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9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아버지/아들의 마음나누기(11) 4월 19일 화요일 제8일차 오전 5시 5분 오전 6시 50분 오후 2시 5분 도착 7시간15분 Logrono — Najera: 31km Alb Puerta de Najera 날씨는 흐리고 찌뿌듯하다 방금 비가 쏟아질 듯하다. 오늘은 비옷을 입을 각오를 하고 걷는다. 그런데 10시 경부터 바람이 세게 불어오기 시작한다. 얼마 후 동쪽 즉 뒤쪽의 하늘이 열리기 시작한다. 이게 웬일일까? 점점 뒷바람은 세게 불기 시작한다. 구름이 서쪽 즉 앞쪽으로 몰린다. 뒤쪽은 구름의 틈이 점점 넓어지고 뒷바람에 내 몸무게는 가벼워진다. 이것이 하느님의 도우심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렇게 오늘이 가장 킨코스 31km이지만 쉽게 마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아침은 빵 하몽 우유 계란 두개 쥬스 아들의 컨디션이 최악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