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실력파 성악가 3인방 ‘로티니’로 뭉쳤다. 파바로티(PAVAROTTI) + 로시니(ROSSINI) = 로티니(ROTTINI)

실력파 성악가 3인방 ‘로티니’로 뭉쳤다.

실력파 성악가 3인방 ‘로티니’로 뭉쳐
첫 앨범 들고 시즌 두 번째 단독 공연
‘조수미 파크콘서트’ 합동 무대 올라

 국내보다 세계 무대에서 먼저 알아봤다. 젊은 성악가 3인방이 보컬앙상블 ‘로티니’로 뭉쳐 첫 앨범을 들고 오는 11월 단독 무대로 국내 팬들에게 인사한다.

파바로티(PAVAROTTI) + 로시니(ROSSINI) = 로티니(ROTTINI)

  테너 박지민, 바리톤 조셉 림 • 알도 헤오 • 임창한으로 이루어진 보컬 앙상블 ‘로티니(ROTTINI)’는 세계가 사랑한 테너 루치아노 파파로티(Luciano Pavarotti)의 성의 끝 음절인 ROTTI와 밝고 아름다운 선율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이탈리아의 작곡가 로시니ROSSINI (Gioacchino Antonio Rossini)의 끝음절 NI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이름이다.

 

 

보컬 앙상블 ‘로티니(ROTTINI)’는 파바로티가 가졌던 탁월한 음악성과 아름답고 매력적인 보이스, 그리고 윌리엄 텔 서곡,도둑까치 서곡,세빌리아 이발사 등으로 당대 대중들의 지지와 열광을 한 몸에 받은 것은 물론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가 지녔던 대중성을 표방하고 있다.

 

실력파 남성 성악가 테너 박지민,

 바리톤 조셉 임(임경택),

바리톤 알도 헤오(허종훈)는 지난해 보컬앙상블 로티니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로티니의 헤드라이너 박지민은 전 세계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테너다.

서울대와 빈 콘서바토리를 졸업한 그는 벨베데레 국제콩쿠르, 프랑스 아트송 국제콩쿠르 등에서 연이어 입상했으며, 로열오페라에서는 마에스트로 안토니오 파파노 지휘로 헨델 <메시아>, 베를리오즈 <트로이사람들>을 공연했다.

2013 시즌에는 이탈리아 3대 오페라 극장 중 하나인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에서 <라 트라비아타> 주역 알프레도를, 미국 신시네티에서 <사랑의 묘약>의 주역 네모리노로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또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돈 파스콸레>의 주역 어네스토로 <로미오와 줄리엣>에 이어 두 번째 주역 무대를 가진다.

 

바리톤 조셉 임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2011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미국 전역에 이름을 알렸다.

뉴욕타임스는 ‘그의 무대는 우아했고, 열정과 깊이를 보여주었다’며 극찬을 보냈다. 시카고 리릭 오페라에서의 2012~2013 시즌 동안 그는 ‘라 보엠’의 쇼나르드, 리골레토의 마룰로 역으로 활약했다. 또 ‘돈 파스콸라’에서 닥터 말라테스타를, 베르테르에서 알버트 역을 맡은 바 있다.

 

스페인인 주요 활동 무대인 바리톤 알도 헤오(허종훈)는 스페인 발렌시아 가극장(플라시도 도밍고 센터)을 중심으로 맹활약 중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발라게르 헤르만 플라 콩쿠르 우승과 스페인 시체스 국제 음악제 성악부문 대상을 비롯해 스페인 각지의 콩쿠르에서 우승과 상위 입상을 번갈아 차지했다.

2013년 모나코 몬테까를로 극장에서 <전화> <아멜리아 무도회에 가다>를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와 앙코르를, 2014년 브라질 상파울루 극장에서 <세빌리아의 이발사> 피가로 역을 맡아 공연할 예정이다.

 

지난 데뷔 콘서트를 통해 탄탄한 가창력과 무대장악력을 보여준 로티니가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로 첫 싱글 앨범 <Vita Mia>를 발매한다.

로티니는 성악의 대중화와 관객과의 교감을 위해 전통 오페라가 아닌 ‘칸초네’를 그들의 첫 앨범의 레퍼토리로 정했다. 이는 클래식의 깊이와 팝페라의 부드러운 대중성을 동시에 보이고자 함이다.

그래서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음반 수록 4곡 모두 이탈리아어로 불린 노래인 ‘칸초네’다. 수록곡들은 이탈리아 특유의 예술적이고 낙천적 기질과 낭만과 정열이 돋보인다.

특히 타이틀곡 ‘비타 미아(VITA MIA)’는 1999년 전설적인 팝 가수 클리프 리처드만과 테너 빈센조 라 스콜라의 콜라보레이션 앨범에 수록돼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낳은 팝페라의 시초가 되는 곡이다. 이 곡이 로티니만의 클래시컬한 목소리로 다시 세상에 나왔다.

이번 앨범에는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참여해 로티니의 달콤한 미성과 힘차면서도 중후한 목소리에 곡의 풍미를 더했다.

로티니는 오는 14, 1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소프라노 조수미의 파크 콘서트 <라 판타지아> 합동 무대를 시작으로 이들의 두 번째 시즌 활동을 시작한다.

 
▲ 보컬 앙상블 로티니. 왼쪽부터 박지민, 허종훈, 임경택 (사진제공: 크레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