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기적의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토론교실 제2기 수료식후에 기념사진 찰칵) 


어린이 토론교실의 4학년 학생이 대선 토론 방송을 보고 하는 말입니다

순천기적의 도서관에서는 순천시에 토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토론문화 정착을 위한  그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 대립토론으로 21세기 리더를 키우는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것이다.  방학 중에는 4주 코스. 학기 중에는 12주코스와 주말 놀토 코스로 어린이 토론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어느날 

매주 화요일 오후4시부터 시작한다. 그런데 3시40분경에 4학년 남학생과 여학생이 일찍와서 책을 읽고 있었다.

나를 보더니 인사를 하고 쭈빗쭈빗하면서 다가온다. 선생님 어제 저녁 대선 후보자들이 벌리는 TV토론방송을 보셨어요?

그래 처음부터 끝까지 보았지.

왜그러지?

그러니까 두학생이 말을 하기 시작한다

왜 어떤 사람은 준비가 전혀 안되었어요.

그리고 어떤 후보는 토론을 준비하면서  근거자료를 치밀하게 준비 했더군요. 근거자료를 가지고 상대를 잘 공격, 반격, 주장하는 모습은 정말로 우리들이 토론공부하는 데 아주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우리들도 지도자기 되려면 대립토론을 열심히 공부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혹시 부모님이 너희들에게 하셨던 이야기냐?

아니요 제가 보면서 느낀점입니다.

선거와 관계되어 저는 학생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가 없더군요

다만 토론의 생명은 근거자료다

근거자료를 잘 준비하고 상대방이 어떻게 나올것인가도 미리 예측을 하면 자기편에게 유리하게 이끌수 있단다.

선생님 그런데 어느 분은 말이 너무 빨라요

또 아이컨택도 유심히 보았어요.

어떤 후보는 메모하며 경청하는 모습이 아주 좋았어요 등등의 4학년 어린학생의 말을 들으면서 

비록 1주일에 두시간씩 10주동안 공부한 어린학생들이지만 이렇게 어른들의 토론 모습을 예리하게 분석할 수 있는 능력. 토론을 보는 능력등을  대립토론 공부로 키워질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물론 대선후보들의 토론내용은 자세히 이해는 할 수 없었지만 이학생들은 여러가지를 보았고 생각했을 것이고 토론으로 지도력을 키울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게 했을 것이다  

대립토론을 지도하는 지도자의 입장에서 한편으로 흐뭇하고 한편으로는 왠지 이 학생들에게 부끄러운 생각도 들었다.  


   


  





Posted by 토론은 게임이다. 바로 대립토론! 笑山 박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