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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공부하는 토론게임 (대립토론)

대립토론(게임형 토론)에 열정을 다하는 사람을 찾아!

'코로나19'로  고생하고 마음 졸이고 있는 요즈음 국민들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29년동안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끈다."는 신념을 가지고 대립토론(게임형 토론)을 이땅에 전파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나와 같이 대립토론 (게임형 토론)에 열정을 다하는 사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에게는 행복이요. 기쁨이고 희망입니다.

그리고 빛이 보입니다.

제가 연구하고 개발하고 지도해오던 대립토론 (게임형 토론)교육의 노하우를 전하고자 합니다.

김해에 사는 최현웅 선생님입니다

영어선생님으로 대립토론 (게임형 토론) 방법 만이 우리교육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이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입니다. 저에게 보내 온 문자를 몇개 소개합니다.

저는 열정을 가지고 대립토론 (게임형 토론) 을 적용하려는 분들에게 자료와 노하우를 드리려고 합니다.

지역별로 여러선생님들이 계십니다.

기회를 만들어 소개하여드리겠습니다.   

 

3월의 어느날

포크레인이 개발된 21세기에, 

아직도 학교교육은 '삽질'을 가르치며 

'그 삽질로' 아이들을 평가하고, 대학을 가면 그 '삽'은 버리라고 합니다.  

너무나 너무나 안타깝고, 

토론만이 특히 대립토론만이 제대로된 교육이라는 걸 선생님의 책을 통해 느꼈습니다. 

그러나 뼈저리게 느끼는건 강사가 대립토론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책이라도 읽어 안다고 하지만 절대 아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제대로 가르칠 수 없다는점. 

그래서 학생들에게 미안합니다.

 

3월의 또 다른 어느날 

대립토론을 가르쳐본 사람만이 제대로 대립토론을 지도할수있고. 그 방법론을 알아야 된다는 생각이 강의하면 할수록 뼈저리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3월의 또 다른 어느날 

독일의 산림 관리 사무소. 이미 어둠이 내려앉은 시간에 요란한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한 노인으로부터의 전화였다.

산 속에서 길을 잃었다는 것이다. 노인은 횡설수설하고 있었다.

관리인은 차분하게 숲의 지형을 물어보았다. 다행히도 관리인은 그곳이 어디인지를 알았고 노인은 구출되었다.

무사히 구출된 노인은 하소연을 하기 시작했다. 자신은 분명히 지도를 따라갔는데 이게 어떻게 된 노릇이냐고.

날은 어두워지는데 지도를 따라갔는데 이게 어떻게 된 노릇이냐고.

날은 어두워지는데 지도를 따라가다 보니 길이 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지도를 보느라 주위를 잘 못 봐서 하마터면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질 뻔했다는 것이다. 그럴 리가 없는데…, 고개를 갸우뚱하며 관리인은 지도를 받아 들었다.

그런데 관리인이 보기에도 지도는 뭔가 잘못되어 있었다.

잠시 후, 관리인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알게 되었다. 맙소사, 지도가 잘못된 것이었다. 그 지도의 발행년도는 1908년.

그 후로 세계대전이 두 번이나 일어나고 거의 100년이 지난 것이다. 지도에 있는 길이 없어지고 지형이 달라진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노인은 100년이나 지난 뒤떨어진, 부정확한 지도만 믿고, 앞도 제대로 보지 않으면서 어두컴컴한 산을 헤매고 있었던 것이다.

몇 년 전 독일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이 노인은 목숨을 부지한 것만도 천만다행인 일이었다.

한국에도 이 ‘노인’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들 역시 오래되고 부정확한 지도를 정확하다고 믿으며, 어두워져가는 산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주위는 돌아보지도 않은 채 그 지도만 들여다보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 지도는 다름 아닌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여기서 말하는 교육은 한국의 학생들, 그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 부모님들, 공교육, 사교육 등의 시스템 모두를 일컫는다.

학생들이나 부모님들은 학교, 학원, 학습지, 과외 등의 ‘교과서’만 보고 따라가면 성공의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분명히 잘못된 것이 있다. 그들이 보고 있는 지도는 절대로 최선의 정보, 혹은 최상의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

교육은 특성상 5년 후, 10년 후를 내다볼 수 있어야 한다. 현재의 상황에 맞는 인재들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현재의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의 세상에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시대에 뒤떨어진, 경쟁력이 없는 사람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아이들이 준비를 할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사실, 세계화의 물결이 한국에 이른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십여 년 전만 해도 보기만 해도 신기했던 외국인들이 어느새 더 이상은 보기 드문 광경이 아니다. 예전에 아메리칸 드림이란 단어와 비슷한 의미로 코리언 드림이라 표현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한국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향하고 있으며 국제 기업들은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국내 기업들은 다국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인재들은 더 이상은 국경이라는 경계선으로 인해 제한되지 않는다. 원하든 원치 않든 한국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우리가 한국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해도 세계가 한국으로 들어와 있다.

더 이상은 우리 아파트 내에서, 학급 내에서, 학교 내에서, 도시 내에서, 심지어 한국 내에서만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그러한 상황에 직면해야 한다는 것을 직시한다면 그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

글로벌한 사회가 되는 만큼 아이들은 글로벌 인재가 되어야 한다.

저는 다른 사람이 표현하듯이, 한국의 교육실정, 특히 일방적인 주입이 무조건 나쁘다고 말하진 않습니다.

산업시대에는 공장의 기계처럼 각자의 역할이 필요했으며, 또한 다양성보다는 비슷한 인재를 대량생산하는 주입식 교육이 적합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산업시대를 벗어나서 포스트모던,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기존 방식이 계속된다면 교육은 미래를 내다 보아야 하는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할 뿐 아니라, 시대에 뒤떨어진 인재를 배출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국제사회에서 이들이 어떤 취급을 받을지는 불 보듯 뻔합니다.

절대로 주입식 공부를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구상을 하며 현재 가지고 있는

부정확한 지도를 버리고, 십년 혹은 그 이상의 미래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공부를 포함한 자기 설계를 해나갑시다.

“백년 전 지도는 이제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3월의 또 다른 어느날 

토론수업을 더 많이 하려고. 이렇게 온라인을 하게된 특이한 케이스인것 같습니다. 

제 딸을 직접 잘 지도하고 싶어서..

이지역도 거의 동명사가 뭐니. to부정사가 뭐니. 라는 학교교육에 맞춘 전근대적 수업밖에 안합니다.

그래서 저라도 선생님이 심어놓으신 사과나무를 따라가려고요..

 

그리고 3월의 또 다른 어느날 

이렇게 김해외고라는 곳에서 투표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주제 (물론 조슈아박선생님의 아리랑 티비에서도 이 모션을다뤘지만) 학생들이 참 재미있어하고.. 실제로 한국어실력이 부족한 제자도 이렇게 해보았습니다. 선생님.

제가 미국을 가려고했던 것도 그런 이유였는데, 목표를 바꿔 한국에서 죽을때까지 대립토론을 배우고 눈감고싶습니다.

이건 제 사명입니다.

<<<카톡으로 받은 문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