은 전통 철학과 과학 이론이 결합한 세계 최고의 문자다 - 베르너 사세(전 함부르크대학 교수)

한글날은 모든 언어학자들이 기념해야 할 경사스런 날 - J. D 맥컬리(시카고대학 교수)

한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글자이며 가장 훌륭한 글자이다. 세종은 천부적 재능의 깊이와 다양성에서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 펄 벅(1938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대지의 작가)

세종이 만든 28자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알파벳이자,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표기법 체계이다 - 레어드 아이아몬드(캘리포니아 의과대학)

한글은 인류의 위대한 지적 유산 가운데 하나다 - 제프리 샘슨(영국의 언어학자, 리스대학 교수)

 

#2 매스컴을 통해서 접하는 세계가 인정하는 한글의 멋진 모습!!

몇 년 전 프랑스에서 세계 언어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학술회의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한국의 학자들은 참가하지 않았는데, 그 회의에서 한국어를 세계 공통어로 쓰면 좋겠다는 토론이 있었다고 한다(KBS1, 96.10.9).

 

19865, 서울대학 이현복 교수는 영국의 리스대학의 음성언어학과를 방문하였다.

그때 리스대학의 제푸리 샘슨(Geoffrey Sampson) 교수는 한글이 발음기관을 상형하여 글자를 만들었다는 것도 독특하지만 기본 글자에 획을 더하여 음성학적으로 동일계열의 글자를 파생해내는 방법(--)은 대단히 체계적이고 훌륭하다고 극찬하였다.

그러면서 한글을 표음문자이지만 새로운 차원의 자질문자(feature system)로 분류하였다.

샘슨교수의 이러한 분류방법은 세계최초의 일이며 한글이 세계 유일의 자질문자로서 가장 우수한 문자임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마침내 지난 1997101, 유네스코에서 우리나라 훈민정음을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하기에 이르렀다.

 

언어 연구학으로는 세계 최고인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언어학 대학에서 세계 모든 문자를 순위를 매겨(합리성,과학성,독창성...등의 기준으로) 진열해놓았는데 그 1위는 자랑스럽게도 한글이다.

 

미국에 널리 알려진 과학전문지 디스커버리 지 19946월호 쓰기 적합함이란 기사에서, ‘레어드 다이어먼드라는 학자는 한국에서 쓰는 한글이 독창성이 있고 기호 배합 등 효율 면에서 특히 돋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문자라고 극찬한 바 있다.(조선일보 94.5.25).

그는 또 한글이 간결하고 우수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문맹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고 말한다.

 

또 소설 대지를 쓴 미국의 유명한 여류작가 펄벅은 한글이 전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글자이며 가장 훌륭한 글자라고 하였다.

그리고 세종대왕을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극찬하였다(조선일보 96.10.7).

 

그런가 하면 시카고 대학의 메콜리(J. D. McCawley) 교수는 미국사람이지만 우리나라의 한글날인 109일이면 매해 빠짐없이 한국의 음식을 먹으며 지내고 있다고 한다(KBS1, 96.10.9).

 

오늘은 572번째 맞는 한글날이다

어느 민족이 자기나라 글의 날을 기념일로 정한 국민이 있는가?

'한글날 노래'(최현배 작사 박태현 작곡)에 적혀있는 말들처럼 우리말 한글은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한 언어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한글을 기념하기 위한 날인 한글날. 한글날은 조선어연구회(현 한글학회)와 신민사의 공동 주최로, 1446년 한글이 반포된 이후 8회갑(480)이 되는 1926년 처음으로 기념식을 거행하면서 생겨나게 되었다. 하지만 기념식을 거행한 날은 현재 한글날인 109일이 아닌 114일이었는데 이 날이 음력으로 929, '훈민정음'을 책자로 완성했다는 실록의 기록을 근거로 한글을 반포한 날을 929일로 보고 기념식을 거행한 것이다. 이 날을 부를 명칭도 생기게 되었는데, 한글을 배울 때 '가갸거겨'하면서 배웠기 때문에 '가갸날'이라 부르게 되었고 차차 한글날로 부르게 되면서 한글날로 굳어지게 되었다.

