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기로! 아이가 독서광이 되었어요(11)
-책 읽어주기: 아자! 가가꾸소 실천기-
열한 번째 이야기
부모가 책 읽어주는 가정이 행복하다
책 읽어주기의 힘은 아이의 뇌와 마음을 성장시키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 그것은 가정을 더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비밀 열쇠입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그 짧은 시간은 단순히 학습의 순간이 아니라,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행복의 시간입니다.
1. 책 읽기가 만든 웃음소리
어느 날, 아윤이와 함께 읽던 그림책 속 주인공이 우스꽝스러운 실수를 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제가 조금 과장된 목소리로 읽어주자 아윤이는 배를 잡고 웃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가족들도 덩달아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짧은 독서 시간이었지만, 그날 저녁 식탁에서는 “아까 그 장면 기억나?”라며 다시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책은 가족 대화의 주제가 되었고, 그 순간 집안 가득 웃음과 따뜻함이 퍼졌습니다. 책 읽어주기가 가족 전체를 행복하게 만든 순간이었습니다.
2. 안정과 신뢰를 주는 시간
책 읽어주기는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고, 부모에게는 신뢰를 줍니다.
아윤이는 종종 “외할아버지가 책 읽어줄 때가 제일 좋아요”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아이가 하루 중 가장 기대하는 시간이 바로 책 읽어주는 순간이 된 것입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은 곧 사랑을 표현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는 부모의 따뜻한 목소리를 통해 “나는 소중한 존재야”라는 확신을 얻고, 부모는 그 순간 아이와 마음이 이어지는 깊은 만족을 느낍니다.
3. 연구가 증명한 행복 효과
하버드대 교육학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책을 읽어주는 가정의 아이는 학업 성취도뿐 아니라 가정 내 정서 안정감 지수가 높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 아동가족학회의 조사에서는 책 읽어주기 시간이 있는 가정은 부모-자녀 관계 만족도가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즉, 책 읽어주기는 아이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라 가정 전체의 행복지수를 끌어올리는 생활 습관입니다.
4.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방법
책 읽어주기를 통해 가정의 행복을 키우려면, 생활 속에서 몇 가지 작은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고정된 가족 독서 시간 만들기: 하루 10~20분이라도 온전히 책 읽는 시간을 정하세요.
가족이 돌아가며 읽어주기: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며 읽어주면 아이에게 다양한 목소리와 경험을 줍니다.
책 속 이야기를 가족 대화 주제로 활용하기: 저녁 식사나 산책 중에 “아까 읽은 책 기억나?”라고 물어보세요.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어집니다.
5. 가정이 행복해지는 이유
책 읽어주기는 특별한 이벤트가 아닙니다. 하지만 꾸준히 이어갈수록 가정의 공기가 달라집니다. 대화가 늘어나고, 웃음이 많아지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깊어집니다. 결국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가정은, 아이만이 아니라 부모와 가족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가정입니다.
📌 「TINO 박사의 TIP」
책 읽기 시간을 하루 일정에 꼭 넣어 두세요.
온 가족이 돌아가며 읽어주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책은 대화와 웃음을 나누는 최고의 매개체입니다.
*티노는 필자의 천주교 세례명이 유스티노 입니다 그래서 성당가족들이 티노라고 부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