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게임(대립토론)으로 인생이 바뀐 사람들 이야기(6)

박보영 (교육학박사, 박보영토론학교교장)

-배경지식의 범위가 넓어진다-

저는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에 재학 중인 최윤지이다.

대학교 진학 전까지 독서토론, 토의식 토론만을 접하다가 진학 이후 교내 토론동아리를 통해서 대립토론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대립토론에 대한 저의 경험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대립토론을 공부하게 된 계기다.

우선 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저는 초등학교에 다닐 때 부모님의 권유로 독서토론 학원을 다니며 토론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이후 학원 수업시간에 현재 떠오르고 있는 이슈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토의하는 방식의 토의식 토론을 계속 해왔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고등학교에 다닐 때에는 교내 토론대회에서 입상하며 학교 대표로 외부 대회에 나가는 등 토론을 통해 많은 경험을 해왔다. 그러던 중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었고, 저는 자연스럽게 교내 토론동아리(SolBridge Debate Society)에 가입하여 활동하게 되었다.

대립토론을 공부하고 달라진 점이 있다

처음 대학교 토론동아리에 가입했을 때에는 제가 늘 해왔던 토론에서 언어만 바뀌는 것이니까 크게 어려울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제 생각과는 다르게 토의식 토론보다 알아야 할 기본 지식도 많았고, 같은 주제에 대해서도 더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기 때문에 훨씬 재미있었다.

, 동아리 활동을 하며, 많은 대회를 나가면서 토론 경기에 참여하고, 토론 경기를 보는 횟수가 늘어났고, 자연스럽게 배경지식의 범위가 넓어진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토론에 참여하면 할수록 분석하는 논제가 많아지고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저도 자연스럽게 신문, 뉴스와 친해지게 되었고, 다양한 분야의 책들도 읽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배경지식의 폭이 넓어지다 보니 사람들과 대화할 때 상대가 하고자 하는 말의 요점이나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대학교 생활을 하면서 전공이 경영학이다 보니 수업시간에 친구들과 교수님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경우도 많고,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하는 과제들도 많다. 많은 경영학과 학생들이 어려워하고 꺼려하는 부분이 바로 발표수업과 팀 과제라고도 하고요. 하지만, 토론을 하면서 상대방과 대화하며 의견을 공유하는 것,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내 의견을 발표하는 것이 익숙해져서 팀 과제를 할 때에도 제가 이끌어서 하는 경우가 많았다.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에도 상대적으로 긴장하지 않게 되었다. 원래 저는 내성적이고 낯을 가리는 학생이었는데, 토론수업을 계속 하다 보니 지금은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 또한 예전보다 쉬워지기도 했다. 이러한 부분이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느끼게 되는 장점인 것 같다.

대립토론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 한다.

대립토론이라는 말을 처음 들을 때에는 대립이라는 단어 때문에 갈등을 조장한다는 편견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 , “토론이라는 것을 배우면서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때, ‘고집이 세다’, ‘이 사람은 분명 어른들한테도 많이 대들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좋지 않게 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실제 대립토론이라는 것은 무조건적으로 내 주장만을 내세우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비난하며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다. 저는 서로의 의견에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하면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이 대립토론이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도 대립토론을 배우면서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데에 있어서, 사회적인 이슈들을 바라보는 데에 있어서 더 폭 넓고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더 깊이 있는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대립토론이 더 멀리 퍼져가고 많은 사람들이 직접 접해보다 보면 위와 같은 편견은 점차 줄어들게 되고, 대화를 통해 더 나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

(솔브릿지 국제경영 대학 최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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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달라졌나?

-같은 주제에 대해서도 더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기 때문에 훨씬 재미있었다.

-자연스럽게 배경지식의 범위가 넓어진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토론을 하면서 상대방과 대화하며 의견을 공유하는 것,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내 의견을 발표 하는 것이 익숙해져서 팀 과제를 할 때에도 제가 이끌어서 하는 경우가 많았다.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에도 상대적으로 긴장하지 않게 되었다.

*대립토론으로 인생이 바뀐 사람들이야기(박보영: 교육과학사) 참고

 

Posted by 토론은 게임이다. 바로 대립토론! 笑山 박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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