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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키우기"

"콩나물 키우기"

우리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콩나물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한다.

콩나물은 서민 생활의 상징이요검소한 생활의 상징이다.

성탄 축제기간이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이며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는 의미있는 시기를 맞아 우리의 삶과 비유해서 콩나물 키우기에 대해 산책하는 것도 의미 있다고 본다.

옛날에는 가정에서 콩나물을 직접 키워서 요리 하였다.

나이 드신 어르신들은 가정에서 콩나물을 직접 키워 드신 경험을 갖고 계실 것이다.

먼저 깨끗하고 싱싱한 콩을 맑은 물에 불린다.

그리고 

불린 콩을 시루에 넣고 따뜻한 곳에 덮어 놓으면 얼마 후 싹이 돋는다.

싹이 트면 넓은 그릇에 에 물을 붓고 그 위에 가름대를 놓고 시루를 올려 놓으면 콩나물 키우는 

장치가 된다

받쳐진 그릇에 있는 깨끗한 물을 퍼서 물주기를 한다.

콩나물을 키우려면 무엇보다도 물주기를 잘 해야 한다.

정성껏 끊임없이 물을 퍼 위에서 부어준다

그렇지만 물은 시루에 남아있지 않고 아래에 받쳐 놓은 그릇으로 빠져 내린다.

마치 시루에 있는 콩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 듯,

콩에 머무르지 않는 것처럼 흘러내린다.

그러나 콩나물은 잘 자란다.

하지만 물주기를 게을리 한다던지 깨끗하지 않은 물을 주면

콩나물은 잘 자라지 않는다.

썩거나 말라 죽는다.

콩나물이 쭉쭉 뻗지 않고 쪼그러 들고 잔뿌리가 많이 나서 맛도 모양도 없는 콩나물이 된다.

하지만 물을 너무 많이 주어도 콩나물은 썩는다

결국 물주기를 잘 못하면 콩나물 키우기는 실패하게 되어 먹을 수 없게 된다.

또한 키우는 사람의 정성이 함께 들어가야 한다.

잘 자라기를 기다리며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콩나물을 키웠던 경험을 되새기며 콩나물 키우는 방법에 비추어 우리의 신앙생활을 반성하고 재 다짐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성탄 축제기간이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이며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는 의미있는 시기를 보내면서 

우리가 실천하기로 한 약속들, 그리고 설게하였던 계획들.......

힘들고 어렵더라도 인내하며 나 자신을 잘 지키면서 우리의 삶을 바라보자구요

 

콩나물을 키우는 데는 물주기를 정성껏 해야

콩나물이 잘 자라듯이

우리의 신앙생활도

온 정성을 다하여 미사에 참석하고,

늘 기도하는 생활을 해야 신앙적으로 성숙될 수 있으며,

()()이 깨끗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