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주최 2023 여름방학 고전 독서인문 캠프를 마치고 결과를 분석해 본다
고전독서연계 게임형 대립토론으로 생각하는 힘과 미래역량 길러...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종윤)은 8월 7일(월)부터 8월 9일(수)까지 순천 관내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순천에코그라드 호텔 컨벤션홀에서「2023. 여름방학 고전독서인문 캠프」를 운영하였다.
이번 고전독서인문 캠프는 임종윤 교육장이 평소 강조하는, 생각하는 힘을 바탕으로 한 토의토론 능력으로 학생들의 고등 정신능력을 신장시키고자 올해 처음 실시되었다. 독서활동과 연계한 게임형 대립토론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나아가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하여 가꾸어가는 미래역량을 갖추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학생들은 캠프 운영 기간 동안 독서와 토론, 글쓰기가 함께 어우러진 게임형 대립토론을 체험하였다. 캠프의 주요 내용은 ▲고전 읽기 활동 ▲게임형 대립토론 방법 익히기▲5단계 주장하는 글쓰기 ▲게임형 대립토론 실전 등이다.
고전독서인문 캠프에 참여한 매안초 5학년 학생은 “같은 책을 읽은 친구들과 함께 모여 토론을 하니 다양한 의견을 듣는 기회가 되어, 혼자일 때 보다 깊이 생각하게 되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윤 교육장은 캠프 개강식에서 “미래사회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깊이 있는 사고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 그것을 길러주는 것이 바로 독서와 토론이다.”라고 강조하며, “이 캠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생각하는 힘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참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임종윤 교육장님과 위송숙 장학사님 그리고 중등 장학사님에게도 감사 인사 전한다.
폭염 속에서 진행되는 토론캠프이기에 장소, 시설, 기기, 에어컨 등 제반여건과 환경 때문에 긴장했었지만 잘 조치되어 다행이었습니다.
알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 며칠 밤을 고민했지만 끝나고 나니 좋은 결과에 감사한다.
모두 좋아하고 학생들 반응이 긍정적이라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총괄하시고 준비를 철저히 해주시는 위장학사님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
지도하는 세 사람 박보영, 정영우 심은숙선생님에게는 행복한 3일이었다.
저는 30여 년을 게임형 대립토론을 지도하면서 횟수를 더해가면서 스스로 만족도 해보고 반성도 해보지만 이번 3일간의 토론캠프는 정말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대단히 만족하게 생각하고, 학생들이 게임형 대립토론에 대하여 새로운 각오를 세우는 것으로 보고 또한 감사하게 생각한다. 학생들이 만족해하며 몰입하는 모습을 보면서 게임형 대립토론으로 지도자의 발판을 마련 한 계기되었으면 더욱 좋았겠다는 바람을 가져 본다.
감사하고 감사한다.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학생들 모습이 눈에 선하다.
오랫동안 기억 될 것이다.
지도하는 3일 내내 행복했었다.
이것이 바로 게임형 대립토론을 지도하는 보람이고 30여 년 동안 전파할 수 있는 힘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토론캠프를 마치고 순천여자중학교 홍정현 학생이 박보영토론학교 블로그에 올린 글을 인용한다.
박보영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순천시 고전독서인문캠프에서 3일간 게임형 대립토론에 대해 배웠던 순천여자중학교 홍정현입니다.
저는 평소에도 토론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한 가지 안건에 대해서 찬성과 반대의 입장으로 나뉘어 서로 반대되는 주장과 의견을 가지며 경쟁하는 것이 무척이나 재미있었거든요. 하지만 이번 선생님과 함께한 대립토론은 제가 평소에 즐기던 토론과는 다른 점들이 있었습니다.
토론을 하는 인원수가 다른 점도 있었고 질문자와 답변자의 역할이 명확히 나뉘어 있다는 점이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답변자는 한 명이다 보니 스스로 답변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고, 고뇌하고 새로운 주장을 찾아 나서는 자립적인 새로운 길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전소설을 읽고 당시 시대상을 고려해 토론해 보았던 점을 통해 토론에 대한 깊은 이해가 형성되었고 두 번째 주제였던 ‘화폐개혁’은 처음 듣는 용어라 자료조사를 하는 데에 있어 조금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스스로 화폐개혁에 대한 신문을 탐독하거나 관련 누리집에 들어가 봄으로써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3일은 짧은 시간이지만 짧은 시간 대비 많은 지식을 얻어간 것 같아 매우 기쁘고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토론을 게을리 하지 않고 게임형 대립토론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며 선생님의 말씀처럼 ‘토론의 달인으로 성장하고, 세상을 이끄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열중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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