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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토론Debating관련 신문 연재

신문연재 26회 내용: 대립토론 그리고 말!말!말!

대립토론 응용 전략(2)대립토론에서 피해야 할 말!!!

박보영(박보영토론학교 교장. 교육학박사)

대립토론을 하면서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두 가지로 분류하여 기술한다.

먼저 예언적인 , 의도적으로 잘못 인용하는 말, 인신공격하는 말 등과 같이 설명적인 말과 그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와 같이 구체적인 말로 구분하여 제시한다.

어떠한 말은 해서는 안 되는가를 설명하는 말! ! !,

바로 예언적인 말이다.

준비 시에 팀은 논점에 대한 반대의 입장을 예언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일찍 예언하는 것은 현명치 못하다. 상대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 핵심을 말하라. 조 토론자의 메모에 적고 그것이 제기되지 않으면 반박하지 말라. 이것 또한 토론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토론에서 필요한가, 불필요한가를 선택하여 예언 여부를 선택해야 한다.

여기서는 논점을 스스로 사용하고 그 반론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그들의 비평에서의 잘못을 이용할 수도 있다. 그것은 우리의 주장을 이전보다 더 강력하게 할 수 있다. 준비를 하되 성급하게 굴지 말라. 청중에게 말해야 할 보다 더 중요한 일들이 있다.

 

다음으로 의도적으로 잘못 인용하는 말이다.

이는 위험하며 용납되지 않는다. 런 전략은 결코 그냥 지나치지 않게 되고 자기 팀에게 매우 불리하게 만든다. 대립토론에서는 사용해서는 안 되는 사항이다.

대립토론에서 의도적인 잘못된 인용은 토론자의 불필요한 선택이다.

그리고 인신공격하는 말도 해서는 안 된다.

모든 토론에서 참가자의 인신공격은 어떤 식으로든 묵과되지 않는다. 자칫 잘못하면 인신공격 쪽으로 기울게 되는데 대립토론에서는 아주 낮은 수준이며, 처음에 대립토론은 도입 적용할 때부터 이를 막아야 바른 토론기법을 익힐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토론문화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대립토론에서 상대 팀을 인신공격한다거나 조롱하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금기사항이고 이를 행하였다면 토론자의 불필요한 선택행동이며 여지없이 감점 처리된다.

신중하지 않게 예를 듦은 피하라.

예를 잘 제시하면 핵심을 더욱 빠르고 설득력 있게 나타낸다. 청중의 경험 수준에서 예를 들고 이를 명확히 하라. 보다 폭넓고 무게 있는 논제를 적용하는 데 국한하라. 알맞은 예를 든다는 것은 토론자의 필요한 선택을 한 경우이다. 하지만 지나치지 않도록 신중히 하라. 숲은 못 보고 나무만 보는 우를 범하는 것도 안 된다. 너무 잡다한 예를 든다거나 매우 전형적인 일로서 토론장에 오중에 들은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너무 애쓰지 말라. 이런 점에 주의하며 예를 듦으로써 토론을 더욱 풍부하고 생동감 있게 한다.

마지막 단어를 흐리는 경우빨리 고쳐야 한다. 마지막 단어의 소리를 흐리는 경우 흔히 용두사미와 같은 말하기다. 이것을 피하도록 하라.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알면서 저지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주장하는 내용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할 수도 있. 즉 주장하는 바가 흐려질 수 있다.

꼬리를 물고 계속되는 말주장을 흐리게 한다.

그는 내가 그가 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토론자 A는 토론자 1의 말을 잘못 인용하고 있다. 토론자 2는 이를 바로잡으려고 애를 쓴다. 토론자 B는 토론자 A가 잘못 인용했다는 것을 부인하거나 토론자 2 토론자 A의 말을 잘못 전했다고 한다.

토론자 2가 말하길, 토론자 A는 토론자 1이 김모 교수가 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것은 꼬리를 물고 계속된다.

이에 대한 대책은 처음 논점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토론자 B는 그저 김모 교수에 대한 우리의 입장에 대해 약간의 혼돈이 있었다.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자세를 견지할 것이다.”라고 말해야 한다. 이런 시도는 청중을 지루하지 않게 하고 문제를 딴 데로 돌리지 않게 한다. 초보자는 이 경우에 자주 잘못을 저지른다.

그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대립토론에서는 하지 말자. 심청이는 아버지가 약속한 공양미 삼백석을 위해서 팔려갔는데 그것은 효도가 아닌가요? “그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말은 상대편에게 더 말할 기회를 주게 된다. 자기가 말하고 ……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라는 말은 대립토론에서는 써서는 안 되는 말이다. 즉 상대방을 유리하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 물론 그렇지만…….” 해서는 안 된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거나 주장을 발표하면서 해서는 안 되는 말이다. 이런 말은 상대편의 주장을, 상대편의 질문이나 답변에 동조하거나 인정해 주는 말이다. 상대방에 이어 , 물론 그렇지만……하면서 자기 이야기를 한다면 대립토론이 어떻게 될까? 쓰지 않도록 해야 한다.

”, “과 같은 말을 피하라. 토론자가 만약 보통 사람에게 종종 뜻밖의 질문을 한다면 그 대답은 위에 있는 소리 중의 하나로 시작한다. ”. 대부분의 학생들은 다소간에 이 정도의 실수를 범한다. 이러한 것이 주의를 산만하게 한다는 것은 분명하나 안타깝게도 다른 사람이 얼마나 여러 번 이 소리가 나는지 행복하게 세고 있는 동안 토론자는 태연하게도 그런 결점을 인지하지 못한다. 그 치료는 주된 원인을 검사하는 데 있는데 그 원인으로는 1) 빈약한 준비 2) 말에 앞서는 생각이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다.

발언 뒤에 고맙습니다.”, “잘 들어 주셔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는 경향이 많다. 이는 잘못이다. 경쟁적으로 상대방의 약점을 잡아 서로 공격을 해서 자기편의 토론자가 점수를 많이 얻어야 하기에 아주 불필요할 뿐 아니라, 좋은 결말 뒤에 용두사미(龍頭蛇尾) 격이다. 감사하게 생각하지 말라. 립토론에서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매우 어색하고 불필요한 말이다. 토론자는 필요와 불필요한 말의 선택이 요구된다.

내 생각에는……위의 이러한 표현은 절대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두 가지 중요한 오류를 가지고 있다. 첫째, 확신을 갖기 위해 사실에 근거한 명백한 증거를 가져야 한다. 둘째는 토론자 스스로 확신이 없다는 점에서 토론자는 가정을 입증할 목적이 있다. 단지 그렇게 될 것이라고 진술한다면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른 결론은 있을 수 없다는 확신에 찬 발언이 청중들에게 신뢰를 줄 것이다. 토론자의 의견이 증거라고 공공연히 발언하는 것은 다소 무례일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내 생각으로는이라는 표현은 비논리적이고 빈약하며 다소 자만처럼 들린다.

나는……”, “저는……이라는 말은 꼭 피해라.

이 부분을 좀 더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대립토론에서 나는또는 저는이라는 표현은 피해야 한다. 증거가 요구되는 곳에서는 개인적인 의견은 더 이상 고려되지 않는다. 중요 인사의 의견이나 통계는 대단히 비중이 있다. 개인적인 요소는 삽입하지 않는 게 좋다. 이것은 개인적으로는 토론자의 의견을 옹호하는 사람들을 공격할 수 있는 다른 한 측면을 없애버리는 이점을 더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