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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공부하는 토론게임 (대립토론)

대립토론교육프로젝트 "찾아가는 작은 학교 토론교실"성공리에 마치다

2016. 찾아가는 작은 학교 토론교실

-정답을 찾지 말고 질문과 토론으로 답하라 -

여름방학 중에 이루어지는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1.창의적인 사고능력을 배양하고 합리적인 판단 능력을 길러 미래 핵심 역량을 함양하고

2. 작은학교 학생의 토론능력을 향상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던 대립토론교육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대립토론을 중심으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전제하에 광양시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광양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우리나라 유일한 교육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운영 방침을 가지고 진행되었다

1. 관내 읍면지역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2. 교육과정은 독서 능력, 자료수집, 글쓰기, 토론 능력 향상 중심으로 편성한다.

3. 찾아가는 작은 학교 토론교실 운영으로 학생 참여를 확대한다.

 

찾아가서 하는 작은 학교 토론교실의 세부계획은 다음과 같았다

물론 이 모든 교육은 대립토론Debating교육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기간

2016. 7. 25.() ~ 8. 26.()

시간

09:00~12:10, 13:00~16:10

장소

각급 학교 교실

운영반

초등학교 10개반(168)

중학교 2개반(22)

대상

광양동, 세풍, 봉강, 옥룡북, 골약, 성황, 옥곡, 진상, 진월, 다압초등학교

옥곡중학교, 광양골약중학교

운영 일정이다

구분

시간

활 동 주 제

비고

첫째 날

09:00~09:40

토론 안내 및 동영상 보기

오후에 실시하는 토론교실 일정

13:00-13:40

13:50-14:30

14:40-15:20

15:30-16:10

09:50~10:30

논제 분석과 쟁점 찾기

10:40~11:20

입론, 반박, 최종변론하기

11:30~12:10

토론을 잘하려면?

둘째 날

09:00~09:40

주제 분석과 쟁점 찾기

09:50~10:30

자료조사와 입장 세워 정리하기

10:40~11:20

토론 대회

11:30~12:10

토론 대회

총진행은 박보영(교육학박사.대립토론교육전문가)이 담당하였다

 

대립토론교육 프로젝트 성과를 탐색하며

성공리에 마쳤다

학생들의 반응을 보며 매우 잘 했구나 하는 결론이다

처음에는 망설였다는 표현이 솔직한 심정이다.

8-20명 심지어 4명의 학생들을 데리고 지도하라고 하니...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심정으로 지도에 임했다.

다른 사람을 투입할까도 검토하였다.

자만인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립토론교육을 처음시도 하였고

전국교육청, 학교, 일반회사, 대학교 대학원에서 대립토론을 강의 하고 있으며 계속 강의 요청이 들어오는 있는데 일정을 거의 모두 비우고 이 프로젝트에 몰입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상태였다.

대립토론 책도 가장 많이 썼고....

대립토론 수업 2,000시간, 강연회 300회이상 등등...

그리고 주위에서 찾아가서 하는 작은 학교 토론 교실을 지도하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왜 그런 일을 하려고 하는가?” 하는 말을 들을 때면

마음의 갈등이 생기기도 했지만 그럴 때 마다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끈다.”는 신념을 가지고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마음을 다잡곤 한다.

한편

광양교육지원청 나영숙과장님께서 현장에 직접 나오셔서 격려해 주시고

많고 적음을 불문하고, 토론교육의 장에 임해주시는 모습이 정말 좋은 귀감이 되어주신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씀해 주시니 힘이 생기더군요.

더 열심히 대립토론을 지도하겠다고 생각했다.

사실은

대립토론을 이 땅에 펼치는 데는

탈무드의 우화에 나오는 나무 심는 노인의 심정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자기 집 정원에 과수 묘목을 심고 있었다.

마침 그 곁을 지나가던 나그네가 노인에게 물었다.

노인께서는 언제쯤 그 나무에 열매가 맺히리라 생각하십니까?”

노인이 이마의 땀을 씻으며 말했다.

아마 한 20년쯤 후면 열리겠지요.”

노인의 대답에 나그네가 다시 물었다.

그럼 노인장께서 그때까지 살아 계실 수 있습니까?”

그러자 노인이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다.

그럴 리가 있겠소. 허나 그래도 그런 게 아니오.

내가 태어났을 때 우리 집 과일나무에 많은 과일이 열려 있었소.

그것은 내가 태어나기 전에 내 부친께서 심어 놓으신 거지요.

지금 나도 아버님과 똑같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오.”  [탈무드 우화집 중에서]

스스로 저에게 자성예언을 한다.

네가 대립토론의 전문가라면 이 작은 학교, 이 열악한 환경의 학생들에게 더 열심히 지도해야한다. 내가 아니면 이 학생들은 언제 대립토론의 참 맛을 맛 볼 수 있겠는가?

우리나라 교육이 대도시에 그리고 가진 자들에게 편중 되어 있지 않은가?

이 학생들 중에 한명이라도 비록 두 번의 만남으로 8시간 대립토론 교육을 받아 이것이 씨앗이 되어 훗날 이 나라의 참 일꾼으로 성장한다면 얼마나 큰 보람인가?

나는 더 열심히 하련다."

산티아고 순례 길800km를 걸으면서 이제 남은 인생은 이웃을 위해 살아야 하겠다고 마음 다짐했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를 즐겁게 흥미롭게 마칠 수 있었다.

찾아가서 하는 작은 학교 토론교실에서 저는 특출한 아이들을 발견했다.

대립토론에 열중인 학생들을 만났다. 다른 수업에서 이런 학생들이 튈 수 있을까가 의심스러워요. 어느 때는 참관하신 선생님이 깜짝 놀라시는 경우도 있더군요.

학생들이

대립토론이 끝나면 선생님 또 언제 오세요?”

대립토론 언제 또 해요라는 말을 들을 때 아쉽기도 하고 피곤이 확 풀린다.

물론

7, 8, 9월초에 들어오는 다른 곳의 강의는 거절하고 있어요.

고성교육청(6시간), 군위교육청(3시간),청도교육청(3시간)을 제외하고는...

강의 요청을 거절 당하신분들에게 이글을 통해서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

이곳 내가 살고 있는 광양의 교육발전을 위해, 대립토론교육 활성화를 위해 매진하련다. 힘닿는 한....

여러분들의 격려와 감사의 글은 나에게 힘을 실어 준다.

저는 오로지 초등 교육발전과 대립토론 교육 활성화를 위해 생을 달리하는 그 날까지 열심히 뛰겠다.

한편 대립토론교육이 활성화 되는 일이라면 우리나라 어디에도 달려간다.

많은 사람들의 대립토론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