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4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아버지/아들의 마음나누기(24) 5월 2일 월요일 21일째 오전 6시 오전 7시 48분 오후1시 48분 6시간 san martin--------- Astorga: 24.5 km 아침 기온이 섭씨1도다. 쾌청한 날씨이지만 무척 쌀쌀하다. 맑은 하늘은 항상 그렇듯이 깨끗하고 청명하다. 햇빛 또한 밝고 아름답다. Slervas de Maria 몇 안 되는 동네를 지나오는 길 외에는 차도를 따라 이어지는 순례 길이다. 풀과 어우러진 길로서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이라고는 오직 한 사람만 다닐 수 있는 길이다. 오늘 순례길은 주의 집중을 요한다. 스틱을 짚지 않으면 도저히 균형을 잡을 수 없는 길이다. 24km 대부분의 길이 말 그대로 오솔길이다. 순례길에서 어제 저녁에 함께 했던 산티아고에서 온 Bienvenido Sanchez 그리고 벨기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