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토론으로 인생이 바뀐 사람들 이야기(2)

박보영 (교육학박사, 박보영토론학교교장)

(초등학생이 자기주장을 하면서 증거자료를 제시한다:이런활동으로 자신있는 말하기 능력이 키워진다)

대립토론으로 인생이 바뀐 사람들 두 번째 이야기다.

원광대학교 한문교육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김유민학생의 이야기를 소개 한다.

지금은 역사교육과로 전과를 준비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는 저도 중고등학교 역사 선생님이 되고 싶다. 요즈음 수업방식에 토론 수업을 꼭 넣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아직까지 수업방식에 대해서 공부하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학교현장에서 토론을 수업에 쓰는 선생님들은 그리 많지 않다고 본다. 그래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저는 현장에서 토론 수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

제가 처음 토론에 대해서 깊이 있게 공부하기 시작한 것은 중학교 3학년 때 토론캠프에 참여하면서부터 인 것 같다. 그전에도 토론을 해본 적이나 배워본 적은 있으나 그 교육이 저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은 아니었다. 그러나 중학교 3학년 때 학교대표로 나간 토론캠프에서 백춘현 선생님 외에 많은 선생님들께 대립토론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다.

그 후에도 대립토론에 대해서 매우 관심을 가지고 배우게 되었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대립토론과 관련된 동아리에 가입하여 대학토론 배틀 영상을 시청했던 기억도 있고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고등학교 시절 토론대회와 토론캠프에 참여해서 토론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다. 대학에 들어와서 여러 세미나나 아니면 토론수업을 듣고 있고 여러 카페에 가입해서 토론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다.

토론을 가르쳐 본 기억은 아직까지 크지는 않다.

처음 토론을 가르친 기억은 제가 중3때 참여했던 토론캠프에 pa로 참여하여 토론의 사회자로 활동하기도 하고 토론캠프에 참여한 후배들을 지도하고 또 제가 알고 있던 토론기술에 대해서도 소개해주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두 번째로 토론에 대해서 가르친 기억은 제가 졸업한 완도고등학교에 새로운 토론동아리가 생겼다고 해서 그 동아리의 도움선배로 활동하고 있다. 아직 그 토론동아리가 토론에 기술이나 논리적인 부분에서 열악하지만 하나하나 조금씩 개선해 나가고 있다. 저는 그 동아리에서 도움선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저도 많은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고 그래서 김부림 선생님과 많은 선생님들께 자문을 구하고 선생님들의 조언과 저의 토론방식을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우선은 후배들이 토론하는 모습을 보고 부족한 부분을 도와주고 저의 의견을 더해주고 있다. 지금은 대학에서 역사동아리라는 동아리에서 활동 중이다. 동아리에서는 매주 세미나를 하는데 그 세미나의 방법도 제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바꾸게 되었다. 어떤 주제에 있어서 찬반으로 나뉘고 그 역할에서 주장과 근거를 생각하고 그래서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다른 사람의 주장과 근거를 통해서 듣고 그것에 대해서 반박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어떻게 말하면 토론에 대해서 동아리에 전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제가 교사가 된다면 학생들에게 토론에 대해서 가르치는 교사가 될 것이다.
저는 사실 내성적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중학교 3년 동안 조용한 학생으로 저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힘들어 했고 친구들과 어떤 의견을 정할 때에도 친구들의 의견을 따르는 학생이었다. 그런데 대립토론을 배우고 나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대립토론을 배우고 토론을 하면서 저의 생각을 우선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이야기함으로써 저의 의견을 다른 사람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발표나 토론을 할 때에도 어려움이 없어졌다. 특히 지금 대학에서도 발표는 그 누구보다 잘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토론과 관련된 수업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토론을 배움으로서 중학교 때는 조용한 학생이었지만 고등학교 때에는 저의 의견을 잘 말하고 학교의 간부로 활동하는데 에도 어려움 없이 리더십을 길러주었다고 생각한다.

저는 글쓰기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대학생이 된 지금에서도 리포트나 소논문을 쓸 때 어려움을 가진다. 그때마다 어떻게 하면 논리적으로 쓸 수 있을까에 대해서 생각한다. 그런데 대립토론을 배울 당시에 배웠던 논리적인 글쓰기에 대해서 생각하면 조금 쉬워진다는 것을 느낀다. 우선 나의 주장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그리고 그렇게 주장하는 근거나 자료를 더하면 논문이나 리포트를 쓰는데 어려움이 풀린다. 요즘에는 교수님들이 글을 잘 쓴다고 칭찬해 주시기도 하고 학교 논술대회에서도 수상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저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에 대해서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발표할 때도 자신감이 떨어져서 발표하려고 하지도 않았고, 선생님이 지목해서 발표할 때도 매우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토론을 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당당함도 가지게 되었다. 발표할 때 가장 기본적인 부분인 자신을 소개하는 부분도 잊지 않고 저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잘 말하고 있다. 지금은 많은 자리에서 사회도 보고 발표수업에서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또한 프레젠테이션 할 때에도 제가 발표를 자주 맡고 수업실현 할 때에도 자신감 있게 하고 있다.

