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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학교(Debating School)/ 토론교실Debating Class

퇴임한 학교에서 초청받아 대립토론 수업을 하였다

대립토론수업에 열심인 학생들이 너무 대견하다

  2010년에 정년퇴임한 제철초등학교에 초청받아 토론게임(대립토론) 수업을 했다.

해마다 초청되어 토론게임(대립토론)수업을 한다. 올해는 연락을 받았을 때부터 가슴이 설레었다.

준비하면서 더욱 그 감정이 강하게 작용하였다.

벌써 8년이 되었다.

올해로 27년동안 토론게임(대립토론) 전파활동을 하고 있지만 유난히 남다른 상황이나 날이 있다.

전국의 많은 학교에 가서 선생님들에게 토론게임(대립토론) 수업과 강의로 연수도 하지만 특히 정년퇴임한 학교와  모교였던 중고등학교나 초등학교 그리고 교육대학교에 초청받았을 때가 특별한 감정을 갖게 한다.

금요일에 1반 1시간, 2반 1시간 수업을 하고 그리고 다음 월요일에 똑 같은 반에서 수업이 이루어졌다.

1차시는  토론게임(대립토론) 안내,  2차시는  토론게임(대립토론) 체험하기 즉 실제로 대립토론을 하는 시간으로 운영하였다. "초등학생이 스마트폰을 갖는 것에 찬성/반대한다"로 안건을 정하여 실시하였다. 학생들의 활동이 매우 우수하였다.  

해를 거듭하면서 우리나라의 학생들도 토론게임(대립토론)에 익숙해지고 흥미를 갖게 되어 뿌듯함을 느낀다. 

초창기에는 저의 말에 귀기울여 주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끈다."는 신념을 가지고 이 일을 계속해 온 보람을 느끼게 된다.

수업을 하고 나오는 데 많은 학생들이 "선생님 언제 또 오세요?" "대립토론 언제 또 해요?"라고 물으며 대립토론이 매우 재미있어 하는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말하기를 할 때 끝 맺음을 명확히 하고,  바른자세를 하고, 상대의 눈을 쳐다보며(eye contact) 말하는 이 세가지를 우리나라 학생들은 특히 서투르다.

토론게임(대립토론) 수업을 할 때 이를 부수적으로 지도했는 데 잘 받아들여 고맙기도 했다.

우리나라 교육현장을 보면  토론게임(대립토론) 의 일반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을 보니 이제 우리의 교육도 희망이 보인다.

우리의 교육을 토론게임(대립토론)으로 변화 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에 더욱 나의 책임이 무겁게 느낀다. 더구나 우리 국회를 보면 뼈아프게 절실함을 느낀다.  

토론게임(대립토론하는 모습)

작전을 짜고 있다

우주과학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