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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2.08 나만의 이유: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33일.650.3km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33.650.3km를 하는 나만의 이유가 있다

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따르는 일임에 틀림없다. 더구나 겨울에 33일간 650.3km33일 동안

걷는다는 것은 힘든 일이라 예상은 된다. 몸과 마음, 건강, 시간, 용기, 참을성이 따르는 일이다. 나이 74세로 과연 해 낼 수 있을까에 대한 염려도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해야 하겠다고 결심한 나에게는 나만의 이유가 있다. 그래서 꼭 해야 하겠다고 마음먹고 출발하였다.

 

1.성인들이 만든 원전, 후세들에게 재앙으로 물려주어서 되겠는가?

늘 학생들의 교육만을 생각하는 교육자로 50여년을 살아오면서 과연 얼마만큼 학생들이 행복하게 교육받을 수 있게 해 주었는지 늘 반성하며 살고 있다. 노력하며 살아고 있다. 금년이 교직에 발 들여놓은 지 50년이다. 그래서 또 다른 뜻있는 일해보자고 생각한 것이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33.650.3km”이다. 성인들의 판단 잘못으로, 성인들의 눈앞의 이득만을 생각하고 만들어 낸 원전 그러나 후세에는 큰 재앙으로 물려주게 되었으니 어찌 그냥보고만 있어야 하는가? 반성하고 반성하며 속죄하는 심정으로 이 길을 택하였다.

 

2.천주교신자로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내가 몸 받쳐 일한 적이 있는가?

적극적으로 참여 했던 적이 거의 없다. 말로만 마음으로만 희생 봉사를 실천하는 신자의 삶을 살아왔다.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즉 사회교리 실현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순례길을 걷는다. 몸 바친다는 심정으로 고통과 어려움을 참고 해내고자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33.650.3km”를 걷는다.

 

3.대한민국이 원전 사고의 위험에서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서 결국에는 원전을 폐기해야 한다는 것을 고하는 소리 없는 외침이요, 캠페인이다.

1)한국은 유난히 원전비리가 많다

불량품, 중고품, 검증서 위조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부품등이 납품되었다. 그리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전임사장, 지식경제부 차관과 장관까지 비리에 연루되었다. 이렇게 고위관직에 있는 사람들까지 연루된 비리는 한국의 핵사고 확률을 특별하게 높이는 요인이라고 판단한다.

2)김익중 교수의 주장에 주목해야 한다.

전 세계 31개 국가에서 핵발전을 하고 있다.

이 중에서 핵 사고가 발생한 국가는 미국, 소련, 일본의 세 나라다.

이 세 나라에서 운영하고 있는 핵발전소의 개수를 보면

세계의 1위는104개를 운영하는 미국이다.

2위는 58개를 운영하는 프랑스,

3위는 54개를 운영하는 일본,

4위는 32개를 운영하는 러시아(사고당시 소련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여러 나라로 구성되어 이들 국가 원전 개수를 합하면 66)

그리고 23개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은 5위이다.

흥미로운 것은 31개 원전 운영 국가들 중 사고가 있었던 나라는 모두 핵발전소 개수가 많은 나라들뿐이라는 점이다.

첫 번째 핵 사고를 일으킨 미국은 세계 1위이다

두 번째 사고를 일으킨 소련은 66 개로 세계 2위였다.

그리고 세계3위인 프랑스에서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고,

4위인 일본에서 일어났다.

핵사고가 모두 원자력 선진국에서는 일어났다는 점 그리고 원전 개수가 많은 순서대로 일어났다는 점. 지구상에는 원자력 후진국이 많지만 이들 국가에서는 핵 사고가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 등이 흥미롭지 않은가?

핵사고가 원전 개수가 많은 나라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은 바로 핵사고가 확률대로 일어났다는 사실을 말해 주고 있다.

원전 개수가 많으면 핵사고의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고, 그래서 사고가 발생 했던 것이다. 반대로 원전 개수가 적으면 사고의 확률은 낮았던 것이고, 그래서 핵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던 것이다.

김익중 교수는 공통점은 발견할 수 없었지만, 핵 사고가 일어난 국가들의 공통점은 발견할 수 있었다.

그 공통점은 바로 원전 개수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볼 때 핵사고는 앞으로도 확률대로 일어날 것이다. 즉 다음 핵사고 역시 원전 개수가 많은 나라에서 일어날 것이다라는 사실에 특히 유의해야 할 것이다.