대립토론에 대해서 잘 배웠구나 생각할 때는 위에서도 말했지만 제 모습이 변해가는 것을 보면서 이러한 점이 토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사회를 볼 때 떨지 않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저를 보면 토론을 잘 배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이제는 저의 주장 뒤에는 그에 적절한 근거를 말하고 있는 저를 보면서 토론을 잘 배웠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토론을 가르치는 저를 보면서 토론을 잘 배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대립토론을 어렵고 딱딱한 것이라고 잘 못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토론이 우리 일상적인 부분에서 얼마나 기본적인 것인지에 대해서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토론의 목적이나 순서를 소개해 준 후에 토론의 기술에 대해서 소개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논리적으로 어떻게 입론을 정할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반론을 어떻게 적어야 할지에 대해서 생각하며 정리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토론이 단지 딱딱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할 것이다.

토론을 하면서 항상 어려움은 생기는 것 같다. 감정이 격해서 저도 모르게 나오는 억지 주장도 있고 토론에서 이겨도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될 때도 있다. 토론이라는 것이 논리적으로 우리가 주장하는 것이 맞다. 라고 말해야 함으로 잘못하면 싸우는 것 같아진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것이 어려운 점으로 남아 있다.

토론을 하면서 기쁨은 토론을 통해서 배우는 점이 많다는 것이다. 먼저 예전에 나갔던 토론대회에서 저희 조의 조장을 한 적이 있었다. 여자 3명과 저 혼자 이었는데 불편하기도 하였지만 토론에서 가장 중요한 협동을 중시하며 조를 이끌어 나갔던 것 같다. 그래서 그 토론캠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점이 있었다. 그때 가장 뿌듯하고 기뻤던 것 같다.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토론에 대해서 설명하는 저를 보면 뿌듯하고 대견스럽기도 하다.

토론을 하다보면 긴장과 스릴을 느끼게 된다. 떨리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했던 말을 논리적으로 반박할 때에는 완전 기쁨을 느끼게 된다. 이런 것이 토론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토론은 여러 부분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소심하거나 내성적이거나 아니면 일명 왕따의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위해서 스피치 교실을 많이 보낸다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그러한 소심함이나 내성적인 성격들도 대립토론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초중고 시절에 학교에서 대립토론을 자주 경험해본다면 자신의 조원들과 협동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하면서 동급생들과 더욱 친밀감을 느낄 수 있고 발표하는 능력이나 자신의 의견을 내는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말할 때 우리는 어려움을 느낄 때가 있다. 저 역시 그러함을 느낄 때가 많다. 대학에서 발표를 하거나 세미나를 하거나 아니면 어딘가에서 사회를 볼 때에도 말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그 어려움보다 더 큰 것은 내가 하는 말이 논리적인가, 앞뒤의 말이 틀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 이러한 어려움을 대립토론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스피치에 대해서 어려움을 느낀다면 대립토론을 추천해 주고 싶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그리고 대학에 가서도, 사회에 나가서도 토론은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형식적이거나 비형식적이어도 말이다. 그래서 저 또한 토론에 대해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

이제 저를 소개할 때에는 토론은 빠질 수 없는 소개가 되었다. 토론을 잘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토론은 사람을 떨리게 하고 긴장되게 하고 스릴 있는 게임 같기도 하고 공부이기도 하다.

그리고 토론은 우리가 생각하는 딱딱하고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말하기가 너무나도 근거 없는 이야기였을 수도 있다. 토론을 많이 하다보면 일상생활에서도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주장에 근거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토론은 논리적인 말하기에 기본이 될 수 있다. 또한 사회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 토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토론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배웠으면 한다. 그리고 저 또한 교사가 되어서 토론에 대해서 알리는 사람이 될 것이다.

(원광대학교 한문학과 김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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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달라졌나?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저의 생각을 우선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이야기함으로써 저의 의견을 다른 사람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발표나 토론을 할 때에도 어려움이 없어졌다. 지금 대학에서도 발표는 그 누구보다 잘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토론을 배움으로서 중학교 때는 조용한 학생이었지만 고등학교 때에는 저의 의견을 잘 말하고 학교의 간부로 활동하는데 에도 어려움 없이 리더십을 길러주었다.

-나의 주장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그리고 그렇게 주장하는 근거나 자료를 더하면 논문이나 리포트를 쓰는데 어려움이 풀린다.

-프레젠테이션 할 때에도 제가 발표를 자주 맡고 수업실현 할 때에도 자신감 있게 하고 있다.

-제 모습이 변해가는 것을 보면서 이러한 점이 토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에게 토론을 가르치는 저를 보면서 토론을 잘 배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대립토론으로 인생이 바뀐 사람들이야기(박보영: 교육과학사) 참고

 

Posted by 토론은 게임이다. 바로 대립토론! 笑山 박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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