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행복한 토론게임(대립토론)수업을 마치고 서울에서 2시간 지하철을 타고 수원으로 출근하여 대립토론 수업을 하면서 마음은 행복하였다. 물론 복잡한 지하철을 갈아타며 많은 사람들 틈에 끼어 출근 전쟁을 치르지만 아이들이 기다리는 것을 생각하면 늘 마음은 가벼웠다. 4-6학년 총 21시간을 소화하면서 진행된 대립토론수업이었지만 하나도 힘들지 않은 것은 학생들의 반응때문이었다. 수업이 끝나면 "토론 수업 언제 또 해요?" "재미있어요." "준비하기는 힘들어도 너무 좋아요." "이제 할 수 있어요." "자신감이 생겼어요."등등 학생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 찾아가서 진행하는 대립토론수업은 1차시 대립토론 안내 2차시 대립토론 체험하기로 각반에 2시간씩 대립토론 수업을 했다. 올해는 4월 8일부터 4월18일까지 진행되었지만 수원 영통초등학교 대립토론.. 더보기
대립토론(토론게임)을 전파하면서 얻은 보람 3월 18일부터 4월 5일까지 화성 행정초(교장 김기원)에 4,5,6학년 각반에 2시간씩 대립토론 수업을 하였다. 6학년 8개반, 5학년 7개반, 4학년 7개반의 수업을 지원하였다. 1차시에는 대립토론안내를 한다(-대립토론의 필요성,-대립토론의 형태,-대립토론 규칙 익히기,-대립토론체험하기 준비) 2차시에는 대립토론체험하기(-1차시에 활동내용을 정하고 각자 준비하여 대립토론을 한다) 1교시는 9시 10분부터 2교시는 10시부터 수업을 하였다. 하남 미사지구에서 화성 행정초등학교까지 가려면 1교시가 있는 날에는 아침 6시에, 2교시부터 있는 날은 아침 7시에 집에서 출발해야 한다. 미사강변에서 좌석버스를 타고, 잠실역에서 지하철로 갈아탄다. 그리고 사당역에서 향남읍까지 좌석버스를 타고 다닌다. 아침에 2시.. 더보기
나만의 이유: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33일.650.3km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33일.650.3km를 하는 나만의 이유가 있다 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따르는 일임에 틀림없다. 더구나 겨울에 33일간 650.3km를 33일 동안 걷는다는 것은 힘든 일이라 예상은 된다. 몸과 마음, 건강, 시간, 용기, 참을성이 따르는 일이다. 나이 74세로 과연 해 낼 수 있을까에 대한 염려도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해야 하겠다고 결심한 나에게는 나만의 이유가 있다. 그래서 꼭 해야 하겠다고 마음먹고 출발하였다. 1.성인들이 만든 원전, 후세들에게 재앙으로 물려주어서 되겠는가? 늘 학생들의 교육만을 생각하는 교육자로 50여년을 살아오면서 과연 얼마만큼 학생들이 행복하게 교육받을 수 있게 해 주었는지 늘 반성하며 살고 있다. 노력하며 살아고 있다. 금년이 교직에 발 들여놓은 지.. 더보기
탈핵희망 국토 도보 순례 1단계 마지막 날이다. 朴笑山님의 "평화의 나래 仙鶴天舞"는 생명나눔 흙살이 마당에서 탈핵희망 국토 도보 순례 1단계 마지막 날이다. 351구간(겨울 순례 17일째) 로 19km를 걸었다 원평동 성당에서 전주우전성당까지 진행되었다. 아침 8시 50분에 출발하였다 오늘은 특히 다른때 와는 다르게 현지에서 합류한 채주병님이 진행을 하였다. 성당 안에서 “핵이없는 세상을 위한 기도”를 바친다. 그리고 성당마당에서 순례단원 각자가 자기소개를 한다. 순례단 노래를 함께 부른다. 탈핵 외침을 파도 타기한다 출발 사진 촬영을하고 출발한다 도착후에는 도착 사진촬영한다 순례후 나눔을 한다: 소감, 자기의 생각, 느낌, 있었던일등.. “핵이없는 세상을위한 기도”를 바치는 것으로 마친다 도심을 지나고 도로를 지나 걷는다 이때 전단지를 배포하며 우.. 더보기
탈핵으로 가는 두 바퀴 한국 탈핵은 가능할까? 우리 국민 중 대부분은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대개의 국민들은 우리나라에서 원전이 전기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라는 사실을 들으면 깜짝 놀란다. 지나친 원자력 홍보 때문에 70% 정도는 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전기 생산 중 약 30%는 원자력 발전이고, 나머지 70% 정도는 화력 발전이다. 태양광, 풍력, 수력 또 다른 발전도 조금 있지만 1-2%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30% 에 달하는 원전, 후손들에게 재앙으로 닥쳐올 원전을 모두 없애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시간은 걸리지만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탈핵을 결정하고 그 길로 나아가는 나라들이 있는데 우리라고 못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탈핵으로 가는 두 바퀴: 후쿠시마 원전.. 더보기
함께 뜻을 모읍시다!!! "탈핵희망국토도보순례: 33일 650.3km" 출발합니다. *핵산업계의 4대 거짓말 1.원자력은 안전하다 세계 3대 핵사고 특히 이웃나라 일본 후쿠시마의 끔찍한 핵사고를 보면서 원자력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전 국민이 뚜렷이 알게 되었다. 2.핵발전소는 싸다 핵발전 사고는 일단 일어났다 하면 그 피해가 측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 미국 스리마일 원전사고, 소련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다 그랬다. 게다가 고준위 방사능을 내뿜는 ‘사용 후 핵연료’와 발생량이 많은 중, 저 준위 폐기물 처리하는 데에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 수명이 다해서 폐기한 핵발전소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여기에 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들이 당하는 피해까지 제대로 계산해서 보태면 핵 발전의 비용은.. 더보기
"탈핵희망국토도보순례: 33일 650.3km" 한 구간만이라도 함께 할 수 없을까요? 2019년! 교육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지 50년이 되는 해 입니다. “늘 학생들의 교육만을 생각하는 교육자”의 길을 걷고자 마음먹고 교육자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변하지 않고 학생들의 교육만을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오로지 학생들이 행복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역할을 다하며 살아 갈 것입니다. 학생들을 위해 크게 세 가지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학생들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학생이 되도록 교육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그 교육은 바로 토론게임(대립토론)의 활성화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를 연구, 개발하여 전파하고자 무려 28년 동안 노력하였습니다. 두 번째,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도록 바른 먹을거리 .. 더보기
82회 토론게임(대립토론)신문연재:고민 끝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떠오른 것은? 대립토론으로 인생이 바뀐 사람들 이야기(12회) 박보영 (교육학박사, 박보영토론학교교장) 교사로서 자신감을 회복하게 된 힘의 근원 대립토론의 필요성에 관해서는 토론 전문가를 비롯한 경험 있는 교사들이 수차례 강조하여 언급한 바가 있기에 새삼 재언할 필요는 없겠고, 대신 짧은 경험이나마 내가 맡았던 학급 학생들에게 적용한 대립토론지도 과정을 예로 들면서 학생들의 변화된 모습과 도움이 되었던 점을 자유롭게 적어 보겠다. 육아휴직을 하고 3년 여 만에 5학년 담임을 맡게 되었다. 수업에 대한 감도 많이 떨어졌고 불과 몇 년 사이 많은 변화를 보인 교실 속 분위기와 새로 바뀐 업무 시스템에 적응하는 것이 꽤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특히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무엇인가 시원스레 충족되지 않은 갈증이 생겼는데 그것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