3)핵산업계의 4대 거짓말

(1)원자력은 안전하다

세계 3대 핵사고 특히 이웃나라 일본 후쿠시마의 끔찍한 핵사고를 보면서 원자력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전 국민이 뚜렷이 알게 되었다.

(2)핵발전소는 싸다

핵발전 사고는 일단 일어났다 하면 그 피해가 측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

미국 스리마일 원전사고, 소련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다 그랬다. 게다가 고준위 방사능을 내뿜는 사용 후 핵연료와 발생량이 많은 중,저 준위 폐기물 처리하는 데에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 수명이 다해서 폐기한 핵발전소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여기에 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들이 당하는 피해까지 제대로 계산해서 보태면 핵 발전의 비용은 더 늘어난다.

(3)재생가능에너지는 비싸다

태양광은 매년 발전단가가 낮아지고 있다. 또한 풍력의 경우에는 이미 석탄화력 단가보다 더 싸다는 국가들이 제법 많은 정도이다. 기술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앞으로 재생 가능 에너지의 발전단가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기대 된다.

(4)재생가능에너지로는 충분한 전기를 생산할 수 없다.

전 세계가 핵발전 보다 거의 2배나 되는 전기를 재생 가능한 방법으로 생산 하고 있는데 충분한 전기를 생산할 수 없다는 것인가?

 

4.핵사고가 났다하면 반경 300Km안에 들어가는 지역은 방사능에 피폭 된다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걷고 비록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로서 사라질지언정 걷고 또 걸으면서 외치고 또 외친다. 한사람이라도 우리의 소리에 호응해 주는 사람을 위해 걷는 것이다.

 

5.순례길에서 닥치는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과 고통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그러기에 우리는 순례길이라고 명하고 걷는 것이다.

1)추위와 바람  2)잠자리의 고충 3)먹을 거리 4)걷는 고통  5)자기와의 싸움 6)해 보겠다는 의지의 소실 7)뜨거운 햇볕 8)찻길의 매연 9)달리는 차량에 대한 위험성 10) 아스팔트길을 걸으면서 몸이 받는 고통등 우리가 참아내야 하는 어려움은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참아야하는 일들이다. 미리 예측했던 일이고 이를 참아내지 못할 것 같으면 애초 시작을 안했을 것이다.

 

6.많은 분들의 기도와 성원은 우리의 힘을 돋구어준다.

순례를 하면서 끊임없이 기도를 바친다. 순례 중 주변 사람들의 열열한 성원을 받아 에너지를 충전하며 걷는다.

후원금을 주시는가하면, 도착지성당의 신부님, 교우들의 환대도 그렇고, 흙살이 목사님의 집밥 대접, 길 가던 자매님이 우리를 만나 차 대접을 해 주시는가하면, 택시기사가 차를 세우더니 추위에 고생한다면 따끈한 커피한잔 마시라고 손에 돈을 쥐어주던 그 모습, 식사제공 잠자리제공, 간식제공 등 이루 말로 나열하기 힘들지만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며 우리의 힘을 돋아준다. 그러기에 어려움과 고통을 이겨내며 순례길을 걷는 것이다.

 

7.하느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숙소만 정해놓고 진행하는 순례지만 다 해결되더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어떻게 해결하나? 과연 다음 구간에는 몇 명이나 모일까? 이 길을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 날씨는 어떨까? 도착하면 문은 열려 있을까? 예산을 어떻게 충당할 수 있을까? 고민과 생각이 너무너무 많지만 오로지 숙소와 도착지만을 정해놓고 진행하지만 모든 문제들이 다 해결된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신기할 정도다. 이 길을 걸으면서 순간순간마다 하느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그저 기도하고 감사하며 이 길을 걷고 있다. 그러니 분명 우리의 외침 "탈핵!" 은 이루어진다고 굳게 믿으며 기도하며 걷고 있다.

1단계로 한라산등반, 제주도 일주 후 영광 핵발전소에서 전주 우전동 성당까지 순례를 마치고 설날 휴가를 지냈다.

28일 우전동 성당에 오후6시에 모여서

내일 29일 전주 우전동 성당에서 광화문을 거쳐 임진각까지 16일 동안 2단계 순례가 계속된다.

224일 임진각에서 마침 미사를 드리게 된다.

Posted by 토론은 게임이다. 바로 대립토론! 笑山 박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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