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기로! 아이가 독서광이 되었어요”(77)
-책 읽어주는 부모, 책 사랑하는 아이: 아자! 가가꾸소 실천기-
일흔일곱 번째 이야기 (마지막회)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아윤이의 책 읽기를 응원하며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결국 삶을 이깁니다.”
이 말을 증명하듯, 세상에는 책을 무지무지하게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책이 나를 바꾸었다고, 책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이 장에서는 책을 많이 읽으며 스스로를 성장시킨 세 사람의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아윤이에게,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에게 따뜻한 자극이 되기를 바라며 전해드립니다.
1. “나는 책벌입니다.”
자타공인 지성인, 최재천 교수의 독서 인생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이자 국립생태원 초대 원장,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세계적인 생물학자,
바로 최재천 교수입니다.
그는 스스로를 ‘책벌’이라 부릅니다.
“재벌도 있고, 학벌도 있는데, 책을 많이 읽으면 책벌이죠. 저는 책벌입니다.”
지금까지 읽고 소장한 책이 4천 권이 넘습니다.
그것도 정리하고 버린 후의 수량입니다.
최 교수는 “기획 독서”를 강조합니다.
잘 아는 분야의 책이 아닌, ‘잘 모르는 분야의 책을 작심하고 계획적으로 읽는 것’이 진짜 독서라고 말합니다.
“어려운 책이라도 도전하세요. 처음엔 고통스럽지만, 계속해서 도전하다 보면 어느새 그 분야에 대한 읽기 노하우가 생깁니다.”
그는 독서는 ‘즐거움’이 아니라 ‘노동’이며,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삶의 ‘과제’라고 이야기합니다.
“독서는 빡세게 해야 합니다.
깊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독서를 ‘일처럼’ 하세요.”
아윤이도 이 말을 마음속에 기억해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렵고 두꺼운 책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줄 아는 독자가 된다면, 그 삶은 분명 훨씬 더 단단해질 것입니다.
2. 책 읽기와 ‘몰입의 힘’
집중력은 성적을 올리고 인생을 바꾼다
외할아버지의 가까운 친척 중에, 책을 정말 많이 읽던 중학생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학생이 우리 집에 왔고, 4살배기 아이를 잠시 맡겨두고 외출을 했습니다.
돌아와 보니 마루에 아이가 누워 울고 있었고, 그 학생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식탁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아이의 비명소리를 듣지 못했단 말이냐?”
놀란 외할아버지의 물음에 그는 고개를 갸웃하며 되물었습니다.
“왜요? 무슨 일 있었어요?”
그만큼 책에 몰입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책이 주는 몰입감, 그 몰입이 곧 집중력을 키우고, 그 집중력은 학습 성취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 학생은 초·중·고 내내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고, 결국 국립 의과대학에 진학하여 의사가 되었습니다.
책 읽기는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집중력이라는 강력한 도구를 선물합니다.
이것이 바로 책 읽기의 또 다른 힘입니다.
3. 하루 한 권, 여섯 해의 기적
광양의 한 초등학생, 2,000권을 읽다
광양의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김○○ 양.
그녀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하루 한 권 이상, 총 2,000권의 책을 읽은 학생입니다.
읽은 책은 소설뿐만 아니라 전기, 과학, 환경 등 다양했고 놀라운 것은 책을 읽은 뒤 독후감을 단 한 번도 빠뜨리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독후감을 안 쓰면, 감동이 도둑맞은 기분이에요.”
이렇게 쓴 독후감은 대학 노트 24권 분량. 그녀는 글쓰기 대회에서 수상하고, 학교 대표 ‘독서왕’이 되었으며 포스코 교육재단이 시상하는 독서 최우수상까지 받았습니다.
부모님은 말했습니다.
“우리 집에 특별한 책벌레는 없었어요.
아이가 좋아하고, 선생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죠.”
김 양은 책을 많이 읽으며 글쓰기 능력, 언어력, 사고력을 키웠고,
지금은 동화 작가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 티노 박사의 Tip!
① “독서는 노동이다.”
최재천 교수는 독서를 단순한 취미로 여기지 말라고 말합니다.
어렵고 낯선 분야의 책에 도전하면서 스스로를 키워야 합니다.
② “책 읽기는 집중력을 만든다.”
책에 몰입하는 습관은 곧 강력한 집중력을 길러주며,
이는 성적 향상과 학습 능력 향상으로 연결됩니다.
③ “책은 글쓰기를 키우는 최고의 자산이다.”
많이 읽은 아이가 글도 잘 씁니다.
⓸“책 읽기는 창의성을 키우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정민환 교수는 창의성을 억지로 키울 수 없다고 말합니다.
꾸준히 독후감을 쓰는 습관이 창의적 사고를 자라게 합니다.
책을 무지무지하게 읽는 사람들은 결국
지적 성장을 넘어, 인생을 변화시킨 사람들입니다.
아윤이도,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도,
‘책벌’(책을 많이 읽고, 책을 많이 사서 모으고, 책을 많이 쓰는 사람 즉 최재천 교수와 같은 사람)이 되는 삶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책은 언제나 당신의 인생을 더 깊고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 연재는 77회로 마감합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