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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공부하는 토론게임 (대립토론)

이것만 하면 대립토론이 쉬워진다

이것만 하면 대립토론이 쉬워진다

    

대립토론을 교육 현장에 전파하기 시작한 지도 20여 년이 지났다.

15, 6년 전만 해도 대립토론에 관심이 거의 없었다. 시범 수업도 하고 강의도 하고 투고도 하면서 대립토론을 안내하며 우리교육에 꼭 적용하도록 강조했지만 강 건너 불구경 하는 듯했다. 이제는 점차 달라지고 있어 다행이다. 특목고에서는 학생을 선발할 때부터 이 방법을 도입하기도 하고 교과 수업시간과 특별활동시간, 동아리 활동 그리고 교내 대회를 통해 활발하게 대립토론을 적용하고 있다.

주로 영어로 진행되는 대립토론에 중점을 두고 적용하기는 하지만, 민족사관고등학교의 경우 논술지도와 곁들여 적용하고 있다. 1차시에는 안건에 따른 지도 2차시에는 대립토론, 3차시에는 토론내용을 정리해 글로 기록하는 논술지도를 하고 있다. 세계대회에 특목고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한국 대표로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비영어권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국내 대회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대회가 늘어나다는 것은 각 학교에서 대립토론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거나 앞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도입 시 이 방법을 적용하기도 한다.

일반 기업에서는 신입사원을 뽑을 때 대립토론을 활용해 사원의 능력을 평가해 선발한다. 구체적인 한 예로 건양대학교에서는 신입생들에게 3월 한 달을 동기유발학기로 운영하는데 대립토론을 적용한다. 이론 강의 후 학생들이 팀을 짜서 토너먼트로 대립토론 게임을 한다. 반응이 매우 좋다.

또 많은 시도에서는 독서토론을 활성화하면서 대립토론을 독서토론에 적용해 교육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오산시와 광양시는 대립토론 방법을 도입해 교육혁신 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대립토론의 활성화를 예고하는 모습들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 중에는 진취적인 학생이거나 매우 영특한 학생일수록 앞을 내다보고 개인적으로 대립토론에 열중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토론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심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현상이다.

가제 "퍼펙트 토론" 두번째 장에서는  대립토론에 필요한 기초적인 능력으로 무엇을 키워야 하는지, 어떤 환경 속에서 토론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평상시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아보았다. 교직 40여 년 동안의 교육 연구와 학생을 지도한 경험을 토대로 대립토론이 쉬워지고 재미있어지는 방법을 공개한다. 대립토론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내용과 재미있게 접근하는 길을 알려줄 것이다.

가제 "퍼펙트 토론" 책은 전체적으로 대립토론을 공부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4월초에 출간 예정이다(행간 출판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