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토론 잘 하는 방법(1)

박보영(박보영토론학교 교장. 교육학박사)

 

독서를 많이 한다

대립토론의 생명은 정확한 근거 자료다.

모든 주장은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해야 하고 이 자료로 주장할 발표 자료를 작성할 때엔 독서 능력에 따라 그 질이 달라진다.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 정리하여 토론 내용을 작성하는 힘은 독서 능력에서 나온다.

결국 대립토론을 잘하려면 독서를 많이 해야 하는 것이 필수다. 교과 학습 과정에서의 학습 능력 신장을 위한 독서, 비판적이고 창의적 능력, 그리고 대립토론 능력을 뒷받침하는 독서 활동을 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독서를 많이, 그리고 잘할 수 있을까. 먼저 독서 활동의 목표를 세워서 시작해 보자.

독서 활동은 특정 교과가 아닌 전 교과에서 의도적이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런 교과 관련 독서 활동은 학습에 효율적이며 흥미 유발에도 그 효과가 기대된다. 독서를 통해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비판적이고 창의적 학습 능력의 신장을 위한 적절한 목표가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독서 자료 또한 학습자의 능력이나 수준에 맞게 계획되어야 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해를 돕는 측면에서 교육부에서 제시한 독서 활동 목표를 정리했다. 교육부에서는 다양한 독서 자료를 특정 교과에 한정지어서 활용하는 단점을 보완하고 교과를 초월하여 자유롭고 탄력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하는 방안으로 독서 활동의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문학 작품의 이해와 감상, 정보의 획득과 이해, 비판적 분석과 평가, 사회적 상호작용이라는 좀 더 구체적인 네 가지 측면에서 독서 활동 목표를 분석 정리했다.

 

문학 작품의 이해와 감상을 위한 독서

그림책, 동시, 동화, 아동용 잡지의 이야기, 우화, 신화, 전설, 영상 자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폭넓게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장르의 특징을 드러내는 구조적 특성을 인식하고, 이해의 과정에서 구조적 특성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배경, 인물, 구성, 주제, 관점 등과 같은 구성 요소들을 이해하고, 이들 요소들을 다른 작품의 요소 및 실제 생활의 요소와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다.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하여 추론과 추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정확한 발음과 의미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문맥적 단서와 발음 규칙을 이용하여 작품을 유창하고 정확하게 낭독할 수 있어야 한다.

작품의 좋은 점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정보의 획득과 이해를 위한 독서

교과서, 참고 도서, 아동용 잡지, 전자 게시판, 영상자료, 차트, 그래프, 도표, 지도 등을 통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조사나 탐구를 하는 데 적절한 정보를 선정하고, 서로 다른 독서 자료에 제시된 아이디어 사이를 연결지을 수 있어야 한다.

정보를 기록하고 조직하고 범주화하는 데 필요한 전력을 학습하여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의미를 명확하고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하여 구체적 질문을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

글의 주제에 대한 기존 지식의 활용, 구조적 단서와 문맥적 단서의 활용 등과 같은 전략을 적절하고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의미를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글의 구조적 특성을 참조하여 독서 자료에 제시된 정보와 아이디어에 관한 추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비판적 분석과 평가를 위한 독서

문학적인 글, 정보 전달적인 글, 설득적인 글을 읽고 각각의 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림 자료의 매력, 등장인물의 호소력, 주장의 신뢰성 등을 기준으로 하여 독서 자료의 질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관점과 분석 목적에 따라 독서 자료를 분석할 경우에 분석 및 평가의 범주를 설정할 수 있다.

참과 거짓, 사실과 의견 등을 구별하는 데 사용하는 자신의 전략을 평가하고, 독서 자료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이들 전략을 조정할 수 있다.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한 독서

다른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원활히 하기 위하여 친구나 친지로부터 온 편지, 엽서, 메모 등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축하나 기념을 위한 글을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글쓴이와의 관계, 글쓴이의 지식과 흥미 등을 고려하면서 글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사회적인 글의 관습을 익히기 위하여 출판된 편지, 일기, 기사 등을 읽고 토의할 수 있어야 한다.

 

이상에서 제시한 독서 활동 목표에 도달하게 되면 대립토론을 잘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원하는 꿈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대립토론은 독서 활동이 필수적이다. 독서를 통해서 대립토론에 필요한 지식, 정보, 자료를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대립토론을 잘하려면 많은 독서, 폭넓은 독서, 깊이 있는 독서를 해야 한다.

 

 

 

 

 

Posted by 토론은 게임이다. 바로 대립토론! 笑山 박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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