109일에 공개적으로 기념식을 거행하게 된 것은 일제 강점기 이후인 1945년부터이다. 19407월에 발견된 '훈민정음'(해례본)의 기록을 근거로 하는 것인데 이 책에 실린 정인지의 서문에 표기된 '9월 상한', 9월 상순에 반포된 것으로 보고 9월 상한의 마지막 날인 910일을 양력으로 다시 계산한 것이다.

 

이렇게 정해진 109일 한글날이 되면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면서 한글을 바르게 쓰자는 움직임들이 많이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한글을 잘못 사용하는 것에 대한 많은 문제점들도 지적하게 되는데, 요즘 많이 지적되는 것이 사이버 상의 잘못된 한글 사용이다. 청소년들이 사이버 상에서 사용하는 은어, 속어 등은 한글의 우수성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이러한 말들이 일상생활에서도 사용되고 있으며 결국에는 제대로 된 한글의 맞춤법을 무시한 말을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고등학교 시험 답안지에서는 맞춤법에 맞지 않는 말들이 많이 나와 선생님들이 당황하는 일들이 심심찮게 발생한다고 한다. 이런 모습이 늘어나게 된다면 한글이 제 모습을 갖추고 사용되지 못하면서 많은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꼭 그렇게만 생각해야할까? 청소년들이 한 때 그들만의 유행으로 은어, 속어 등을 쓰는 것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입장도 있다. 그보다는 우리 한글도 제대로 깨우치지 못한 상황에서 외국어를 배우는 영어 조기교육 등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다.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은어와 속어는 그러한 언어 속에서 그들만의 문화가 생겨날 수 있는 것이고 그러한 언어를 기본으로 한 문화가 그들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영어 조기교육 등은 한글이 영어를 배우는 수단으로 밖에는 쓰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렇게 외국어를 먼저 공부한 아이들이 자라면서 한글을 다른 언어보다 우수하지 못한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글의 우수성을 떨어뜨리고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잃게 만드는 것은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은어, 속어 등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우리말이 아닌 영어를 사용하는 것, 한글을 잘 아는 사람보다는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을 보다 높게 평가해주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국민 모두가 아닐까?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외국인은 참으로 이상하게 한국인을 바라보고 있다

이처럼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글의 우수성을 정작 우리 자신이 잘 모르고 있는 것이다.

우리 국민은 이러한 사실들을 외면하고 있다

한글을 아름답게 가꾸려하지 않는다.

오늘 한글날만 떠들썩하지 않는가?

365일이 한글날이다.

특히 지자체에서 쓰고 있는 행정용어는 왜 이토록 외래어 범벅인지 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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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토론으로 키워지는 능력(4)

박보영 (교육학박사, 박보영토론학교교장)

  현대 사회에서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야기되는 병폐가 얼마나 많은가?

의사소통의 첫째는 말하기 능력이다. 말하기 능력이 부족하여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호소하여 오곤 한다.

요즈음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다가오자 더욱 많은 사람들이 상담해 오고 있다.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자기의 의견이나 자기의 생각을 분명히 전달하기 위해서는 말하기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이를 해결하는 최상의 방법은 대립토론임을 분명히 한다.

 

근거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한 말하기(Speaking) 능력

우리는 일상생활에서나 학교에서나 직장에서 늘 자신의 의견을 말과 글로 표현해한다. 자주 말로써 자신을 표현하며 상대방을 이해시키고 설득하여야 하는 생활의 연이다. 말하기 능력은 물론 타고난 능력도 있겠지만 대립토론을 통해서 길러질 수 있고 숙달될 수 있다. 특히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자기의 주장을 펼쳐야만 상대방을 쉽게 설득할 수 있다.

대립토론에서는 반드시 근거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말하도록 강조한다.

POSCO신문(2010. 8. 12)최성우 과학평론가가 쓴 글 과학속으로코너에서 전화기 최초 발명자에 관한 진실은?’을 인용한다.

