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토론과 소통 그리고 잠수종과 나비라는 책을......
요즈음 여기저기서 소통의 문제를 이야기하곤한다.
소통이 안되어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건들 가정불화, 학교폭력, 왕따, 자살율 증가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등등 이루 헤아리기어렵다.
이를 해결하는 길은 토론의 활성화, 바로 토론문화의 정착이다.
대립토론을 20여년동안 연구하며 전파하다보니 이사회에 특히 제도권의 학교에서 대립토론교육은 매우 절실하게 느껴진다.
잠시
여러분! 혹시 잠수종과 나비라는 책을 읽어 보신 적이 있나요?
1995년 12월 프랑스의 세계적인 여성잡지, 엘르(Elle)의 편집장이며
준수한 외모와 화술로 프랑스 사교계를 풍미하던 43세의
장 도미니크 보비(Jean-Dominique Bauby)가 쓴 책이다.
그는 어느 날 갑작스럽게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3주 후, 그는 의식을 회복했지만
전신마비가 된 상태에서 유일하게 왼쪽 눈꺼풀만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얼마 후, 그는 눈 깜빡임 신호로 알파벳을 지정해 글을 썼다.
때로는 한 문장 쓰는데 꼬박 하룻밤을 샜다.
그렇게 20만 번 이상 눈을 깜박여
1년 3개월만에 쓴 책이 ‘잠수종과 나비 즉
(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이다.
책 출간 8일 후,
그는 심장마비로 그토록 꿈꾸던 나비가 되었다.
그는 이렇게 글을 썼다.
“흘러내리는 침을
삼킬 수만 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자연스런 들숨과 날숨을 가진 것만으로도
그 사람은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불평과 원망은
행복에 겨운 자의 사치스런 신음이라고 표현했다.
어느 날, 그는 50센티미터 거리에 있는
아들을 보고도 그를 따뜻하게 안아줄 수 없어서 눈물을 쏟았다.
동시에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와
목에서 그르렁거리는 소리를 냈는데,
그 소리에 오히려 아들은 놀란 표정을 했다.
그때 그는 건강의 복을 모르고
‘툴툴거리며 일어났던 많은 아침들’ 을
생각하며 죄스러움을 금할 길이 없었다.
그는 잠수복을 입은 것처럼 갇힌 신세가 되었지만
마음은 훨훨 나는 나비를 상상하며 삶을 긍정했다.
그는 말한다.
"혼수상태에서 벗어난 직후 휠체어에 앉아 산책에 나섰을 무렵,
우연히 등대를 발견한 것은 길을 잃은 덕분이었다.”
길을 잃어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으면 등대를 찾을 수 있다.
기회는 위기의 덕분이고, 일류는 이류 덕분이고,
고귀함은 고생함의 덕분이다.
만신창이가 되어도 사는 길은 있다.
넘어진 곳이 일어서는 곳이다.
가장 절망적인 때가 가장 희망적인 때이고,
어두움에 질식할 것 같을 때가 샛별이 나타날 때이다.
희망이 늦을 수는 있지만 없을 수는 없다.
별은 멀리 있기에 아름다운 것처럼
축복은 조금 멀리 있어 보일 때 오히려 인생의 보약이 됩니다.
늦게 주어지는 축복이 더욱 풍성한 축복입니다.
꿈과 희망은 영혼의 날개이다.
내일의 희망이 있으면 오늘의 절망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장 비극적인 일은 꿈과 희망을 실현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실현하고자 하는 꿈과 희망이 없는 것이다.
꿈과 희망은 축복의 씨앗이고, 행복의 설계도이다.
꿈과 희망을 품고 삶을 바라보세요.
힘들다고 느낄 때 진짜 힘든 분들을 생각하세요.
절망 중에서도 마음속에 태양을 품고 온기를 느끼세요.
바른 길로 이끄는 ‘상처의 표지판’을 긍정하며
내일의 희망을 향해 훨훨 나는 나비가 되십세요." 라는 말이다.
눈깜박임으로 알파벳을 표현하여 의사표현을 했고 일를 받아 적어서 수필집을 마련하였으니
바로 환자와 간호사와의 완벽한 소통으로 이루어낸 결과가 아니던가?
책으로출간 된 후 영화화하여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제작이었다.
소통,소통,소통이 잘 이루어질 때 커다림 결과를 이루어 낼 수 있고 아름다움이 창조된다고 믿는다.
우리사회의 소통을 위해 대립토론Debating에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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