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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토론으로 인재를 키우는 교육프로젝트

연설과 지도자

경향신문에서 옮겨옴

어제 대선 주자들의 TV토론을 보고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을 하는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토론하는 방법은 그렇다치더라도 연설 능력과 지도자에 대하여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임형 대립토론으로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교육을 30여 년 동안 해오고 있습니다.

이 교육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대립토론으로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대립토론으로 인생이 바뀐 사람들이야기:박보영지음)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끈다.”는 신념을 가지고 게임형 대립토론Debating을 이 땅이 뿌리내려서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하나의 사명으로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도자란(Leader)란 한 조직이나 집단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 또는 조직이나 집단의 주된 활동을 가장 앞장서서 주도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영어로 지도자를 말할 때 집단의 성격에 따라 'Leader(리더)'와 'Boss (보스)' 가 있으며, 뜻의 차이가 분명 있습니다.

보스는 상명하복, 복종, 처벌을 강조하며 찍어누르고 밟으면서 충성하기를 강요합니다. 폭력조직의 경우 '리더'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반대로 리더는 건전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솔선수범하고 대화하며 수평적인 관계를 요구합니다.

지도자의 역할과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가령 전국시대 조나라는 지도자 때문에 장평대전에서 진나라에게 참패하여 40만 병력을 잃었습니다.

지도자는 수많은 정보와 대처 방법 중에서 최선의 선택을 고르고 선택하는 역할이며, 그 결과는 국가의 존망까지도 가릅니다.

지도자는 집단의 구성원들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목표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설득하고 지지를 호소하고 찬성하도록 하여 이끌고 나아가야 합니다.

이끌기 위한 방법으로 언행 즉 언어와 행동으로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한 것은 연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설이란 일정한 시간과 장소를 약속해서 잘 정리된 메시지를 청중(참석자)들에게 전달하는 표현 행위입니다.

연설은 일상적으로 주고받는 대화가 아니고, 아름다운 수식어와 이야기로 꾸며진 대사도 아니고, 독백은 더욱 아닙니다.

오로지 청중을 상대로 자기의 주장이나 사상 따위를 의도적으로 표현하는 말을 하는 행위입니다.

즉, 연설은 의도적으로 청중 앞에서 계획된 주장이나 사상을 언어 표현에 의하여 지지, 호소, 찬성의 효과를 얻으려는 의사 전달 행위입니다.

지도자와 연설 능력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지도자는 말로서 구성원들을 설득하고 지지를 호소하고 지도자의 뜻에 찬성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능력이 바로 연설 능력입니다.

지도자와 연설 능력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지도자는 연설 능력이 뛰어나야 합니다.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은 연설을 잘해야 대중을 설득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연설을 잘하는 사람이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연설도 못하는 지도자는 지도 능력도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토론을 잘 못하는 사람에게서는 연설 능력도 지도능력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연설의 기본 소양을 키우고, 지도자의 리더십도 키우는 교육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게임형 대립토론에 열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명연설자라고 하면 도산 안창호 선생, 케네디 대통령, 링컨대통령, 루즈벨트 대통령, 마틴 루터킹 목사, 오바마 대통령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우리의 지도자로 존경받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기법을 분석하여봅시다.

필자의 견해로는 다음 4가지 특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냉철한 논리와 단호함이 있습니다

두 번째 개인의 구체적인 경험을 대중과 공유합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보편화시키며 청중으로 하여금 강한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세 번째 대중의 감성을 울리는 진정성이 있습니다. 그의 말에는 정직과 진실이 담겨있습니다

네 번째 차이와 다름을 포용합니다. 이런 점이 바로 지도자들이 배워야 할 연설 능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명연설자라고 하는 지도자들은 자기들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특징으로 연설 능력을 발휘하여 훌륭한 지도자 역할을 수행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퇴임 시 53%의 지지율을 나왔다는 것은 바로 연설 잘하는 지도자가 훌륭한 지도자로서 능력을 발휘하여 국민들에게 큰 지지를 받는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입니다.

그 외에도 수 많은 지도자들이 연설을 통해서 지도 능력을 발휘한 사례들을 들 수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가 그 연설 능력을 토론으로 키워졌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립토론에 열중하면 연설 능력, 문제해결 능력, 설득력, 자신감, 사건을 탐구하는 능력, 창조적이고 비평적인 사고력 등 많은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게임형 대립토론 교육을 30여 년 동안 해 오고 있는 분명한 이유입니다.

우리의 대통령 후보자들의 토론 모습에서 이런 능력들을 얼마나 찾아볼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