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기로! 아이가 독서광이 되었어요”(57)
-책 읽어주는 부모, 책 사랑하는 아이: 아자! 가가꾸소 실천기-
쉰일곱 번째 이야기
세상일이 궁금한 아이, 아윤이의 뉴스 사랑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윤이는 어느새 뉴스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아윤이네 집에는 TV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어떻게 뉴스를 접하게 되었을까요?
책 읽기를 통해 넓어진 관심의 폭, 그리고 독서를 통해 키워진 지적 호기심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책을 읽으며 새로 알게 된 사실들, 궁금증,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자연스레 뉴스와 세상의 일로 관심을 넓히게 한 것입니다.
부모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 책 속에서 접한 정보들은 새로운 주제로 이어졌고, 그 주제들이 뉴스에서 다시 마주치며 아윤이의 탐구심은 더욱 자라났습니다.
뉴스를 보고 걱정이 되어 전화를 하였습니다
어느 여름날, 아윤이에게서 외할머니에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외할머니, 오마이스 뉴스에서 봤는데요. 광양에 태풍이 지나간다고 해요. 바람 많이 불어요? 외할머니 댁은 괜찮으세요?”
초등학교 1학년 아윤이의 걱정스러운 안부 인사에 외할머니는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부모의 권유도 없이 뉴스를 보고 가족을 떠올려 전화를 한 아윤이. 사랑이 가득한 마음과 뉴스에 대한 관심이 감동이 되었습니다.
백신 뉴스도 알고 있는 아윤이 입니다.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후 몸이 좋지 않았던 아윤이 엄마는, 차 안에서 잠시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아윤이는 걱정스레 묻습니다.
“엄마, 아스트라제네카 맞았어요? 뉴스에서 혈전 생긴다고 했는데 괜찮을까요?”
이어지는 말은 엄마를 울컥하게 만들었습니다.
“엄마가 우리 보호자라서 백신 맞아줘서 고마워요.”
뉴스에서 본 정보를 기억하고 상황에 맞게 말로 표현한 아윤이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산불 뉴스도 놓치지 않는 아윤이 입니다.
2학년이 되어 다시 걸려온 전화.
“외할머니, 구례에 산불이 났다는데 괜찮으세요?”
뉴스에서 들은 내용을 기억하고, 외할머니를 걱정하는 전화였습니다. 아윤이는 뉴스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누군가를 생각하고 연결되는 마음의 통로임을 보여주었습니다.
📌 티노 박사의 Tip!
📖 책을 많이 읽는 아이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커집니다.
🌍 뉴스나 사회 이슈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며,
🗣 그것을 자기 말로 표현하는 능력까지 키워나갑니다.
아윤이처럼 책 읽기를 즐기는 아이는 뉴스 속 정보도 자기 것으로 만들고, 더 알고 싶어 하고, 표현하며, 공감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납니다.
책 읽어주기와 독서, 그 힘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