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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토론Debating관련 신문 연재

79회 토론게임(대립토론)신문연재:-정규직 전환면접에서 좋은 점수 받았다-

대립토론으로 인생이 바뀐 사람들 이야기(9)

박보영 (교육학박사, 박보영토론학교교장)

(호미를 쥔 할머니 손: 호미는 쓸수록 달아서 작아지지만 쓸 수록 숙달 된다. 할머니 손은 노련해 진다. 토론 역시 횟 수를 더해가면서 노련해 지고 성숙해 진다 . 하지만 쓰지 않으면 녹이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성장 할 수 있는 능력이 퇴보한다 )

-정규직 전환면접에서 좋은 점수 받았다-

인하대학교 사회교육학과를 전공하고 지금은 AK 백화점 본사에서 매출관리를 하는 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다.

안양에 있는 강서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대립토론을 접하게 되었다.

교과 수업시간을 통해서 대립토론을 공부하였다. 교과시간에 대립토론 방법을 적용하시는 선생님 덕분에 대립토론의 맛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방과 후 동아리활동으로 대립토론 교육을 받았으며, 별도의 시간을 할애하여 학교에서 실시하는 대립토론 교육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특히 독서 토론대회, 대외적인 토론대회 선수로 뽑혀 별도 훈련을 받기도 하는 등 여러 채널을 통해서 대립토론을 배우게 되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대학에 진학하여서도 전공이 사회교육학과이기에 대립토론을 적용하여 과제를 풀어간다던지 팀이 프로젝트를 수행 할 때 또는 주제를 해결하고 프리젠테이션 할 때 대립토론 방법을 적용하는 사례는 너무 많았다.

토론대회라든지 동아리 활동 등에서 대립토론기회가 너무 많았다. 다행이었다.

특히 교생실습에 임하여 대립토론을 가르치는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배우고 가르치고 대립토론에 열중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깊이 있는 대립토론의 참 맛을 보았다고 할 수 있다.

대립토론을 배우고 익히면서 달라지는 나의 모습은 너무 많다.

대학 때 주제발표, 프리젠테이션 할 때 다른 학생들 보다 깊이나 풀어가는 방법, 사건이나 사안을 해석하고 분석 정리하는 방법과 내용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곤 하였다. 그래서 교수님 밑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도 하였다.

교생실습 때에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방법과 접근하는 방법을 달리 하였던 것이 대립토론에 열중하였던 나의 장점으로 다가왔다.

어떤 주제에 대하여 나의 생각과 의지가 다른 입장에서 주장을 하게 되는 경우를 통해서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게 되었다. 물론 어떤 사안에 대하여 나의 신념에 변화를 강요받지는 않았다.

어떤 사안이나 사건에 대하여 여러 각도에서 검토하고, 관찰하고, 조사하고, 분석하는 자세가 길러졌다.

예를 들면 ‘4대강 개발에 대하여 찬성/반대한다.’라는 안건으로 토론 할 때

4대강 개발을 환경적인 면에서, 관광이라는 측면에서, 자원개발측면에서, 여론적인 면에서, 치수관리 측면에서, 예산적인 면에서 분석 검토하며 바라보곤 한다.

질문과 생각의 깊이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대립토론에서는 우리 팀이나 상대팀의 주장을 경청하여야 한다. 상대팀이 주장하는 내용에서 반격 포인트를 찾아 상대팀에게 심문하고 반격하여야하기에 깊이 생각하고 날카로운 질문으로 심문을 하게 된다.

바로 논리적이 사고력이 길러졌다고나 할까?

생각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대립토론은고도의 두뇌 게임이다.”나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줄 아는 창의적인 사람으로 키워준다라고 나는 생각하게 되었다.

개개인의 사고력이 국가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면 어려서부터 창의와 탐구를 바탕으로 학습활동이 이루어질 때 성장하면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사람으로 변화되어 간다는 것을 대립토론을 통해서 생긴 나의 신념이다.

이런 사람으로 나도 모르게 변화 되어 가고 있다.

취업 준비 할 때 요즈음은 토론면접이나 프리젠테이션 발표가 대세를 이루는데 대립토론에서 배운 여러 가지 능력들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토론 면접과 프리젠테이션 과정에서 면접관들에게 논리적이고 침착하게 답할 수 있었다. 체계적이고 확실하게 설득할 수 있는 자세를 보여주었다는 뒷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모든 것이 대립토론에 열중했던 덕택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의 일이다.

