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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공부하는 토론게임 (대립토론)

한심스런 교실현장을 고발한다.-1

한심스런 교실현장을 고발한다.-1

 

우리나라가 지금과 같은 단계까지 발전된 것은 우수한 우리 국민성, 세계제일의 높은 교육열 그리고 헌신적인 교육자들의 질 높은 교육의 덕택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하지만 요즈음의 제도권 교육현장을 들여다보자.

혹자는 우리의 제도권 교육을 시험위주의 교육이요, 창의력을 말살하는 교육, 요리책과 같은 교육, 정답만을 요구하는 교육, 네비게이션 식의 교육 등 여러 단어들을 안용하며 우리교육을 혹평하고 있다.

절대적인 동조는 아니지만 선뜻 전면 부인하지는 못 할 것이다.

 

잘 못 되어 가고 있는 교육의 방향을 어떻게 바로 잡을 것인가?

우리의 교육을 바로 세우고 교육을 살리는 길은 없을까?

고민하면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필자가 제시하는 방법은 바로 대립토론Debating이다.

‘토론의 달인이 세상을 이끈다.’는 신념을 가지고 대립토론Debate:Speech Game을 우리 교육 현장에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근 25여 년 동안 대립토론에 대한 연구와 대립토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보급하기 위해서 학생, 교사, 학부모, 직장인 교육에 전념하여 왔다.

대립토론으로 변해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확신을 얻게 되었다.

물론 대립토론이 교육을 살리는 만병통치적인 길이라고 할 수 없지만 근 25여 년 동안 지도한 결과를 토대로 신념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대립토론 교육으로 토론 문화를 꽃 피우는 그 날만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이다.

대립토론은 비판적 사고 성향의 건전한 회의성, 지적 정직, 객관성, 체계성, 철저성과 아주 큰 관련성을 지니고 있음을 주시하기 바란다.

모든 면의 자신감을 키울 수 있고 미래의 리더나 인재를 키우는 최상의 교육방법이 대립토론이라는 것이다.

대립토론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쓰게 된 것도 바로 이런 동기에서 그랬고, 2,000여 시간 학생들의 대립토론 수업을, 300여회의 대립토론 관련한 성인 교육을 하는 것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또 대립토론 Blog를 통해서 그간의 연구내용과 지도사례 등을 공유하며 대립토론을 교육현장에 전파하기위해 노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부터 몇 년 전만 해도 관심 밖의 일로 주의 깊게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매우 아쉽게 생각하며 오로지 이 길을 걸어 왔다.

100년 전부터 선진국에서 지도한 대립토론을 우리교육에 적용하여 지도해야 한다는 시대의 변화의 요구는 어쩔 수 없다고 본다,

이제 교과서에도 대립토론 단원을 설정하기에 이르렀다.

늦은 감이 있지만 매우 다행한 하나의 사건이다.

민주주의를 꽃 피우는 길은 대립토론을 활성화하여 민주시민을 육성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단원이 설정 되었다.

교육과정에 학년별로 연계되어 단원은

4학년 글쓴이의 의견이 적절한지 평가 할 수 있어요

5학년 토론 방법을 알고 규칙을 지키며 토론 할 수 있어요

6학년 주장하는 말의 적절성을 판단 할 수 있어요.와 같이 학년별로 연계되는 단원의 흐름 형태를 취하였다

망설일 필요가 없다.

다만 학생들에게 대립토론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이고,

대립토론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를 안내한 다음

실제로 대립토론을 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면 쉽게 할 수 있게 된다.

지도하는 성인들이 대립토론을 접해 보지 않았기에 두려움과 망설임 그리고 효과 면에 반신반의 한다든지 또는 교육의 난관을 타파하는 일에 소극적이어서 주저하게 되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닌지?

어떤 교실에서는 모 사이트에 클릭하여 모니터 화면으로 보여 주면서 교과서의 빈 칸에 받아서 쓰라는 것이다

얼마나 한심한 풍경인가?

학교장학을 하는 관리자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들 또한 대립토론을 잘 알지 못하니 어떻게 수업장학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아니면 모르는 체 하는 것 일까?

한심스런 교실현장을 고발한다.

하지만

‘교사 주도적으로 수업을 이끈다든지 교사가 모든 것을 다 가르쳐 주어야 직성이 풀리는 교사들은 토론수업을 할 수 없다고 단정한다.’

특히 토론수업 중에 대립토론은 수업을 참관하였거나 직접 대립토론에 참여해 보지 못한 교사는 학생들이 대립토론을 잘 하도록 지도하기가 어렵다고 본다.

이런 교사들은 어쩔 수 없지만...

대립토론을 우리 땅에 전파하는 것이 나에게 준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니 나 스스로는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