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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공부하는 토론게임 (대립토론)

논리적 사고에 필요한 지식 습득을 위한 읽기(Reading) 능력을 키워준다

논리적 사고에  필요한  지식 습득을  위한  읽기(Reading) 능력

 

21세기에는 책의 존재가 사라질 것이라는 예견을 한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21세기가 온 통 디지털과 인터넷 세상으로 변한다고 해도, 책의 존재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인터넷과 영상사업이 정보화 사회를 주도한다 해도 그것을 움직이는 주체는 여전히 사람이기 때문이다. 컴퓨터계의 황태자라고 잘 알려진 빌게이츠가 유명해진 후에 "현재의 나를 만들어준 것은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었다."라고 한 말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세계적인 컴퓨터 바이러스의 일인자인 안철수 씨도 대단한 독서광이라고 한다. 결국 컴퓨터를 비롯한 21세기 모든 산업에서 책을 통해 얻게 될 인간의 사고력과 창의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20세기 산업 사회의 주체가 '노동력'이었다면,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는 '창의력'이 주체가 될 것이다. 그런데, TV나 영상을 통해서는 감각을 익힐 수는 있어도 다양한 아이디어나 깊이 있는 지식을 추구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이 사회의 미래를 주도 할 청소년들이 단편적인 기술만으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기에는 한계에 부딪히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지적인 체험이 필요한데, 이 지적인 체험을 쌓는 길이 바로 '독서'일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주도할 초··고 학생들에게 책을 읽도록 독서교육을 하는 것은 오늘의 우리들에게 주어진 과제일 것이다.

여기서 경향신문 김보미 기자가 말하는 동·서양 위인들에게 배우는 독서법을 인용하며 대립토론에서 길러지는 읽기 능력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즉 논리적 사고에 필요한 지식 습득을 위해 많이 읽기와 효과적인 독서법에 대해서 피력하려고 한다.

 

세종대왕의 백독백습쉬운 책 여러 번 읽어라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측우기 등 과학 도구도 만들어낸 세종대왕은 왕이 되기 전부터 책을 가까이 두는 환경을 만들어 독서를 습관화했다고 한다. 한 가지 책을 백 번 읽고, 또 백 번 쓰면 자연스레 책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백독백습(百讀百習)을 실천했다. 한 권을 자주 반복해 읽는 것이다.

 

다산 정약용의 정독스스로 목표 정해 완독

조선후기의 실학자이자 문인인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경세유표> 500권 이상의 책을 썼고 경제·정치·문화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했다. 정약용은 책 읽는 동안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내용을 꼼꼼히 분석하며 읽는 정독’(精讀)에 능통했다고 한다. 책을 대하기 전에는 독서의 목적과 의지를 다지고, 책을 읽을 때는 핵심을 찾아 따로 적어 두었다.

 

케네디의 비판적 독서의문 갖고 논리 키우기

명 연설가로 유명한 미국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어릴 시절 매일 독서리스트를 정해 책을 읽었다고 한다. 또 글쓴이의 관점에서 책을 읽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에서 의문점을 던지며 비판적 독서를 습관화했다. 예를 들어 똑같은 주제에 대해 상반된 입장에서 저술한 두 권의 책을 비교하며 읽거나, 책 속 동일 인물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평가해보는 식이다.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처칠의 생산적 독서다양한 시선으로 분석

영국의 정치가 처칠은 학교 성적은 늘 꼴찌였지만 하루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독서광()’이었다. 책을 많이 읽기도 했지만 내용을 자기 것으로 소화해 마음의 양식으로 삼는 생산적 독서법을 꾸준히 실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책을 읽으면서 좋은 문장을 외우고 글로 직접 써보거나,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누는 토론을 하는 식이다.

 

전문가들은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즐겼던 세종대왕식 독서법은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적합한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책에 흥미가 없는 아이에게 억지로 독서를 강요하면 오히려 거부감만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좋아하고 내용이 쉬운 책이 있다면 한 권을 여러 번 읽힌다. 같은 책이지만 아이는 읽을 때마다 새로움을 느끼거나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아이의 손이 닿는 곳에 책을 비치하여 읽고 싶은 책을 곧바로 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책상 아래로 다리가 편안하게 들어가게 해주고, 아이가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책을 읽는지도 살핀다.

 

정약용식 책 읽기 방법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아이들에게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중요한 부분을 메모하며 꼼꼼히 정독하기 위해서는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독서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등 동기와 목표가 중요하다. 독서 효과를 높이려면 아이 스스로 책을 선택하고 목표를 정해 완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책을 읽는 중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표시해 찾아보면서 문맥을 이해하게 한다. 다 읽은 후에는 책 속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을 가족들에게 이야기하거나 글로 써본다.

 

비판적 독서는 중·고교생들에게 유용하다. 흔히 <삼국지>에 나오는 조조는 야비한 계략가, 유비는 덕망 있는 군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삼국지>를 읽으면서 요즘 시대에는 현실 감각이 뛰어나고 실용주의적인 조조가 리더의 자질이 뛰어난 것 아닐까 하는 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케네디 독서법이 자신만의 주체적인 기준과 가치관을 키우는 중·고등학생에게 적당하다고 조언한다.

독서 노트나 수첩을 만들어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적어두면 요약 능력과 독해력은 물론 의견을 표현하고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책을 읽고 가족과 주인공의 행동, 작가의 시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다양한 시선으로 분석해 보도록 지도하자. 토론은 내 주장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각적인 이해력을 키워준다. 시험 문제를 맞히듯, ‘정답을 요구하는 것은 금물이다. 책의 결말과 주인공의 행동, 배경 지식 등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되 아이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받아들였는지를 확인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대립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에 필요한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

전문서적, 신문자료, 인터넷자료 등 무수히 많은 인쇄 매체들을 읽어야 한다많은 독서량은 결국은 대립토론을 승리로 이끄는 길이다

 끊임없이 독서량을 늘려서 독서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독서 능력은 어려서 습관들이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는 매우 힘들다. 독서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있으나 꾸준히 많은 양을 빠르게 읽고 바르게 이해하는 속해 독서법이 필요하다. 대립토론을 준비하기 위하여 많은 책을 읽고 자료를 검색하고 분석 정리하여야한다.

이러한 과정을 계속할 때 스스로 독서 능력이 길러지게 된다.

근거자료를 찾고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읽기 활동이 필요하다. 읽기 능력을 바탕으로 대립토론 실력이 향상되므로 독서를 바탕으로 한 대립토론을 통해서 논리적인 읽기 능력이 자라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