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笑山박보영 이야기

태어나서 처음 빈둥빈둥 손놓고 쉬어 본다

태어나서 처음 빈둥빈둥 손놓고 쉬어 본다

두 달 간의 자유여행 차 미국여행 길에 오른지 1주일이 되었다

시차적응을 위해 쉬기로 한 일주일이다

그야말로 망중 한이랄까

난생 처음 모든 연락 끊고 빈둥빈둥 쉬어보는 시간으로 1주일을 지냈이다

이렇게 쉬어도 되는 것일까 불안(?)하기까지 할 정도로 쉬어본다

내가 머물고 있는 곳은

뉴욕 근교의 뉴저지주의 Ridgewood town이다


좋은 학교가 주위에 많아 우리나라와 같이 학구가 좋다는 곳이다.그래서 집값이 비싼 지역이란다.

낮에 한적하기까지 할정도다

들리는 소리는 여기 저기서 간간히 잔디깎는 소리 뿐이다

낮시간에는 다니는 사람들조차 볼 수 없다.

일주일을 쉬면서

아침 저녁은 1시간 정도 타운을 걸었다

가는 곳곳마다 정원과 공원으로 이어지는 경관은 너무너무  좋은 환경조건이다

쉴때는 영어로부터 나의 귀를 열기 위해서 TV시청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블로그의 글을 올리는 일조차 손을 놓고 있었다.

그리고

저녁에는 백삼위 한인 성당에 가서 미국생활에서 한국을 내세우는 우리국민들의 당당하고 자랑스런 모습을 접하게 된다


이제 일주일

점차 기력을 회복하게되었다.

6월2일 처음으로 뉴욕시내를 여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침 8시에 뉴욕 근교에 있는 한인을 위한 한양마트에서 집결하여 2층 관광버스로 시내 관광길에 올랐다.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교통 체증은  어마어마 하였다.

뉴욕으로 들어가기 위해 조시워싱톤 브릿지를 건너야한다

다리 통과료는 승용차 한 대 당 16불을 내야 한다

여행을 할 경우에 뉴욕에서 만나야 하는데 뉴저지주까지  데리러오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우리부부는 뉴저지주에서 가기 때문에 다리 통과료로 여행비를 제외하고 1인당 10불씩을 내야했다.


★관람한 내용을 소개한다 :

미국의 자유정신을 상징하며 동시에 뉴욕의 대표 아이콘인 자유의 여신상을 선상에서 감상하는 자유의 여신상 페리(Statue of Liberty Ferry)에 탑승했다.

페리호가 허드슨 강(Hudson River)위를 움직이는 동안은 한시도 쉬지않고 그 모습을 변화하는 화려하고 매력적인 맨해튼의 스카이라인(Skyline)을 감상할 수 있었다.

페리호가 서서히 속력을 낮추며 리버티 아일랜드(Libery Island) 에 도착하면 시야에 1886년부터 뉴욕 항만을 지켜온 세계적인 아이콘이 드디어 그 우아한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모두 약속을 한 것 처럼 일제히 카메라를 꺼내서 서로의 기념사진을 찍어주기 시작했다. 뉴욕에서는 아무리 마음속에 우울한 일이 있더라도 이 순간만큼은 모두 얼굴에 활짝 웃음이 넘치는 모습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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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부터 빌딩의 숲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에 우뚝 선 뉴욕의 자존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Empire State Building.) 고속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여 연간 4백만명의 방문자가 찾는다는 381미터, 86층 전망대에 도착하여 곧바로 실외에 만들어진 전망대 야외데크(Observatory)로 나갔다.

빌딩숲때문인지 고공에 대한 두려움은 적었다.


마치 비행기를 타고 공중에서 내려다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는 숨막히는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이 우리를  압도했다.

청명한 날씨라서아주 먼 곳까지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었다.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계곡인  맨해튼의 스펙타클을 동서남북 모든 방향으로 작접 카메라에 담았다

1857년 만들어진 도심속의 오아시스 센트럴 파크(Central Park.) 

850만 뉴요커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며 생활하게 하는 도심의 호흡기관. 그 비밀이 바로 센트랄 파크에 있다고 한다.

천재적인 조경가인 프레드릭 옴스테드(Fredrick Olmsted) 일 생 최고의 역작인 센트랄 파크를 걸으며 공원의 녹음과 맨해튼 스카이라인의 완벽한 조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150년전, 빌딩들이 도시를 모두 덮어버리기 전에 반드시 도심공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강력한 주장을 했던 뉴요커들의 시공을 초월한 통찰력과 비젼에 깜짝 놀라게 되었다.
 

다음은 경유지역이다

뉴욕대학(NYU) 캠퍼스 중앙에 자리잡은 워싱턴 광장(Washington Square)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 에 단골로 등장하던 셀 수 없이 많은 로드숍(Road Shop)과 

시크(Chic)한 레스토랑의 중심지 소호(SoHo),

중국인 이민자들의 강력한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차이나타운(Chinatown),

세계 금융과 권력의 중심지 월 스트리트(Wall Street), 193개 국가 외교의 심장부 UN본부(United Nations Headquater),

명품 플래그쉽 스토어(Flagship Store)들이 모여있는 세계의 쇼 윈도우 5번가(5th Avenue),

 천문학적인 연간 관객동원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뮤지컬 극장들의 본부 타임스퀘어(Times Square),

NBC 방송국과 화려한 자이언트 크리스마스 트리가 자랑거리인 록펠러센터(Rockefeller Center & Plaza),

뉴욕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자르(Beaux-Art) 형식의 건물 뉴욕 시립도서관(New York Public Library) 등은 모두 버스로 경유하였다


말 그대로 뉴욕은 세계의 중심도시 다웠다

무질서하지만 질서있게 움직이고 있었으며 세계인이 모여 바삐 움직이는 모습에서 삶의 참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