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버린 그녀 이야기

  내가 버린 그녀 이야기.

다소 엉뚱하고 코믹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녀를 보냈다. 아니 정확하게 얘기하면 내가 차버린 것이지. 그녀가 내 곁에 있을 때는 정말 몰랐다. 그녀를 꼭 잡아야 할 필요를 몰랐다. 그녀가 없어도 나의 존재 가치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줄 알았다. 그래서 다시는 내게로 돌아올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하게 차버렸다.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런 이야기를 쓰는 것은 어쩌면 지금 여자인 너도 그녀를 만나고 있다면 절대 차버리거나 소홀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이다. 그녀가 하찮게 느껴질지라도 최선을 다해 그녀를 섬기고 그녀에게 너의 모든 것을 다 주라고 말하고 싶다.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여기에 내가 버린 여자들의 이름을 밝히겠다.

 

좀 더 열심히 살 girl,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깊은 우정을 쌓아둘 girl,

남편과 잘 지낼 girl,

순간적인 답변 능력을 키워둘 girl,

부모님에게 효도할 girl,

좀 더 부드럽게 대해줄 girl,

친정에 잘할 girl,

시댁에 잘할 girl,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을 girl,

내 고집만 피우지 말 girl,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girl,

좀 더 다정다감하게 말할 girl,

 

기억나는 몇 명만 나열했다. 물론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위에 나열한 girl뿐만 아니라 많은 girl이 우리를 유혹하고 인간을 나태하게 만들고 결국에는 후회하는 인생으로 만든다.

이러한 girl을 멀리하지 않더라도 행복한 부부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위에 나열한 girl을 멀리함으로서 인생살이에서 후회 없는 생활을 할 수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이와 관련하여 인생을 살아가면서 1, 1초의 중요함을 찾을 수도 있다. 1초의 소중함과 1초간의 짧은 순간이 얼마나 중요한가의 예를 들어 보련다.

한평생 시계만 만들어온 사람이 있었다. 그는 늙어 있었다. 그는 일생에 마지막 작업으로 온 정성을 기울여 시계 하나를 만들었다. 자신의 경험을 쏟아부은 눈부신 작업이었다. 그리고 완성된 시계를 그의 아들에게 주었다.

아들이 시계를 받아보니 이상한 것이 있었다. 초침은 금으로, 분침은 은으로, 시침은 구리로 되어있었던 것이다.

아버지, 초침보다 시침이 금으로 되어야 하지 않을까?

아들의 질문은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대답은 아들을 감동케 하였다.

초침이 없는 시간이 어디 있겠느냐, 작은 것이 바로 되어있어야 큰 것이 바로 가지 않겠느냐. 초침의 길이야말로 황금의 길이란다.

그리고 아버지는 아들의 손목에 시계를 걸어주면서 말했다.

1, 1초를 아껴 살아라. 1초가 세상을 변화시킨다.

세상에는 살인이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살시라는 말은 어떨까? 사람을 죽이는 것은 법적으로 다루는 일이지만, 시간을 죽이는 일은 양심의 법으로 다루는 일이 될 것이다.

여기서 짧은 1초의 순간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또 다른 이야기를 들어보자.

 

처음 뵙겠습니다.

1초의 짧은 말에서 인생의 순간을 느낄 때가 있다.

고마워요.

1초의 짧은 말에서 사람의 따뜻함을 알 때가 있다.

힘내세요.

1초의 짧은 말에서 용기가 되살아날 때가 있다.

축하해요.

1초의 짧은 말에서 행복이 넘치는 때가 있다.

용서하세요.

1초의 짧은 말에서 인간의 약한 모습을 볼 때가 있다.

안녕.

1초의 짧은 말에서 일생 동안의 이별이 될 때가 있다.

1초에 기뻐하고 1초에 운다.

 

일생에 걸쳐 열심히, 한 순간을 중요하게 다루어야 하고 특히 부부 간 대화에는 더욱 그러하다. 순간순간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한다. 어느 때는 초 단위로 벌어지는 대화의 순간마다 선택을 하며 알맞은 답변을 준비하며 대화를 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그릇된 생각과 결정 때문에 혹시 한 사람이 상처받는 경우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옳다고 여기는 것,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결코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늘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너무도 당연할 것 같은 선택이 어떠한 결과를 불러오는지 말이다. girl을 멀리하고 11초를 소중히 하는 삶을 살아가라는 뜻으로 이글을 엮는다.

Posted by 토론은 게임이다. 바로 대립토론! 笑山 박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