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8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아버지/아들의 마음나누기(18) 4월 26일 화요일 제15일째 5시 35분 오전 7시 오후 2시 5분 7시간 5분 Boadilla del Camino --------Carrion de los Cortes 25km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Santa clara 2인 1실 숙소 44유로 아침에는 흐린 듯 하지만 쌀쌀 하였다 오전이 지나면서 햇볕이 강하지만 기온은 역시 낮았다 숙소의 마을길은 아스팔트 길이였고, 물길 따라 걸어간다. 물길이 좁기는 하지만 물이 꽉 차서 흐르는 강물 같기도 하다. 냇물이라고 하기에는 물이 많이 흐른다. 물이 흐르는 모양대로 물길 따라 가는 길이다. 유유히 흐르는 물 위에 동쪽에서 떠오르는 아침 햇살을 받으며 피어오르는 물안개. 그리고 온갖 새들이 아침을 노래한다. 우리를 축복해 주는 노래를 한다. 그 시간 그리고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