오늘날 거의 모든 사람들의 생활필수품이 되다시피 한 전화기의 최초 발명 및 특허권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은 (Alexander Graham Bell, 18471922)그레이(Elisha Gray, 18351901)의 이야기를 떠올릴 것이다. 즉 두 발명가가 거의 같은 시기에 전화기를 최초로 발명하여 미국 특허청에 경쟁적으로 특허를 출원하였으나, 벨이 그레이보다 한두 시간 앞서서 특허를 신청하였기 때문에 정식 특허권자로서 인정받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을 반영하듯 언젠가 모 기업의 이미지 광고에도 인용된 적이 있듯이, 이는 마치 극적인 차이로 나중에 운명이 크게 엇갈린 대표적인 사례처럼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역사적 진실은 이와는 크게 다르다. 벨이 전화기의 최초발명자도 아닐뿐더러 그레이가 전화기의 특허권 획득 및 이후 사업화 과정에서 밀려난 것은 특허 신청이 재빠르지 못해서라는 얘기는 진실과 거리가 있다.

정작 전화기를 최초로 발명한 사람은 벨도 그레이도 아닌, 필립 라이스(Johann Phillip Reis, 18341874)이다. 그는 독일의 공업학교 선생으로 일하면서 전화기를 발명했는데, ‘소리를 멀리 전달하는 장치라는 뜻의 ‘telephone’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쓴 사람도 바로 필립 라이스이다.

라이스가 전화기를 발명한 것은 벨이나 그레이보다 10년 이상 앞선 1860년대 초였으나, 그의 발명품은 그저 소리를 전달하는 흥미로운 장난감정도로 여겨졌을 뿐 실적인 통신수단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라이스는 전화기의 실용화를 위해 힘썼으나, 결국 성공하지 못하고 질병과 가난에 시달리다 1874년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우리에게 익숙한 벨과 그레이가 미국 특허청에 전화기 특허를 출원한 것은 라이스가 죽고 나서 2년 후인 1876214일이었다. 그런데 벨이 그레이를 제치고 전화기 발명자로 인정받고 전화 사업에도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특허를 한두 시간 먼저 출원한 사실과는 거의 관련이 없다.

음성학자 출신으로서 아마추어 발명가라 볼 수 있는 벨이 성공을 거둔 진짜 이유, 발명 이후에도 통신수단으로서 전화의 실용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걸었기 때문이다. 반면에 전문 발명가이던 그레이는 벨보다 성능이 우수한 전화기를 발명하고도, 전화의 실용화를 위한 노력을 그다지 기울이지 않았다.

게다가 그레이를 후원하던 당시 미국 최대 전신회사 웨스턴 유니언의 최고위층마전화라는 것은 통신수단이 되기에는 결점이 너무 많다. 이 기구는 우리에게 별 가치가 없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전화를 재미있는 장난감 정도로만 생각한 것이다.

벨이 전화회사를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전화 사업에 나서고, 발명왕 에디슨도 성능 좋은 전화기 발명에 동참하면서 전화는 장난감이 아니라 전신을 대체할 만한 실질적 통신수단으로 부각되었다. 그제야 눈독을 들인 웨스턴 유니언은 벨 전화 회사와 격렬한 특허 분쟁을 벌였으나, 이미 때는 늦었다.

또한 한두 시간 차이로 전화발명 특허의 주인이 엇갈렸다는 통념은 특허제도라는 측면에서 보아도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다. 미국은 예나 지금이나 특허에 관한 한 선발명주의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누가 먼저 특허를 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먼저 실질적으로 발명을 완성했느냐가 특허권 부여의 중요 관건이 된다. 따라서 전화기의 실용화에 항상 열심이었던 벨이 그레이를 제치고 마침내 특허권 소송에서 승소할 수 있었던 것이다.

결국 한두 시간의 특허 출원 시간 차이가 아니라, 전화기에 대한 인식과 발상의 차이가 벨과 그레이 및 관련 회사들의 운명을 뒤바꿔 놓았다고 할 것이다.

전화기를 최초로 발명한 사람은 벨도 그레이도 아닌, 필립 라이스다. 하지만 우리는 벨이 성공을 거둔 진짜 이유는 통신수단으로서 전화의 실용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자신의 길을 걸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된다.

바로 신빙성 있는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이다.

만일 전화기를 최초로 발명한 사람은 벨도 그레이도 아닌, 필립 라이스라고 말한다면 과연 설득력 있는 말이 되겠는가?

