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5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아버지/아들의 마음나누기(16) 4월 24일 일요일 제 14일차: 순례길 2단계 오전5시 20분 오전 6시13분 오후 2시05분 7시간52분 burgos------ hontanas : 31. 5 km Meso El Puntido 알베르게 2인 숙소 25유로 아침에 흐리고 쌀쌀하다. 11시경 빗방울이 떨어지다가는 정오경에 해가 나기 시작한다. 오후 도착 이후 햇빛은 강하지만 매우 춥다 도시를 벗어나 꼬불꼬불 길로 이어지더니 마을을 지나 긴 오르막길을 오른다. 그런 다음 내리막길이려니 하는 예상을 깨고 끝이 없는 듯한 넓은 평원, 하늘에는 종달새가 지저귀고 곳곳에 무리 지어 그 위력을 뽐내는 듯 돌아가는 풍력발전기의 바람개비는 풍광을 더욱 운치 있게 만든다. 설상가상으로 길은 진흙탕으로 엉망진창이다. 신발이 말이 아니다. 신발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