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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토론Debating관련 신문 연재

45회 신문연재 내용이다:너무 지나친 이야기인가?

대립토론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제(1-2)

박보영 (교육학박사, 박보영토론학교교장)

지난주에(1-4)이어서 계속되는 교사들의

수업을 토론수업으로 이끌게 하는 9가지 전제이다.이번 주에는 5-9번까지 싣는다.

 

5. 교사의 학력관을 바꾸어야 한다.

학생들의 학력이 무엇인가? 시험 성적에 급급하다면 토론수업을 할 수 없다. 학력관을 바꾸자. 문제를 해결하는 힘과 비평적인 사고를 하며 창의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힘이 학력의 기본 바탕이 아닌가? 교사가 생각하는 학생들의 학력을 바라보는 관을 바꾸자.

 

6. 교사 스스로 토론 수업에 대한 마인드를 바꾸어야 한다.

토론수업에 대한 마인드라면 토론수업의 주체는 누구인가? 토론수업은 절실하게 필요하다. 토론수업으로 창의적이고 비평적이며 이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를 키울 수 있다는 확신이라든가 등 교사 스스로가 토론수업에 대한 생각, 대하는 자세를 바꾸어야 토론수업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실현장을 다니며 여러 교사들을 만나며 얻은 결론이다.

 

7. 우리의 교육을 바꿀 수 있는 길은 토론 수업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미국 교육부 교육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박옥춘 박사는 TV인터뷰에서

인재를 키우는 최상의 방법이 토론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능력, 그것을 자기 의견과 조합해서 더 좋은 의견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 등을 키워주방법은 토론이다. 사고력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능력을 키우는 교육의 바탕이 되는 것토론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 토론수업이야말로 최상의 교육방법이기에 인스턴트적인 우리의 교육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토론수업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토론수업으로의 변환이 이루어진다고 본다.

 

8. 토론 수업은 학생들을 끔찍이 사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

학생들을 끔찍이 사랑한다면 학생들이 재미있고 활기찬 수업이 되도록 이끌게 된. 어떻게 클릭선생님이 있을 수 있겠는가? 교사가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서 모 회사에제공하는 자료를 수업활동에서 클릭만 하면 학생들은 화면의 지시를 따라서 하는 수업장면을 교실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야말로 클릭선생님이다. 학생들은 무엇을 배운단 말인가. 얼마나 불행한가. 그것은 학생들에게 죄를 짓는 행위라고 극단적으로 말할 수 있다. 학생들을 끔찍이 사랑한다면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다. 학생중심의 수업, 학생들이 활동적으로 움직이고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해 가는 희망적인 수업을 하게 된다.

그러니 토론 수업을 하려면 학생들을 끔찍이 사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

 

9. 토론 수업은 교사의 변화로 학생들이 변화하는 강력한 첫걸음임을 강조한다.

결론적으로 토론 수업은 교사의 변화를 통해서 학생들이 따라서 변화한다는 것을 실현하는 수업형태의 변화를 전제로 한다.

위의 여덟 가지 전제조건을 토대로 수업을 하는 교사가 변해야 학생중심의 수업으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직 학생중심의 수업을 통해서만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학생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시대적 변화, 사회적 변화에 부응하여 교사의 수업이 토론 수업으로의 변화를 요구한다 하더라도 쉽게 변화할 수 없다. 해방 이후 지금껏 그래 오지 않았던가?

토론수업으로의 변화를 쉽게,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교육 방법이 바로 대립토론의 적용이다.

대립토론을 통해서 교사들의 수업변화를 꾀하고 그를 통해서 학생들을 변화시키자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