대립토론에서 중요한 것은 근거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주장을 하는 것이며, 그래야 좋은 점수를 받아 승리하게 된다. 대립토론을 통해서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말하는 훈련을 거듭하게 된다.

그러므로 근거 자료를 가지고 설득력 있는 말하기는 대립토론에서 꼭 필요한 사항이며 이렇게 말하기를 거듭하다보니 대립토론을 통해서 근거 있는 말하기 능력이 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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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토론으로 키워지는 능력(3)

박보영 (교육학박사, 박보영토론학교교장) 

   협상과 타협으로 생사를 판가름하는 생존경쟁의 글로벌 사회에서 논리적인 사람을 만드는 대립토론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요구 된다.

대립토론Debating을 통해서 키워지는 능력 3번째는 논리적인 글쓰기(Writing) 능력이다.

 

논리적인 글쓰기(Writing) 능력

대학 입학 전형에서 논술이 부각되면서 단순히 논술에 모든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에서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은 입시제도가 어떻게 바뀌는가에 따라 쏠림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지금은 논술에 교육이 집중되어 있다. 논술을 위한 교육, 오로지 논술만을 위한 교육이 최고인 양 전국이 온통 떠들썩하다.

논술 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는 논술만을 위한 교육이 따로 이루어지는 것은 바람직일인가? 그 교육만을 위해서 과외나 학원에 몰리고 있으니 과연 이대로 좋은가? 문제대학 입시 논술 담당자의 공통된 말을 빌리자면 하나같이 틀에 찍어낸 듯한 논술 답안이 나온다는 것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부족하며 창작적인 논술이라고 하는 표현 방법이 결여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깊이나 주장하는 바가 심오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것은 분명 많은 독서를 바탕으로 한 장기간에 걸친 많은 글쓰기 연습에 바탕을 두지 않은 결과일 수 있다. 단기간 내에 어떤 형식이나 틀을 주고 그 형식에 맞추어 글을 쓰는 찍어내기 식의 논술 교육을 받은 결과에서 오는 현상일 것이다. 오로지 입시를 위한 논술지도를 받은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논술은 총합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면서 그 일부분으로 논술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고 단계적으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어떤 틀, 형식을 만들어서 공식을 푸는 형태로 논술쓰기가 이루어져서는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논술쓰기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립토론 교육이 절대적인 역할을 함을 기억해 주기 바란다.

대립토론은 안건에 따른 발표안을 만들어 자기 자신에게 부여된 찬성 혹은 반대의 입장에서 논리적인 주장을 펼쳐야 한다. 여기서 발표안 작성은 바로 논술, 즉 논리적인 글쓰기이다.

대립토론의 활성화라고 한다면 바로 논리적인 글쓰기의 활성화로 이어지므로, 시 말해서 대립토론이 활성화되면 논리적인 글쓰기 능력이 길러진다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타당하게 풀어놓는가?

자기의 주장을 어떤 순서를 거쳐서 어떤 표현 형태로 펼치는가?

이것은 대립토론에서는 절대적으로 고려해야 할 필수 요소들이다. 특히 현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는 생각과 판단을 논리적으로 표현하여 상대방을 설득해야 하는 일들의 연결이 곧 그들의 생활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인들은 학교나 직장,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으며 끊임없는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 말이나 글로 다른 사람을 설득해야 하기도 하고 나의 의사를 표현해서 상대방을 이해시켜야 한다.

이때 논리적인 글쓰기는 매우 중요한 방법 혹은 기술로 또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우리를 쫓아다닌다.

논리적인 글쓰기 능력은 어떻게 길러지는가는 물론 교육을 얼마나 받았는가에 달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복합적인 교육, 총체적인 교육이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하고 좁게는 훈련을 거듭해야 한다는 것이다.

