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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공부하는 토론게임 (대립토론)

제일 먼저 대립토론 기본형태를 익혀라

대립토론 기본형태

 

대립토론을 처음 소개하는 시간에 말씀드린 대로 대립토론(Debating)축구 농구등과 같은 운동경기와 같이 말로 하는 경기(게임)라고 할 수 있다.

대립 토론은 반드시 2팀 즉 찬성 반대 팀으로 나누어 일정한 규칙에 따라 진행된다. 토론이 끝나면 심판원들이 채점한 점수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대립 토론을 간단하게 요약 정리하면

1) 하나의 안건(토론의 주제)을 가지고,

2) 대항하는 두 팀 즉 찬성팀과 반대팀으로 나누어,

3) 일정한 규칙(인원수, 시간, 진행방법, 심사방법 등)에 따라 토론하고,

4) 토론이 끝나면 심판원들이 심판한 점수에 따라 승패를 결정하게 되는 말로 하는 게임이라고 했듯이 4가지 요건에 발표하는 순서를 조합하여 형태를 달리 할 수 있다. 다만 처음 시작은 찬성측에서 먼저하고 끝부분에서는 반대측이 먼저 발언하는 것이 세계 공통적인 규칙으로 되어 있다. 학생들의 발전 정도에 따라 형태를 바꾸어 가며 지도할 수 있겠다.

그리고 발표시간도 처음에는 2분정도 부여하고 점차 늘려 가는 것이 적당하다. 이때 양팀 공평하게 시간을 주어야 한다.

대립토론의 형태는 이들 구성 요소의 조합으로 몇 가지 있을 수 있다. 대립토론의 3가지 형태를 살펴보고자 한다.

(1) 1형태-기초형태

중요한 것은 처음에 입론을 한 찬성측이 불리하지 않도록 반박발언(반론)과 최종발언에서도 순서를 바꾸는 것이다.

처음에 찬성측 입론자가 발표한다.

이어서 반대측 입론자가 발표한다.

다음은 입론자들이 주장한 내용에 대하여 반론을 편다. 이 때는 반대측에서 먼저 반박발언을 하고, 이어서 찬성측에 반박발언을 한다.

마지막으로 반박 발언 시 제기된 내용에 대한 답변 또는 입론자의 주장에 보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최종발언을 한다. 처음에 찬성측에서 먼저 주장 했기에 최종발언은 반대측에서 먼저 발언한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발언시간은 2분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겠다.

찬성측 입론

반대측 입론

반대측 반박발언(반론)

찬성측 반박발언(반론)

반대측 최종발언

찬성측 최종발언

(2) 2형태-최종발언 생략형태

처음에는 최종발언을 하지 않는 형태도 있다.

반박발언(반론)이 잘 안 되면 최종발언은 단순히 입론의 반복으로 끝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최종발언은 입론과 마찬가지로 왜 찬성(반대)하였는가?’를 설명하는 것이지만, 입론과 다른 점은 반박발언(반론)에서 질문 받은 것에 대한 대답을 하면서 자신들의 입장을 주장하는 것이다. 따라서 입론과 같게 보이면서도 다른 것이다.

처음에 찬성측 입론자가 발표한다.

이어서 반대측 입론자가 발표한다.

다음은 입론자들이 주장한 내용에 대하여 반론을 편다. 이 때는 반대측에서 먼저 반박발언을 하고, 이어서 찬성측에 반박발언을 한다.

발언시간은 2분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겠다.

최종발언을 하지 않는 경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형태로 된다.

 

찬성측 입론

반대측 입론

반대측 반박발언(반론)

찬성측 반박발언(반론)

 

(3) 3형태-작전타임을 넣은 형태

입론반박발언(반론)사이와반박발언(반론)최종발언사이에 작전 타임을 넣은 형태이다. 흥미를 더하고 상대가 무엇을 말하는가에 따라 이야기하는 내용을 바꾸어 가며 주장하는 순간적인 분석적 답변하는 능력을 키우는 한 형태이기도하다.

