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笑山박보영 이야기/21세기 리더를 키우는 3대 전략

21세기리더를 키우는 3대 전략 중에 Debating(대립토론)전략에 대하여...

21세기리더를 키우는 3대 전략 중에 Debating(대립토론)전략에 대하여...

대립토론(Debating)의 규칙을 잘 지켜야한다. 중요시하는 규칙을 5가지만 소개한다

1) 안건을 정한다.(규칙 1)

무엇에 대해 의논할 것인가에 대한 안건을 미리 정해 둔다. 이때 주제, 제재, 제목 등이라고 할 수 있지만 흥미를 돋우기 위하여 대립토론(Debating)에서는 안건이라고 부르기로 약속한다. 항상 찬성과 반대로 대립할 수 있는 안건이 바람직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안건 설정이 잘 못되면 대립토론(Debating)의 형태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안건 설정이 대립토론의 승패를 좌우 한다.

초등학생들에게 알맞은 대립토론의 안건을 분류하면 UFO는 존재한다(존재하지 않는다). 귀신은 존재한다(존재하지 않는다). 등과 같은 사실에 대한 안건, 만화는 나쁜 것이다(좋은 것이다). 조기 유학을 찬성한다(반대한다) 등과 같은 가치에 대한 안건, 학교 우유 급식은 없애야 한다.(실시해야 한다),학교의 시계탑을 교문 앞에 세우는 것에 찬성한다(반대한다) 등과 같은 정책에 대한 안건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 할 수 있다.

한편 안건을 기술할 때 ---한다. --가 있다. 등과 같이 마침 형으로 하는 방법과 ---가 존재하는가?, ---가 있는가? 와 같이 의문형으로 기술하는 방법이 있다. 어느 방법이 최선이라고 할 수 없지만 초등학교에서는 마침 형을 많이 쓰고 있다.

 

2) 대항하는 2팀으로 나눈다(찬성 측과 반대 측).(규칙2)

대립토론에서 안건이 정해지면 찬성 측과 반대 측으로 나눈다. 나누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학급의 학생 전체를 두 편으로 나누기도하고 56(34)1조로 나누거나 일대 일로 나누기도 한다.

학급에서 처음으로 대립토론(Debating)을 할 경우 -> -> 의 순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우선 56명의 2조로 나누어 실제 대립토론을 하는 학생은 각각 31조로 시키는 것이 좋다. 토론하지 않고 남은 사람에게 어느 쪽이 잘 하는가를 평가하게 한다. 즉 심판의 역할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찬성 측, 반대 측의 어느 쪽으로든지 나누는데 있고 숫자를 똑같게 해야 한다.

학생들이 만화를 읽는 것은 이롭다 (해롭다).라는 안건을 가지고 대립토론을 한다면 찬성 측과 반대 측으로 나누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자신은 만화를 읽는 것이 좋은지 어떤지 모르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도 찬성 측이나 반대 측 어느 쪽으로든지 서게 해야 한다.

찬성 측과 반대 측으로 나눌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발표자의 의견에 따라 나누는 경우도 있고 의사에 반하여 나눌 경우도 있다.

대립토론(Debating)은 말로 하는 게임이기에 안건에 따라 찬성 측 입장이건 반대 측 입장이건 간에 부여된 자기의 입장에서 근거자료를 찾고 정리 분석하여 자기의 주장을 펼쳐야 한다.

 

3) 입론, 반박발언-질문, 최종발언의 세 명이 임무를 담당한다.(규칙3)

한 팀이 3명으로 구성되어 있을 때 각각 입론, 반박발언-질문, 최종발언의 책임을 맡아서 토론을 한다. 각 팀의 첫 번째 토론자는 입론, 두 번째 토론자는 반박발언-질문, 세 번째 토론자는 최종발언을 하게 된다.

그래서 한 팀이 3명이 참여하는 대립토론에는 입론, 반박발언-질문, 최종발언의 3요소가 필요하다.