입시 위주의 교육에 대비하고 좁게는 대입논술을 준비하기 위해서, 더 나아가서는 현실의 교육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적인 방법으로 대립토론의 활성화를 제안하는 것이. 논리적인 글쓰기 능력을 신장시키는 데 대립토론이 적합하고 총체적인 교육의 대안적인 방안으로 대립토론을 적용해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음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

안건을 해결하고 대립토론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대립토론의 발표 안을 만들면서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논리적인 글쓰기를 통하여 그 능력이 길러지고 훈련될 수 있으며 습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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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토론으로 키워지는 능력(2)

박보영 (교육학박사, 박보영토론학교교장)

청문회나 대정부 질의라든지 자기주장을 설득력 말 할 때 꼭 필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명확한 근거자료를 준비하는 일이다.

대립토론에서 키워지는 여러 능력들 중에서 2번째는 자료를 찾는 능력이다.

신빙성 있는 #자료를 찾는 조사(Research) 능력

대립토론의 핵심은 근거자료 활용이다.

그런 대립토론에서 근거자료를 찾는 중요한 방법의 하나가 조사활동이다.

조사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따라서 발표안의 내용이 좋고 나쁜 정도가 결정된다.

설문지나 면접, 인터뷰, 전화를 통한 조사 활동이 이루어져서 안건 해결을 위한 관된 여러 사람들의 경향성을 조사, 분석, 정리, 가공하여 대립토론의 근거 자료를 만든. 이 자료는 나의 주장의 합리성을 뒷받침하는 근거자료가 되므로 대립토론에서 조사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또 다른 측면에서 자료를 찾아 논리적으로 재조직하여 발표안을 만드는 활동의 기초는 조사활동이다. 그러니 조사활동은 대립토론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가장 중요한 활동임에 틀림없다.

다시 말해서 대립토론의 생명이 근거자료라고 한다면 그 근거자료의 탄탄한 근간이루는 활동은 조사활동이다. 근거자료를 찾고 모으고, 사람을 만나서 면담하고 의견을 모아서 정리하고, 전화로 설문을 받아 분석하고 정리하고, 인터넷을 통해서 검색하고 자료를 찾아 정리하고, 기관을 찾아가서 조사활동을 벌이며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한마디로 살아있는 교육현장이요, 효율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는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며 직접적인 바른 교육을 실현하는 교육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시험 위주의 교육현장에서 성적 올리기에만 급급한 우리 교육의 맹점을 타파하는 길은 대립토론을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감히 말한다. 다르게 표현한다면 조활동을 기초로 하는 대립토론을 활성화하는 길을 강조하는 이유는 이것이다. 물론 인스턴트적인 교육 입시중심, 시험점수 올리기 중심의 교육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복합적으로 해결되어야 하지만 한 방법으로 대립토론이 활성화된다면 많은 면에서 공헌할 것이다. 대립토론의 근거자료를 만들기 위한 조사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면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가 키워지므로 다시 다른 교육활동에도 전이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니 감히 토론을 준비하기 위해서 펼치는 조사활동이야말로 자주적인 학습능력을 키워주는 근간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정보를 수집, 분석, 정리하는 능력 또한 확실한 근거자료를 조사하는 활동에서 활발히 키워질 수 있다.

정보를 모아서 신빙성 있는 자료를 수집, 분석, 정리하고 가공하여 안건에 따라 주장하는 바를 명확히 하는, 즉 리서치하는 능력을 어려서부터 키워주지 않으면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아가는 학생들은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

기우일지 모르지만 대립토론의 안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전개되는 조사활동을 통해서 발표 안을 준비하게 되는데 이때 만들어지는 근거자료는 반드시 신빙성 있는 자료를 조사 분석하지 않으면 토론에서 승리할 수 없게 된다. 임시방편적인 자료를 활용하려고 생각한다면 아예 생각을 거두는 것이 낫다.

상대편에게 약점을 제공하는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러니 명심해야 할 것은 자료를 조사할 때 반드시 신빙성 있는 자료를 취사선택해한다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안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무조건적으로 자료를 모으는 활동은 명확히 말해 조사활동이 아니다.

대립토론은 근거자료를 만들기 위해 자료를 찾고 가공하는 활동의 연속이므로 대립토론의 횟수를 거듭함에 따라 신빙성 있는 자료를 찾는 #조사(Research)능력은 점점 길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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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토론으로 키워지는 능력(1)

박보영 (교육학박사, 박보영토론학교교장)   

  얼마전 S TV의 뉴스브리핑 프로에서 주영진 앵커와 더블어 민주당 유인태 의원과의 대담에서 유 의원이 한 말을 다시 강조하고자 한다.

