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笑山박보영 이야기

MBC 드라마 PD 김민식님이 추천의 글을 써 주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매일 아침 써 봤니?저자이자 MBC 드라마 PD 김민식 님이 <<은퇴 후 아름다운 삶을 위한 '151030' 전략>> 책의 추천의 글을 써 주었다. 감사드린다.

마흔에 늦둥이 딸을 얻은 나는, 정년퇴직할 때까지 버텨도 아이를 대학 졸업시킬 수 없다. 딸의 사진을 보며 매일 각오를 다진다. ‘아빠는 오늘도 너를 생각하며 꿇을 것이다.’

문제는 정년까지 버티는 게 아니다. 퇴직 후 30년을 어떻게 사느냐다.

남들은 창업을 고민할 때, 나는 창직을 결심했다.

드라마 피디 겸 작가 겸 강연자. 작가가 되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고,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1년간 글을 한 편씩 썼더니 책 한 권이 나왔다.

<공짜로 즐기는 세상>이라고 20대 청춘들을 위해 쓴 책인 데,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2쇄도 채 못 팔았고, 출판사가 문을 닫는 바람에 그마저도 절판되었다. 그 책에 열렬한 반응을 보인 독자가 한 분 있었는데, 바로 박보영 선생님이다.

어떤 삶을 살까, 치열하게 고민하는 사람에게 책은 영감을 주고 길잡이가 된다. 박보영 선생님이 그 책을 읽고 블로그를 시작하고, 지리산 둘레길 종주를 하고, 강연을 다니시는 모습을 보고 깨달았다. 노후의 삶이야말로 배움의 시간이고, 새로 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는 것을.

나는 평소 20대 젊은이에게 독서, 여행, 연애 3가지를 즐기라고 말한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정작 독서, 여행, 연애를 할 시간적 물질적 여유가 없는 시절이 바로 20대다.

노후에는 모든 게 가능해진다. 책을 읽고 새로운 직업을 꿈꾸는 것도,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것도. 박보영 선생님의 책을 읽으며, 퇴직 후의 삶이 더 풍요롭고 즐거우리라는 희망에 들뜬다.

청춘을 부러워하지 않는 노년, 아니 청춘이 부러워하는 노 후를 꿈꾸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청춘의 에너지로, 2의 인생을 설계하는 비법이 담겨 있다.

MBC 드라마 PD 김민식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매일 아침 써 봤니?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