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를 모르는 자는 사랑을 말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살아온 아내에게 주는 이야기≫

팔불출 or 아내 바보라고 부름을 무릅쓰고 36년의 결혼 생활을 통해서 남편으로서 아내를 바라보는 이런저런 모습에 대하여 오랜 기간 동안 모아 온 것과 새로 쓴 글을 모아서 "정의를 모르는 자는 사랑을 말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살아온 아내에게 주는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책을 만들어 아내의 환갑을 맞아 기념으로 아내에게 주었다.

아내는  감동하면서 매우 쑥스럽게 생각하며 그냥 살아 왔는데 이를 책으로 만들어 주다니.....

그러나 이웃에게 주지말 것을 간곡히 부탁하여 나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래서

펴내는 글과 축하의 글 2편만을 소개한다

혹시 받지 못해서 서운하신분을 아내의 뜻을 이해해 주기바란다

그리고 축하의 글을 써 주신 송순재 교수님이나 김민식피디님에게 블로그에 올리는 것에대한 양해를 구하지 못했다.

혹시 결례가 된다면 양해 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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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를 모르는 자는 사랑을 말할 수 없다.”

                        신념으로 살아온 아내에게 주는 이야기를 엮으면서

신앙생활을 바탕으로 하여 부부가 정성을 모아 새로운 가정 문화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겠다.

그동안 살아온 환경과 전혀 다른 환경에서 부부가 되기 위하여 나를 택한 아내는 남편인 나의 학력, 권력, 재력, 집안의 가족을 보고 선택한 것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 자체만을 믿고 의지하고 함께 가정을 꾸리고자 결혼을 하는 것임을 늘 명심하고 아내를 맞아 항상 인격적으로, 소중한 이웃으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살아갈 것을 다짐하며 19781223일 결혼하였던 나는 결혼한 후 아내에게 이렇다하게 해준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더구나 올해는 아내의 환갑을 맞는 해다. 그러니 결혼 후의 생활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되었다. 나만을 위한 삶을 살아 온 것을 반성하고, 아내 또한 자기의 삶을 떠나 나를 그리고 자식들 뒷바라지로 점철한 삶에 조금이라도 보답이라면 우습지만 한편으로 위로하는 길이 없을까 하며 두 달간의 미국 캐나다를 여행하면서 깊은 생각에 잠겼다.

두 가지를 해주기로 마음을 정했다.

하나는 아내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해주자. 그리고 또 하나는 앞으로 나의 남은 생을 아내를 위하는 일을 하자고 다짐을 했다.

의미 있는 일은 지금껏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니고 남을 위하는 일만을 하며 살아온 아내의 삶을 정리하고 그 삶이 얼마나 고귀한 삶이었고 보람 된 삶이었는지를 아내에게 이야기 해주고 자녀들에게 밝히는 책을 만들어 주는 것도 커다란 의미가 있는 작업이라고 나는 생각하였다.또 그렇게 믿고 있다. 그래서 이일을 하기로 한 것이다.

책을 받는 본인은 쑥스럽다고 생각할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살아온 삶이 결코 헛되지 않았고, 값진 삶이었노라고 전해 주고 싶은 나의 마음을 읽었으면 좋겠다. 또 나에게는 아내의 삶이 거룩한 삶이었다는 감사의 뜻을 전하는 계기로 간직하고 싶어서 회갑기념으로 이 책을 만들어 아내에게 주려는 것이다.

한편 이 이야기들을 읽는 지인들은 아내 김정임의 삶이 아름다웠다는 것에 동의 해 줄 것을 믿으며, 그리고 가족, 친척들은 나의 아내 김정임이 어떻게 살아 왔는지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보아 회갑의 해를 맞아 남편으로서 아내에게 해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일로 정하여 책을 펴내게 된 것이다.

또 하나는 아들과 딸에게 엄마의 생활 철학과 삶의 모습을 남편이 보는 눈으로 전달해 주고 길이 간직하도록 하기 위한 소박한 뜻도 들어 있다.

팔불출 또 아내 바보라고 여겨도 좋다.

나는 아내 바보, 팔불출 남편을 자처하며 펴내는 이 책은 아내를 위하는 의미 있는 일인 동시에 회갑을 축하 기념의 뜻으로 정성껏 만들었다. 하지만 모든 작업이 아내 모르게 진행한 일이라 아내 없을 때 아내가 잠잘 때 틈틈이 만들었기에 이 책을 받아든 아내의 생각에 다소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해 해 주리라 믿는다. 다만 나의 이러한 마음을 느끼며 읽어주기 바란다.

2014118일 지리산 자락에서

                                                                                                                         남편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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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의 글 1

  송순재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전 서울시교육연수원장

 

가을빛이 깊어가는 어느 날 평소 존경해 마지않던 박보영 선생님으로부터 추천사 하나를 부탁 받았습니다. 그리곤 아내 회갑을 위해 그동안 써왔다는 글 모음집을 보내오셨지요. 부탁할 사람들이 적지 않으실 터인데, 좀 어정쩡하게 청을 수락했고요. 헌데 이 어정쩡함은 첫 장을 넘기자마자 바로 적극적인 고마움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글, 이런 삶의 세계로 초대해 주셨기 때문이었답니다.