인턴사원에서 정규사원으로 전환하는 면접에서

프리젠테이션 발표 시에 경쟁하여 올라온 사람들이 겨루는 자리이기에 경쟁도 심했고 주제 해결의 난이도도 높았으며 발표내용면에서도 여느 때와는 다르게 수준이 있었다. 이때 대립토론을 익힐 때 배운 실력을 발휘하였다.

만일 대립토론을 익히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를 생각하니 지난날 대립토론 준비를 하면서 겪었던 힘든 상황들이 지금은 행복감으로 다가온다.

기본을 잘 다져야한다. 대립토론을 공부하면서 뇌리에 박힐 정도로 들어온 말이다. 이것을 되새기며 면접 준비를 했다.

주어진 주제에 대하여 폭넓게 접근하지 않고 간단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가면서 기본에 충실하면서 그 기본이 틀이 되고 그것에 준해서 근거를 찾아서 조직하고 근거자료를 논리적으로 분석 정리하며 체계적으로 펼쳐갔다. 이런 것들이 대립토론으로 익혀진 나의 능력들이다. 좋게 평가되어 2위를 차지하며 전환면접을 통과하여 정규사원으로 채용되어 근무하고 있다.

고등학교시절을 떠올려본다.

토론 대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참가하는 학생은 개인이 참가하거나 팀이 참가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데 저는 혼자 참가하였다. 혼자 참가한 사람들은 선생님이 팀을 만들어 주셨다. 친하지도 않은 학생들 4명이 한 팀이 되었다. 우리 팀은 대립토론을 준비하기 위해서 여러 날 동안 밤새워 가며 자료를 찾고 분석 정리하고 대립토론 전략을 세웠다. 서먹서먹하던 사이는 없어지고 서로 협동하게 되고 격려하며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토론대회를 잘 마쳤다. 우승과 함께 우리 팀은 아주 절친하게 되어 사회인이 된 지금까지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 대립토론을 통해서 친구를 얻은 셈이다.

또 다른 추억이 있다.

토론대회에 참가하여 토론하는 과정에서 나의 주장에서 제시하는 근거자료와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론을 들으신 정은식 선생님은 토론이 끝나고 나를 부르시며 네가 제시하는 이론은 경제학에서 요즈음 부각되는 이론이니 이 책을 보고 나중에 나와 이야기하자고 하시며 책을 주셨다.

큰 영광이었다.

정말로 요즈음 나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대립토론에 열중하여 얻은 부산물이 아닐까?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다.

대립토론에 열중하라고...

토론을 해 본 학생들과 해보지 않은 학생들은 여러 면에서 커다란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면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토론을 배웠던 학생들은 발표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며 분석적이고 자신감 있게 대처하는데 토론을 배우지 않은 학생들은 이런 점에 약함을 뚜렷이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은 반드시 대립토론을 배워야 한다고 본다.

학교의 시험점수에 급급한 학생들은 학원이나 과외공부에 시간을 소모하고 있는데 이는 남이 해 주는 공부라고 생각한다.

이런 학생들은 의타심 키워지고 틀에 박힌 공부이외는 할 수 없는 학생으로 성장하게 된다고 본다.

하지만 대립토론을 공부하고 이에 열중한 학생들은 저의 경험으로 볼 때 대립토론을 준비하거나 대립토론을 하면서 반드시 내가 아니면 우리 팀이 안건에 대하여 해결해야 한다.

그러니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이 저절로 키워지게 된다.

이밖에도 대립토론을 공부하면 얻어지는 효과는 다 이야기 할 수 없지만 나의 경험을 통해서 일부분만 소개 하였다.

다만 중요한 것은 특히 학생들은 대립토론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AK백화점 영업부 근무 강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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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달라졌나?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게 되었다.

-어떤 사안이나 사건에 대하여 여러 각도에서 검토하고, 관찰하고, 조사하고, 분석하는 자세가 길러졌다.

-질문과 생각의 깊이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생각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개개인의 사고력이 국가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면 어려서부터 창의와 탐구 를 바탕으로 학습활동이 이루어질 때 성장하면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사 람으로 변화되어 간다는 것을 대립토론을 통해서 생긴 나의 신념이다.

-취업 준비 할 때 대립토론에서 배운 여러 가지 능력들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대립토론을 통해서 친구를 얻은 셈이다.

-인턴사원에서 정규사원으로 전환하는 면접에서

이때 대립토론을 익힐 때 배운 실력을 발휘하였다.

*대립토론으로 인생이 바뀐 사람들이야기(박보영: 교육과학사)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