작전타임 운영을 통해 대립토론 과정에서 상대팀에서 오는 질문에 순간적으로 답변하는 재치 있는 답변 및 분석적 답변을 준비하게 되고 상대팀에게 질문 및 반박발언을 준비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으로 순간적인 분석적 답변을 할 수 있는 능력이 키워진다.

작전 타임 시간에 상대의 의견에 따라 그 자리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재정립 하게 된다. 작전타임을 운영함으로서 박진감 있는 토론, 활기찬 토론되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형태가 가장 기본적인 대립토론의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이때에도 발언시간은 3분을 주고 작전타임은 1분에서 시작하는 것이 알맞다.

찬성측 입론자가 3분간 발언하고 이어서 반대측 입론자가 3분간 발언한다. 양측 입론자 발언이 끝나면 1분간 작전타임 시간을 갖는다.

이때 토론자와 같은 편의 후원자는 반박발언 및 질문할 내용을 중심으로 반박 혹은 답변할 내용을 준비하게 된다. 사회자의 진행 발언에 따라 시간 재는 사람의 시간계측에 따라 진행된다. 이때 소곤소곤하는 말로서 협의를 함을 강조한다.

작전타임이 끝나면 반대측 반박발언이 각각 3분간 진행되고 이어서 찬성측의 반박 발언이 있게 된다.

반박발언이 끝나면 전반부와 같이 1분간 작전타임이 주어진다.

그리고 처음에는 사회자 진행에 따라 일방적으로 작전타임을 주지만 숙달되면 요구하는 팀에게 주어진다. 이때 양 팀에게 주어지는 작전타임의 횟수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져야하고 처음 시작 전에 심사위원 측에서 작전타임을 어떻게 운영한다는 설명을 해주어야한다.

마지막으로 반박 발언 시 제기된 내용에 대한 답변 또는 입론자의 주장에 보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각 팀 각각 3분간 최종발언을 한다. 처음에 찬성측에서 먼저 주장 했기에 최종발언은 반대측에서 먼저 발언한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찬성측 입론

반대측 입론

작전 타임

반대측 반박발언(반론)

찬성측 반박발언(반론)

작전 타임

반대측 최종발언

찬성측 최종발언

(4) 3형태의 또 다른 형태 - 작전타임을 넣은 형태

작전타임을 갖는 제3형태의 또 다른 형태이다

반박발언을 2회 반복하는 형태이지만 반박발언, 작전타임과 같은 순서의 반복형태이다.

찬성측 입론

반대측 입론

작전 타임

반대측 반박발언(반론)

작전 타임

찬성측 반박발언(반론)

작전 타임

반대측 반박발언(반론)

작전 타임

찬성측 반박발언(반론)

작전 타임

반대측 최종발언

찬성측 최종발언

 

대립토론의 형태는 여러 형태가 있을 수 있겠다.

지도교사의 이해도 취향에 따라 달리하거나 학생들의 발달수준, 요구수준, 안건의 경중에 따라 형태를 선택할 수 있지만 각 형태 마다 특징이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대립토론이 갖는 4가지 요건은 반드시 충족되어야하며 찬성과 반대 양팀에 똑같은 조건을 부여해야 한다.

 

이어서 교육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대립토론을 운영하는 순서를 설명하고자 한다.

아래에 제시하는 대립토론 프로그램은 대립토론을 실시할 때의 진행순서를 종합하여 제시한다.

 

대립토론 프로그램

1. 취지 설명(선생님)

2. 토론자 소개(사회자)

3. 대립 토론 다짐 선언

4. 대립토론회

찬성측 입론3

반대측 입론3

작전 타임 1

반대측 반박발언(반론). 3

찬성측 반박발언(반론).3

작전 타임 1

반대측 최종발언3

찬성측 최종발언3

5. 판정표(심사표)회수 및 접수집계(심사위원장)

6. 판정발표(사회자)

7. 잘한 점 공유하기(상대편의 칭찬을 말해 준다.)

8. 마무리(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