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학교(Debating School)

📚 “책 읽어주기로! 아이가 독서광이 되었어요”(17)

笑山 박보영 2025. 9. 19. 15:23

-책 읽어주는 부모, 책 사랑하는 아이: 아자! 가가꾸소 실천기-

 

열 일곱번째 이야기

하루를 책으로 마무리하는 집: 아윤이네의 책 읽어주기 루틴

책을 읽어주는 진정한 목적은, 아이 안에 숨겨진 잠재력에 양분을 주는 일입니다.

또한 책 읽어주기는 부모와 아이 사이의 유대감을 깊게 해주며,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을 준비가 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책으로 향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 믿음을 바탕으로 아윤이네 가족은 책 읽어주기를 삶 속에서 정성스럽게 실천하고 있습니다.

아윤이가 태어난 지 100일쯤 되었을 무렵부터 지금까지, 가족 모두가 꾸준히 책을 읽어주고 있습니다.

아윤이네의 일상 속 책 읽기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 책 읽어주기는 빠지지 않습니다.

아윤이는 외할아버지나 엄마가, 동생 연우는 아빠나 외할머니가 책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나누어 책을 읽습니다.

아이들이 완전히 잠들 때까지, 어른은 책을 읽으며 함께합니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집에 없을 때에는, 엄마가 두 아이를 양옆에 눕히고 함께 책을 읽어줍니다.

이때는 아윤이와 연우가 각자 고른 책을 번갈아가며 읽어주지요.

가끔은 엄마 아빠가 함께 있을 때, 아빠는 아윤이 방에서, 엄마는 연우 방에서 각자에게 책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책 읽어주기는 하루 일과 중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아윤이네 집의 밤은, 책 읽는 소리를 들으며 잠드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여행 중에도 함께하는 책

여행을 갈 때도 책은 빠지지 않습니다.

아윤이의 여행 가방에는 **‘책 배낭’**이라는 별도의 가방이 따로 있습니다.

어른들이 읽어줄 책, 아윤이와 연우가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골라 넣습니다.

여행지에서도 책 읽어주기는 멈추지 않습니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책이 늘 곁에 있으니,

아이는 자연스럽게 책과 함께 노는 삶을 살아갑니다.

책 읽어주기의 감동적인 순간들

어느 날 문화센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윤이의 발레 수업을 기다리는 동안, 외할아버지는 연우를 무릎에 앉히고 책 두 권을 읽어주었습니다.

그날 휴게실은 시끌시끌했지만, 연우는 놀라울 정도로 집중하며 책을 들었습니다.

아윤이네 가족에게 책 읽어주기는 밥을 먹는 시간만큼이나 중요한 일입니다.

틈나는 대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어떤 활동보다 우선순위로 여깁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어른들이 꾸준히 책을 읽어주었기에

아윤이는 자연스럽게 책에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책을 찾는 아이로 자라게 되었습니다.

특히 엄마와 아빠는 단 한 번도 책 읽어주기를 귀찮아하거나 피하지 않았습니다.

지극한 정성과 사랑으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 덕분에

아윤이와 연우는 지금도 책만 있으면 행복해합니다.

보이는 책마다 읽고, 또 읽습니다.

책에서 현실로 확장되는 호기심

특히 아윤이는 책을 읽고 나면 현실에서 그 내용을 체험해보길 원합니다.

역사 이야기나 유물 관련 책을 읽은 날엔,

“보물이나 유물은 어디 가면 볼 수 있어요?”

하고 묻습니다.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단다.” 라고 대답하면,

“그럼 보러 가요!” 라고 외칩니다.

물고기나 조개가 나오는 과학책을 읽은 날에는

“아쿠아리움에 가고 싶어요.”

“연못이나 바닷가에 가 보고 싶어요.” 라고 말합니다.

책에서 시작된 관심이 직접 체험으로 이어지는 과정,

그 자체가 교육이고 성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티노 박사의 Tip!

책 읽어주기는 하루의 루틴이자, 가장 소중한 시간입니다.

잠자기 전에는 꼭!,

여행 중에도 빠짐없이!

아이와 책을 함께하는 일은, 곧 아이 마음에 사랑을 심는 일입니다.

책 읽기는 단순한 낭독이 아닙니다.

아이의 세계를 넓혀주고, 호기심을 탐구로 확장시키며, 삶과 배움의 연결 고리가 되는 마법 같은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