자유한국당 이은재의원이 2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전임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질의하던 상황을 놓고 유 의원이 지적한 말이다.

국회에서 대정부질의나 청문회시에 질의하는 의원이 화를 낸다던지 언성을 높이는 의원들은 두 가지 부류라고 한다. 하나는 거짓을 말하거나 다른 하나는 준비가 부족했던 사람들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논리적이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본다.

논리적인 사람이 되려면 대립토론Debating을 익히는 길이 최우선이다.

바로 대립토론을 공부하지 못했거나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이기에 이런 행동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 질의를 하면서 신뢰성 있는 명확한 근거자료를 가지고 상대에게 질문하여 거짓을 말하지 못하게 만들면서 사실여부를 국민에게 확인시켜주는 것이 국민의 혈세를 받는 의원들의 책무일 것이다. 언성만 높이고 삿대질이나 하면서 싸움만 벌리는 의원들,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의원들을 보면서 대립토론을 전파하는 사람으로서 답답할 뿐이다.

이미 수차례 언급했지만 선진국에서는 100여 년 전부터 대립토론Debating을 교육하여 왔기에 의회 민주주의가 발달하게 되었고 대립토론Debating 교육을 통해서 지도자들이 키워졌던 것이다.

몇 회에 걸쳐 대립토론으로 키워지는 능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논리적 사고에 필요한 지식 습득을 위한 읽기(Reading) 능력

21세기에는 책이 사라질 것이라는 예견을 한 사람도 있다. 그러나 21세기가 온통 디지털과 인터넷 세상으로 변한다고 해도, 책의 존재는 결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아마도 책은 형태는 변할지라도 영원히 존재 할 것이다. 인터넷과 영상사업이 정보화 사회를 주도한다 해도 그것을 움직이는 주체는 여전히 사람이기 때문이다. 컴퓨터계의 황태라고 알려진 빌 게이츠가 유명해진 후에 현재의 나를 만들어준 것은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었다.”라고 한 말은 무척 잘 알려진 이야기다.

또한 세계적인 컴퓨터 바이러스의 일인자인 안철수 씨도 대단한 독서광이라고 한. 결국 21세기의 모든 분야에서 책을 통해 얻게 되는 인간의 사고력과 창의력은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20세기 산업 사회의 주체가 노동력이었다면,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는 창의력이 주체가 될 것이다. 그런데 TV나 영상을 통해서는 감각을 익힐 수는 있어도 다양한 아이디어나 깊이 있는 지식을 추구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이 사회의 미래를 주도 할 청소년들이 단편적인 기술만으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기에는 한계에 부딪히게 되는 것이다. 이 한계를 극복하려면 지적인 체험이 필요한데, 이 지적인 체험을 쌓는 길이 바로 독서라고 본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주도할 초··고 학생들이 많은 독서를 하는 것은 오늘날 우리 학생들에게 주어진 사명일 것이다.

그리고 논리적 사고에 필요한 지식 습득을 위한 대립토론을 위해 많은 책과 신문자료 및 참고자료를 읽어야 한다. 대립토론을 통해서 읽기 능력이 놀랍게 키워진다.

근거자료를 찾기 위해 책을 읽을 때 시험 문제를 맞히듯, ‘정답을 찾으려고 애쓰는 것은 금물이다.

책의 결말과 주인공의 행동, 배경 지식 등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내용을 정확히 파하되 각자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면 되는 것이다. 이런 활동을 통해서 이어지는 대립토론은 활기차고, 대립토론에서는 승리를 맛보게 되는 것이다.

승리를 맛보게 되면 대립토론이 재미있어지게 되고 내가 하는 독서 활동에 흥미와 탄력이 붙게 되어 왕성한 독서 활동과 대립토론 참여 활동이 이루어지게 된다.

대립토론을 준비하기 위하여 많은 책을 읽고, 자료를 검색하고 분석 정리해야 하기 때문에 읽기능력이 키워지게 된다. 아울러 대립토론 실력이 향상되고 또한 대립토론을 통해서 논리적인 읽기능력이 자라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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