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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아버지/아들의 마음나누기(35) 5월 13일 금요일 32일째 기상 : 3:26 출발 : 6:28 / 도착 : 9:50 (3시간 22분) Lavacolla -> Santiago (10km) 날씨 : 흐리고 금방 비가 내릴 듯하다. 포근하지만 음침하다. 2시간쯤 걸었을 때 비가 내린다. 오후 늦게는 흐리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마지막 코스 내내 비를 맞고 걸었다. 보스케 민박 이제 산티아고 입성하는 날이다. 주로 아스팔트길이다. Lavacolla 숙소에서 나와 (순례길 코스에서 약 200m 옆길로 가야하는 위치의 hotel 이었다) 순례길 코스로 접어들려면 200m를 되돌아가야 하지만 Hotel 앞에 있는 차도로 가면 순례길과 마주치게 되어 있어서 차도를 따라 걸었다. 걸어도 걸어도 순례길 표지는 보이지 않았다. 할 수 없이 가다.. 더보기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아버지/아들의 마음나누기(35) 5월 13일 금요일 32일째 기상 : 3:26 출발 : 6:28 / 도착 : 9:50 (3시간 22분) Lavacolla -> Santiago (10km) 날씨 : 흐리고 금방 비가 내릴 듯하다. 포근하지만 음침하다. 2시간쯤 걸었을 때 비가 내린다. 오후 늦게는 흐리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마지막 코스 내내 비를 맞고 걸었다. 보스케 민박 이제 산티아고 입성하는 날이다. 주로 아스팔트길이다. Lavacolla 숙소에서 나와 (순례길 코스에서 약 200m 옆길로 가야하는 위치의 hotel 이었다) 순례길 코스로 접어들려면 200m를 되돌아가야 하지만 Hotel 앞에 있는 차도로 가면 순례길과 마주치게 되어 있어서 차도를 따라 걸었다. 걸어도 걸어도 순례길 표지는 보이지 않았다. 할 수 없이 가다.. 더보기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아버지/아들의 마음나누기(34) 5월 12일 목요일 31일째 기상 : 4:26 출발 : 6:28 / 도착 : 1:50 (7시간 22분) Arzua -> Lavacolla (29.5km) 출발할 때 비가 왔다. 온도는 8도. 11시경부터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숙소에 도착할 즈음에는 해가 나기 시작 한다 또다시 비가 오락가락 뿌린다. 6시 현재는 비가 오지 않음 Hotel Garcas 시내에서 나와 처음은 헤멨다. 합류한 동네를 가로지르는 길은 시골길이다. 비온 후라 진흙탕 길도 있었다. 그러나 오늘은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커다란 나무숲길, 큰나무로 울창한 숲길이 이어지는 순례길이어서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길이다. 걸으면서 폴란드에서 온 57세의 조셉이라는 사람을 만났다. 아일랜드와 폴란드 이중 비자를 가지고 있는 분이다. 선교사로 일하면.. 더보기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아버지/아들의 마음나누기(33) 5월 11일 수요일 30일째 기상 : 4:30 출발 : 6:20 / 도착 : 1:50 (7시간 30분) Palas de Rei -> Arzua (29.5km) Alb Santiago Apostol Pension 2인실 30유로 – 쾌적하고 깔끔하다 뭉게구름은 끼어있지만 개었다. 12시경에는 햇빛이 강하였다. 기온 따뜻함을 느낀 정도다. 어두운 아침에 출발하는데도 아름다운 새소리는 여전하다. 원래 국도가 순례길 코스가 된듯하다. 약 2km 넓이의 작은 자갈이나 모래가 깔려있는 촉감 좋은 길이 대부분이다. 오르막과 내리막 조화를 이루며 이어진다. 매우 아름답고 좋은 길이다. 커다란 나무 숲 사이로 이어지는 길은 매우 포근하고 정겹다. 나무에서 뿜어내는 산소를 먹으며 걷는 상쾌한 순례길이다. 