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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에서 가장 값진 세가지?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자신을 삶을 되돌아보곤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한 두 번은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이가 적은 사람들은 아마도 생각의 정도, 횟수가 조금은 얕다고나 할 수 있을까 아니면 미약하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이 태여 나서 80세까지는 꼭 700,800시간을 사는 데 무수히 많은 순간순간들을 자신의 삶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늘 긍정적으로 생각의 방향을 이끌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자신의 삶을 보람 있고 적극적으로 살게 될 것이다.

나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나 자신의 삶을 생각해 볼 때 나의 인생에서 가장 값진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는 천주교 신자로서 신앙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

물론 내가 택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주님이 나를 불러 주셨기에 감사하면서 바른 신앙생활을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내가 교직자의 길을 택하여 우리나라에 바른 교육자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진로를 결정하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그것을 극복하는 길은 종교를 갖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예를 들면 독립운을 하던 조상들은 그 어려움을 신앙으로 극복하지 않았던가?

 

둘째는 교육자가 된 것이다.

그것도 초등학교 교육자가 된 것을 더욱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에서 초등학교 단계가 얼마나 중요한가? 그러나 우리나라 사회는 이를 등한시하고 있다. ‘나는 누가 무어라 해도 이 길을 갈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일관해 왔다. 정년을 무사히 맞고 또 다른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다. 대학에서 그리고 대립토론교육전문가로 나라 방방곡곡을 다니며 대립토론Debating교육의 활성화만이 우리교육을 바로 세울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근 20 여년을 대립토론을 연구하며 직접 수업하면서 강의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다.

좀더 보충한다면

지금까지 교직에 임하는 저의 소신은 모든 선생님은 학생이 있기에 존재하고, 교장 교감은 선생님과 학생들이 있기에 존재하므로 교장은 선생님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존경할 때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아끼고 사랑하게 된다고 생각했지요.

이런 마음을 학교 교육에 실천하면서 교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였으며 늘 학생들의 교육만을 생각하는 교장으로 열정을 다하여왔다 생각하니 초등학교에서의 40여년의 교직생활은 후련하기도 하고 흐뭇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근 40여 년 동안 열정을 불살라 오던 초등학교에서 대학 강단으로 자리를 옮겨 학생들을 지도하는 새로운 출발을 하였습니다.

진주 한국 국제 대학교 초등 특수교육학과 초빙교수로 근무하며,

순천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강의, 광양영재교육원에서 중등부 인문 영재반 대립토론수업, 시도 교육청과 학교 그리고 연수원에서 대립토론(Debating)교육 특강을 하며 나름대로 교육 발전을 위해 또 다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온라인 전문업체 맘스쿨에서 대립토론(Debating)교육 온라인 강좌를 개설 운영하는 등 초등학교가 아닌 다른 교육현장에서 나름대로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끈다.”는 신념으로 토론학교(Debating School) 및 대립토론(Debating)연구회를 계속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저는 늘 대립토론(Debating)교육을 통해서 우리사회가 토론사회로 만들어지는 그 날만을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합니다.

 

세 번째는 34년간 알콩달콩 서로 사랑하며, 살아온 지금의 나의 안 해(집안의 태양SUN이라는 의미)와 결혼한 것이다. 어제(1223)가 결혼기념일이라서 사뭇 팔불출 같지만 나를 이끌어주고, 어려울 때 어려움을 같이 했고, 옆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아내가 없었다면 나는 어떤 생활을 했을까? 교육자로서 바른길을 걸어왔을까? 결혼 후 지금껏 한 번도 다툼 없이 함께 해준 아내에게 존경심을 가고 있으니 다행이고 행복한 삶이 아니었던가?

이 세 가지는 나의 인생에서 가장 값진 삶의 흔적이고 보람이라고 생각하며 감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