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들은 대립토론에 열중하라(6)

박보영 (교육학박사, 박보영토론학교교장)

6. 스스로 말하기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

어째서 말하기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가?

말하기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 있을 수 있다.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그리고 긍정적인 성격보다는 부정적인 성격이 강하여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   고   잘하는 것이 없다고 자신을 자학하는 데서 오는 자포자기적인 행동결과 일수 도 있다.

또 실제로 타고난 능력 탓에 말하기 능력이 부족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말에 관련된 속담은 무수히 많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말에는 아와 어가 다르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말 같지 않은 말은 귀가 없다.

말 많은 집 장맛이 쓰다.

말은 꾸밀 탓으로 간다.

말은 보태고 떡은 뗀다.

말은 적을수록 좋다.

말은 할 탓이다.

말은 할수록 늘고 되질은 할수록 준다.

말은 해야 맛이고 고기는 씹어야 맛이다.

말이 고마우면 비지 사러 갔다가 두부 사온다.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

말이 씨가 된다.

말이란 탁 해 다르고 툭 해 다르다.

말하면 백 냥 금이요 입 다물면 천 냥 금이라 등과 같이 말에 대한 속담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속담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말을 잘한다는 것은 매우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말을 늘 조심해야 한다. 또 말은 해야 할 말이 있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이 있다. 그러니 말을 잘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특히 우리말에는 아름다운 말과 아름답지 않은 말, 고운 말과 거친 말이 있다

이 또한 골라서 사용해야 한다.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지만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의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링컨이 의회에서 한 야당의원으로부터 이런 비난을 받게 되었다.“당신은 부도덕하고 두 얼굴을 가진 이중인격자요.” 그러자 링컨이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다음과 같이 반문했다.“만일 나한테 얼굴이 두 개라면 왜 이런 중요한 자리에 하필이면 이 못생긴 얼굴을 가지고 나왔겠습니까?” 정치 경쟁자들은 끊임없이 그의 외모에 시비를 걸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화를 내기는 커녕 자신의 외모를 유모어의 소재로 종종 활용했다고 한다. 결국 링컨의 이런 여유 있고 유모러스 한 말투는 그의 유연한 사고를 대변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그를 존경하게 되었다. 링컨의 이러한 유모러스 한 자세, 말투, 유연한 사고는 어디서 생겼을까? 어떻게 해서 생겼을까?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링컨도 학창시절에 엄격한 스피치 훈련즉 말하기 훈련을 받았고 학창시절에 뛰어난 토론선수 출신이라는 것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로 끊임없는 말하기 훈련, 대립토론 즉 디베이팅에 열중했으며 피나는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부족하다고 느끼면 더욱 열심히 참여하고 끊임없이 참고 노력하며 연습에 전념하는 길이 스스로 말하기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노력해야 할 점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훌륭한 리더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몽골의 영웅인 칭기즈칸은 후세사람들에게 이렇게 충고하고 있다.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는 10,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백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 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순간 나는 칭기즈칸이 되었다.

스스로 말하기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말하기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하는 길은 결국 나를 극복하는 것이다.

말을 잘한다고 하는 것은 할 말과 안할 말을 잘 골라서 할 줄 알아야 하고, 때와 장소에 따라서 알맞은 말을 할 줄 아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말을 골라서하며, 되도록 말을 줄이고, 확신 있는 말을 사용하며, 말을 바르게 하는 사람을 우리는 말을 잘한다고 한다.

말하기 능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이는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말하기 능력이 신장된다는 것을 확신한다.

여기서 빠뜨려서는 안 되는 또 다른 중요한 내용이 있다. 스스로 말하기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확신 있는 말하기에 부족하다는 것이다.

우리들의 언어생활을 살펴보자.

자신감이 부족한 상태에서 발생한 확신 없는 말하기는 우리의 언어생활을 파괴하고 그 결과는 신뢰감을 떨어뜨리고 있다. 더구나 말하기 능력을 저하시키고 있다. 우리는 얼마나 잘못된 언어생활을 하고 있을까?

불고기 2인분을 먹고 나니 배가 부른 것 같아요.’‘교실에 에어컨을 켜니 아주 시원한 것 같아요.’와 같이 확신 있는 말배부르다.’‘시원하다.’같아요.’라고 확신 없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같습니다.’도 마찬가지이다. 즉 배추 값이 장마로 인해 두 배 이상 올랐는데 장마 전에 비해 비싼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확신 없는 말을 사용하는 사례는 많이 찾을 수 있다.

확신 없는 말을 줄이고 확신 있는 말을 사용함으로서 말하기 능력을 키우는 것 또한 중요한 언어 교육의 한 방법이다. 특히 리더에게는 더욱 필요하다.

스스로 말하기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확신 있는 말 쓰기에 전념 할 것이며 대립토론에 적극참여하며 열중하면 큰 도움을 받을 것이다.

 

 

 

 

Posted by 토론은 게임이다. 바로 대립토론! 笑山 박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