1:1, 2:2, 3:3, 4:4, 5:5등 여러 형태가 있지만 어느 형태를 택하는 가에 따라서 규칙 3의 요소는 변할 수 있겠다. 주로 초등학교에서 많이 운영되는 대립토론의 형태는 3:3형태이기에 여기서는 이 방법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자한다.

물론 중,고등학교나 대학교 일반인들이 하는 WSDC 의회 식 토론에서는 첫 번째 토론자, 두 번째 토론자, 세 번째 토론자, 최종변론으로 임무가 부여되기도 한다.

 

4)승패의 평가(판정과 총평)를 한다.(규칙 4)

최종발언이 끝난 후 어느 쪽이 이겼는가를 평가 한다.

논쟁에서는 최종적으로 어느 쪽의 주장이 논리 정연하고 타당했는지 판정을 내린다. 이것이 종전의 토의 학습과 다른 점이다.

토론을 하는데 승패를 가르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하여 평가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안 된다. 대립토론(Debating)의 토대가 무너진다. 승패를 정하기 때문에 대립토론(Debating)이 살아있는 것이다. 토론에서 이기려고 하기 때문에 토론이 활발하게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어느 쪽이 이겼는가를 알 수 있으면 된다. 학생에게 평가를 시킬 경우 위와 같은 3단계 평가가 아니라 보다 간단한 것도 좋다. 예를 들어 단순히 이긴 쪽에 표를 표시하는 것으로도 좋다.

일반적으로 교사가 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일부 학생만이 논쟁에 참가했다면 나머지 학생들에게 판정하게 하는 수도 있다. 판정을 한다고 하는 것은 냉정하게 양자(찬성측과 반대측)의 발언과 그 내용을 정확하게 듣고, 비교, 검토하는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왜 이겼는가, 왜 졌는가의 이유를 설명하는 것에 있다.

그 평가가 대립토론(Debating)의 힘을 숙달시키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교사가 평가를 해주는 것도 좋겠다. , 어디가 좋았는가의 평가 방법을 분석적으로 가르쳐 주는 것이다. 입론, 반박발언(반론), 최종 변론의 각각에 있어서, 어느 쪽이 좋았는가, 왜 좋았는가를 분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처음단계에서는 평가표를 나누어준다. 토론에 점차 익숙해질수록 다양한 형태의 평가표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5)시간을 정하여 질문과 주장을 한다.(규칙 5)

시간 배분은 대립토론(Debating)의 형태에 따라 다양하다. 처음에는 짧은 것이 박진감이 있고 긴박감이 생긴다.

중요한 것은 찬성 측과 반대 측에 같은 시간을 부여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보통 입론반박발언(반론)에 각각 23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익숙해져도 입론은 3분에서 5분 정도가 타당할 것이다. 어린이의 경우 너무 길면 안건(주제)이 확산될 위험이 있다.

가능한 한 반박발언(반론)의 시간을 많이 갖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활발한 토론이야말로 대립(Debating)토론의 참 맛이기 때문이다. 토론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형태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활발한 토론이 되기 위해서는 한 번의 대립토론(Debating)2번의 반박발언(반론)을 넣어 대립토론이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때 진행되는 시간을 다음과 같이 배정한다.

찬성측 입론3

반대측 입론3

작전 타임 1

반대측반박발언(반론)3

찬성측반박발언(반론)3

작전 타임 1

반대측 최종발언3

찬성측 최종발언3

작전 타임 1

찬성측반박발언(반론)3

반대측반박발언(반론)3

이렇게 하면 합계27분이 된다. 한 번의 대립토론(Debating)30분정도로 끝나게 된다. 평가 시간을 넣어도, 게다가 교사가 분석할 시간을 넣어도 40분 정도면 끝난다. 초등학교의 수업시간이 한 시간 단위가 40분이므로 교과 수업 시간에 대립토론(Debating)의 형태와 시간을 적절하게 배분하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체 어린이가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여년간 여러 형태를 적용하여 본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형태인 5번째 소개한 PY(Poyoung 형태) 대립토론의 형태에서는 발표3분 작전타임1분 질문-답변3분씩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