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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학교(Debating School)

📚“책 읽어주기로! 아이가 독서광이 되었어요”(52)

-책 읽어주는 부모, 책 사랑하는 아이: 아자! 가가꾸소 실천기-

 

쉰두 번째 이야기

지구를 지키는 일, 제가 해볼게요!”

초등학교 입학 이후 아윤이의 관심은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도 한몫했지만, 무엇보다 책을 읽으며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려는 자세가 돋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아윤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구 살리는 일을 저도 해보고 싶어요!”

말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아윤이는 매일 한 가지씩 지구 살리기 실천 항목을 정하고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아윤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책에서 읽었는데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녹고 있대요. 그래서 북극곰이 살기 힘들어지고, 펭귄도 죽어가고 있어요.”

그러면서 덧붙였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배웠는데요, 우리도 지구를 살리는 일을 해야 한대요.”

엄마는 감탄하며 말했습니다.

그래, 잘 배웠구나. 이런 일은 혼자 하는 것보다 가족이 함께하면 더 좋겠지. 우리 같이 실천해보자.”

아윤이는 다시 책에서 배운 내용을 이야기했습니다.

자동차에서 나오는 가스나 공장 연기 같은 것들이 공기를 더럽게 만들어서 지구 온도를 높인대요. 그래서 오늘 나는 밥을 남기지 않고 다 먹을 거예요. 음식물 쓰레기가 줄어들면 지구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된대요.”

그날부터 아윤이는 매일 지구를 위한 실천을 하나씩 정해 메모장에 써 두고 행동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생활 속에서 작은 변화를 봅니다.

아윤이의 실천은 곧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화장실을 나올 땐 스스로 불을 끄고 나왔고, 외할아버지가 물을 계속 틀어놓고 있을 때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외할아버지, 물 아껴 쓰셔야죠.”

순간 당황한 외할아버지는 얼른 물을 잠그며 웃으셨습니다.

책에서 얻은 실천 의지입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진 아윤이는 관련 책도 더 많이 찾기 시작했습니다.

외할아버지가 추천해 준 엄마, 지구가 죽어간대요(교보문고 발행)는 단숨에 읽어 내려갔습니다.

읽고 나서 아윤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기 나온 대로 꼭 해볼게요.”

 

📌 티노 박사의 Tip!

아이의 말과 행동에는 읽은 책이 깊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책 한 권이 아이의 사고를 바꾸고, 실천을 이끌어냅니다.

엄마, 지구가 죽어간대요를 읽은 아윤이처럼 환경을 생각하는 책을 함께 읽고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 과정이 바로 아이를 생각하는 사람으로 키우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