중간에 커다란 마.. 더보기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아버지/아들의 마음나누기(32) 5월 10일 화요일 29일째 기상 : 5:56 출발 : 7:17 / 도착 : 1:50 (6시간 33분) Portomarin -> Palas de Rei (25km) Hostal Ponterroxan palas de rei 외곽이지만 산티아고 길가에 위치해서 내일 순례길 단축에 도움이 된다. 2인실 33유로지만 협소하고 화장실도 공용, 샤워장도 화장실에 딸린 비좁은 상태이다. 물도 들쑥 날쑥으로 더운물이 나온다. 흐림/비 오르막과 내리막이 조화를 이루는듯하다. 숲길에 길도 감각이 좋은 땅이다. 어제가 최악의 길이라면 오늘은 좋은 길이다. 산길과 차도로, 차도 옆길등 조화를 이루는 길이다. 성당은 없다. 작은 성당이 있어 가보니 폐쇄 직전이고 납골당과 함께 있고 두 번째 길가의 성당은 문이 열려있고 불이 켜.. 더보기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아버지/아들의 마음나누기(31) 5월 9일 월요일 28일째 기상 : 05:01 출발 : 7:17 / 도착 : 13:30 (6시간 13분) Sarria -> Portomarin (23km) 비가 오다 갬, 좀 쌀쌀하다 Alb El Caminante 요양병원 변형인 듯, 침대며 화장실 등 2인실임에도 불구하고 병원 개조형이라고 생각하며 병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를 하며 이 생각 저 생각하니 잠이 제대로 오지 않았다. 오르막 내리막의 연속이며 비온 후라서 그런지 산속 길은 길대로 동네길은 길대로 진흙탕 길이고 돌길 투성이다. 그리고 간혹 도로와 연결되기도 한다. 동네와 길 대부분에 진흙탕길이고 소똥 투성이 이고 온통 소똥냄새로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이다. 나는 이 길을 이름하고 싶다. 산티아고 순례길이라고 하지만 쉴만한 자리도 없다. 성.. 더보기
최초로 대립토론(게임형 토론)학습지 개발! 박보영(교육학박사.박보영토론학교 교장)! 최초로 대립토론(게임형 토론)학습지 개발! 창의 융합형 인재로 키우는 4 Power(찾았다! 나의모델, 더한다! 직업과 역사지식, 빠진다! 자연스런 몰입독서, 놀랍다! 쉬워지는 학교공부와 토론)를 회사의 목표로 세우고, 50여 년 동안 도서 출판을 통해서 독서 교육을 선도하여 온 회사가 바로 금성출판사(회장 김낙준)이다. 금성출판사에서는 전국에 푸르넷 공부방을 3,000여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푸르넷 토론(대립토론)으로 우리나라 교육을 혁신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푸르넷 토론 스쿨을 오픈한다. 100여 년 전 부터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인재를 키웠던 대립토론(게임형 토론)을 초등학교 6개 학년용 푸르넷 토론형태로 개발하여 전국의 3,0.. 더보기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아버지/아들의 마음나누기(30) 5월 8일 일요일 27일째 기상 : 4:56 출발 : 6:46 도착 : 12:00 Tricastela -> Sarria 21km (5시간 14분) 날씨 : 흐리고 비를 뿌리는 듯했다. 하지만 포근하다. 오후 들어 햇빛이 나기 시작하더니 따뜻하다. 갑자기 1시경 비를 뿌리다 햇빛이 나는 변덕스런 날씨다. Puente Ribeira 비온 후 흐린 날씨에 모든 길은 젖어있다. 동네 길에서 나와 갈림길이 있었다. 26km 들길+오솔길과 18km 숲길을 택할 것인가? 18km 숲길을 택하였다. 산길의 오르막길 내리막길 전 구간에서 걷는 동안 새소리가 얼마나 시끄러운지... 하지만 너무 아름답고 아름답다. 새소리의 천국이 따로 없다. 오르막의 정상에 있는 순례길은 그야말로 아름다운 풍광이다. 멀리 광활하게 펼쳐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