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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공부하는 토론게임 (대립토론)

대립토론을 나만의 무기로 만드는 방법

대립토론을 나만의 무기로 만드는 방법

 

 

   지금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학생들에게 수많은 협상이 존재하는 국제사회에서 반드시 갖춰야 할 핵심 경쟁력을 필요로 한다.

남을 설득하고 자기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칠 수 있는 사람들로 키워야 할 것이다. 시험 중심, 교과서 중심의 지식 전달식의 교육으로 시대가 요구 하는 사람들로 교육시킬 수 있을까?

제도권의 교육으로는 창의적인 교육, 학생주심의 교육, 논리적이고 비평적인 교육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루어지기는 어렵다. 새로운 제안을 한다면 바로 대립토론으로 가능하다고 본다.

최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치원(율곡교육연수원 원장)교육개혁의 본질은 정책이 아니라 교육방법을 바꾸는 데 있다가정이나 학교에서의 토론교육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 한다.”고 주장했다. 바로 토론이 아이들의 사고력을 강화시키고 좋은 인성을 만들어 글로벌 인재로서의 자질을 키워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측면에서 성찰해 보면 우리는 대립토론에 약하다.

우리국민이 가지고 있는 수직적인 의식구조 때문이기도 하다.

또 언어적인 면도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장 큰 원인은 교사들이 학생시절에 해보지 못했거나 교사가 되기 위한 교육기간에 교육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해방 이후 토론 수업을 강조하지 않았던 시기는 없다.

심지어 연구학교를 지정하여 보고회를 갖는 등 떠들썩했지만 요즈음의 교육현장에서 토론수업은 활성화 되지 않고 있다.

나는 20여 년 전부터 대립토론을 교육현장에 접목시켜야 한다고 주장 해 왔지만 주위 깊게 관심을 가져 주었던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요즈음의 실정은 교육계의 관심에 춤추듯이 비전문가들이 이런 방법 저런 방법들을 산발적으로 검증도 안 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20여년 연구하고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며 수많은 토론대회에 심사를 하고 있는 나는 토론수업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전제조건을 제시한다.

지도교사가 학생들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 교사는 토론수업을 할 수 없다.

교사가 주도적으로 학생들에게 무엇이든지 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지도하고 있는 교사 또한 토론수업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대립토론은 대립토론을 해 보지 않은 교사, 대립토론을 하는 것을 보지 않았던 교사가 직접 경험하면서 정확한 지도법을 익히지 않고서는 대립토론을 지도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대립토론을 해 보았던 경험이 적거나 교육 받은 경험이 적다는 등 이런 이유들로 인하여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자신 있게 지도 할 수 없음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직접 토론수업을 진행하거나 토론대회에 심판으로 참여하다 보면 대립토론 교육으로 학생들이 변화되고 있음에 많은 감동을 받는다. 대립토론(Debating) 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성장이 놀라울 정도이기 때문이다. 대립토론에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지도하여 본 교사들은 학생들이 변하는 것을 보고 가르치는 기쁨과 보람을 가지게 되고 그래서 더 교육현장에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매우 좋은 바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학생들과 지도자들의 변화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우리교육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대립토론이라는 것을 감히 이야기하면서 대립토론을 나만의 무기로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비록 오래 전이지만 대립 토론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지금은 어떻게 변했고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가를 산책하는 자리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