 

<아내! 바로 안 해(SUN)를 존경한다>로부터 시작해서 <나의 인생에서 가장 값진 삶의 흔적>까지 모두 마흔세 개의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이 글 모음집은 일편단심 아내를 향한 순결한 사랑의 마음을 보여 주는가 하면, 덕스러운 누님이나 때로는 선생님을 향한 존경심 같은 마음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모든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했지만 책 이름을 정의를 모르는 자는 사랑을 말할 수 없다로 뽑으셨듯이 이 글은 아내를 향한 마음 뿐 아니라 그와 아내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단적으로 말해 줍니다. 양심과 역사와 신앙의 도리에 따라 정의롭고 헌신적인 삶을 살아오신 김정임을 아내로 맞이하여 평생 해로하신 박보영이 참 보기 좋습니다.

 

그와 오랫동안 같은 일을 하며 가까이 지내온 사이이지만 그가 내적으로 일구어 온 세계가 이렇듯 진솔하고 매력적인 것이었는지 솔직히 잘 몰랐습니다. 서른여덟 번 째 이야기는 아내에게 감사하는 111가지 이유에 대한 것인데 아내에 대한 사랑과 삶에 대한 지속적인 명상을 동반하지 않고는 결코 나올 수 없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읽을수록 두 분의 사랑 이야기를 곱씹게 되고 두 분의 삶을 곱씹게 됩니다. 이제 두 분은 정말 도반(道伴)이 되신 것 같습니다.

 

다정다감하고 섬세한 사람 박보영은 천상 교사입니다. 교장이 되었고 공부도 많이 해서 박사학위도 했지만 그냥 선생님이란 말이 제일 어울리는 분입니다. 그 면모는 우리 사회의 변혁을 위해 열정을 불태워 오신 역정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그와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이 그를 알고 그가 몸담고 살아온 광양시가 그를 압니다.

 

그는 김정임 없이 오늘의 자신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고백을 담은 아름다운 책정의를 모르는 자는 사랑을 말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살아온 아내에게 주는 이야기의 출간을 축하하며 두 분의 남은 생을 한껏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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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의 글 2 

  김민식 MBC 드라마 피디

몇 해 전,

공짜로 즐기는 세상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어쭙잖게 20대 청춘들을 위한 진로 및 인생 상담이라고 쓰고, 세상의 반응을 기다렸습니다. 대학생들의 구직 활동이나 취미 생활의 변화를 기대하며 책을 썼는데, 제 책을 읽고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신 분은 소산 박보영 선생님입니다.

얼마 전 박보영 선생님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아내에게 그랬답니다.

 

예전에 얘기했던 그 교장 선생님을 오늘 만났거든요. 그런데 그분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 대학생들은 내 책을 읽고 그냥 서커스 보듯이 , 멋지네. 저렇게 살면 재미있겠네. 그러고 말아. 그런데 박보영 선생님은 지긋한 연세에도 책에서 읽은 건 다 실천하고 계셔. 티스토리 블로그에 네이버 밴드도 만들고, 지리산 둘레 길에 미국 캐나다 여행까지 다니신다니까? 내년에는 부부가 같이 산티아고 순례 길을 걸으시겠대. 왕성한 호기심에 정열적인 추진력까지 갖추셨으니, 이런 분이 진짜 청춘 아냐?”

 

오랜 세월,

<논스톱>이라는 청춘 시트콤을 만들었는데요, 제가 보기에 박보영 선생님은 최고의 청춘이십니다. 그 증명은 선생님이 직접 쓰신 이 한 권의 책이면 충분합니다. 36년간 한 사람을 이렇게 사랑할 수 있다면, 그리고 아직도 이렇게 뜨거운 연애편지를 쓸 수 있다면, 그 분은 진짜 청춘 맞습니다.

 

선생님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었어요.

선생님이 오래도록 삶의 열정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던 비결이 무언지. , 집안에 또 하나의 태양을 두고 사셨더라고요. 안 해(sun)가 비춰주는 행복 에너지로 매일 매일 충전하시니 회춘은 절로 되실 듯합니다. 드라마 <내조의 여왕> PD로서 감히 드리는 말씀이지만, 김정임 소화데레사 님이야 말로 진정한 <내조의 여왕>이시구요, 그 증명은 이 책 한 권으로 충분할 듯합니다.

 

두 분, 사시는 모습 보며 많이 부러울 것 같습니다.

그 부러움 속에서 제 삶에 대한 사랑, 가족에 대한 사랑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멋진 두 분의 모습에서, 많이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Posted by 토론은 게임이다. 바로 대립토론! 笑山 박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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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조대석 2014.11.29 0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삶 속에서 느낀 것이 한가지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과 행동을 행하고 실천함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이 "변함없는"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여정 속에서 평범한 것 같지만 변함없는 실천만큼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변함없으신 실천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리며 다시한번 회갑을 축핮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