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토론 잘 하는 방법(6)

박보영(박보영토론학교 교장. 교육학박사)

 

적극적인 참여와 말하는 연습이다

대립토론을 잘하려면 토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대립토론을 잘하고 못하는 것은 대립토론에 참여한 경험에서 오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많이 토론 활동에 참여 했는가 즉 참여 횟수가 많고 적으냐에 따라 대립토론 능력의 성장 정도는 다르다.

대립토론에 참여하는 활동은 직접적인 참여와 간접적인 참여가 있겠다. 직접참여는 찬성 측이든 반대 측이든 토론자가 되어 토론을 준비하고 토론하는 활동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은 대립토론을 교육활동에 적용하는 교사들이 적고, 토론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 학교일지라도 한 학급의 학생 수가 많아서 학생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직접적으로 토론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적은 실정이다. 또 학교 가정 사회에서 대립토론이 활성화 되지 않아서도 직접 참여하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 은 듯하다. 하지만 기회가 있을 때 주저하지 말고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 또 다른 측면에서 적극적 방법으로 동호회나 동아리 등을 조직하여 대립토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 참여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기회가 있고 없고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의지와 행동에 좌우된다. 지는 것이 두려워서, 자신이 없어서, 잘 못해서...라는 이유로 대립토론에 참여하기를 꺼린다면 영원히 토론을 잘 할 수 없다. 대립토론을 잘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토론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대립토론에 직접 참여해서 토론자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던지 아니면 참여하는 것이 망설여진다면 차선책으로 간접적인 참여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간접 참여는 다른 사람들이 토론하는 것을 참관하면서 토론자의 역할마다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하며 내 자신의 입장에서 미루어 바라보는 것이다. 참관하다보면 참여하고 싶은 욕망도 생기고 자신감도 생기게 된다.

또 토론 캠프나 강좌에 적극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그 곳에서는 이론적으로 배울 수 있으며 대립토론의 새로운 기법도 익힐 수 있다.

또 전문가를 만날 수도 있으며 내가 직접 토론활동을 할 수 있는 실습의 기회도 가질 수 있게 된다. 직접토론자 역할을 하지 못하면 우수한 토론 모습을 참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니 한국대립토론교육연구회의 토요토론교실, 민족 사관 고등학교, 전남 대립 토론 교육연구회, 투게더 디베이트 클럽 등에서 실시하는 토론캠프, 맘스쿨의 온라인 강좌등과 같은 대립토론 캠프나 강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대립토론을 잘할 수 있는 주어진 기회를 적극적으로 잡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대립토론을 잘하는 방법 중에 다음은 바르게 하기를 연습과 훈련을 통해서 익히는 것이다. 스피치교육의 기본은 바르게 말하기이다.

바르게 말하기는 습관 되어지는 것이다. 스스로도 바른 말하기를 하도록 평소에 관심과 연습이 필요하다. 더구나 가정에서 어떻게 말하기 교육이 이루어지는가에 따라 자녀들의 바른 말하기 버릇이 좌우 된다 것을 꼭 기억해 두기 바란다.

끊임없는 관심과 연습 그리고 훈련을 통해서 바른 말하기의 기초를 다지기 바란다.

우리는 얼마나 잘못된 언어생활을 하고 있는지 우리들의 언어생활을 살펴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하기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데 그 원인은 무엇일까?

물론 성격이 내성적이거나 부정적인 성격이 강해서 말하기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라든지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고 잘하는 것이 없다고 자신을 자학하는 데서 오는 자포자기적인 행동결과 일 수 도 있다. 실제로 타고난 능력 탓에 말하기 능력이 부족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또 다른 측면에서 스스로 말하기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확신 없는 말을 사용하는데서 기인되기도 한다.

불고기 2인분을 먹고 나니 배가 부른 것 같아요.’‘교실에 에어컨을 켜니 아주 시원한 것 같아요.’‘배추 값이 장마로 인해 두 배 이상 올랐는데 장마 전에 비해 비싼 것 같습니다.’ 라는 확신 없는 말을 생각 없이 사용하고 있다. ‘배부르다.’‘시원하다.’‘비쌉니다라고 해야 할 말을 왜 배부른 것 같아요.’‘시원한 것 같아요.’‘비싼 것 같습니다.’라고 확신 없는 말을 사용하는가? 참 알 수 없다. 무의식중에 습관화 되었고 일상화 되었다. 남이 확신 없는 말을 사용해도 아무 거름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이 잘못된 말인지 조차 구분 못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발음을 잘 못하는 경우가 있다.

말을 할 때 끝부분을 흐리거나 얼버무리는 경우가 많다. 발음을 확실히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또한 확신 없는 말하기의 한 사례일 것이다

이외에도 확신 없는 말을 사용하는 사례는 많이 찾을 수 있다.

자신감이 부족한 상태에서 발생한 확신 없는 말하기는 우리의 언어생활을 질적으로 떨어뜨리고 있고 그 결과는 신뢰감마저 손상시키고 있다. 더 나아가 말하기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훈련과 연습을 통해서 부족한 말하기 능력을 극복할 수 있다.

대립토론을 잘하려면 적극적인 참여와 바르게 말하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Posted by 토론은 게임이다. 바로 대립토론! 笑山 박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