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笑山박보영 이야기

365일이 한글날이어야 한다

소중한글, 위대한글, 세계의 언어학자들이 우수성을 인정한글!!

#1 세계 유수의 언어학자와 작가가 극찬한글

한글은 세계의 알파벳이다 - 로버트 램지(미국의 언어학자, 메릴랜드대학 교수)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문자다 - 게리 레드야드(컬럼비아대학 교수)

한글은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이다 - 존 맨(영국의 역사가, 문화학자)

한글은 전통 철학과 과학 이론이 결합한 세계 최고의 문자다 - 베르너 사세(전 함부르크대학 교수)

한글날은 모든 언어학자들이 기념해야 할 경사스런 날 - J. D 맥컬리(시카고대학 교수)

한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글자이며 가장 훌륭한 글자이다. 세종은 천부적 재능의 깊이와 다양성에서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 펄 벅(1938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대지의 작가)

세종이 만든 28자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알파벳이자,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표기법 체계이다 - 레어드 아이아몬드(캘리포니아 의과대학)

한글은 인류의 위대한 지적 유산 가운데 하나다 - 제프리 샘슨(영국의 언어학자, 리스대학 교수)

 

#2 매스컴을 통해서 접하는 세계가 인정하는 한글의 멋진 모습!!

몇 년 전 프랑스에서 세계 언어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학술회의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한국의 학자들은 참가하지 않았는데, 그 회의에서 한국어를 세계 공통어로 쓰면 좋겠다는 토론이 있었다고 한다(KBS1, 96.10.9).

 

19865, 서울대학 이현복 교수는 영국의 리스대학의 음성언어학과를 방문하였다.

그때 리스대학의 제푸리 샘슨(Geoffrey Sampson) 교수는 한글이 발음기관을 상형하여 글자를 만들었다는 것도 독특하지만 기본 글자에 획을 더하여 음성학적으로 동일계열의 글자를 파생해내는 방법(--)은 대단히 체계적이고 훌륭하다고 극찬하였다.

그러면서 한글을 표음문자이지만 새로운 차원의 자질문자(feature system)로 분류하였다.

샘슨교수의 이러한 분류방법은 세계최초의 일이며 한글이 세계 유일의 자질문자로서 가장 우수한 문자임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마침내 지난 1997101, 유네스코에서 우리나라 훈민정음을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하기에 이르렀다.

 

언어 연구학으로는 세계 최고인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언어학 대학에서 세계 모든 문자를 순위를 매겨(합리성,과학성,독창성...등의 기준으로) 진열해놓았는데 그 1위는 자랑스럽게도 한글이다.

 

미국에 널리 알려진 과학전문지 디스커버리 지 19946월호 쓰기 적합함이란 기사에서, ‘레어드 다이어먼드라는 학자는 한국에서 쓰는 한글이 독창성이 있고 기호 배합 등 효율 면에서 특히 돋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문자라고 극찬한 바 있다.(조선일보 94.5.25).

그는 또 한글이 간결하고 우수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문맹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고 말한다.

 

또 소설 대지를 쓴 미국의 유명한 여류작가 펄벅은 한글이 전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글자이며 가장 훌륭한 글자라고 하였다.

그리고 세종대왕을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극찬하였다(조선일보 96.10.7).

 

그런가 하면 시카고 대학의 메콜리(J. D. McCawley) 교수는 미국사람이지만 우리나라의 한글날인 109일이면 매해 빠짐없이 한국의 음식을 먹으며 지내고 있다고 한다(KBS1, 96.10.9).

 

오늘은 572번째 맞는 한글날이다

어느 민족이 자기나라 글의 날을 기념일로 정한 국민이 있는가?

'한글날 노래'(최현배 작사 박태현 작곡)에 적혀있는 말들처럼 우리말 한글은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한 언어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한글을 기념하기 위한 날인 한글날. 한글날은 조선어연구회(현 한글학회)와 신민사의 공동 주최로, 1446년 한글이 반포된 이후 8회갑(480)이 되는 1926년 처음으로 기념식을 거행하면서 생겨나게 되었다. 하지만 기념식을 거행한 날은 현재 한글날인 109일이 아닌 114일이었는데 이 날이 음력으로 929, '훈민정음'을 책자로 완성했다는 실록의 기록을 근거로 한글을 반포한 날을 929일로 보고 기념식을 거행한 것이다. 이 날을 부를 명칭도 생기게 되었는데, 한글을 배울 때 '가갸거겨'하면서 배웠기 때문에 '가갸날'이라 부르게 되었고 차차 한글날로 부르게 되면서 한글날로 굳어지게 되었다.

109일에 공개적으로 기념식을 거행하게 된 것은 일제 강점기 이후인 1945년부터이다. 19407월에 발견된 '훈민정음'(해례본)의 기록을 근거로 하는 것인데 이 책에 실린 정인지의 서문에 표기된 '9월 상한', 9월 상순에 반포된 것으로 보고 9월 상한의 마지막 날인 910일을 양력으로 다시 계산한 것이다.

 

이렇게 정해진 109일 한글날이 되면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면서 한글을 바르게 쓰자는 움직임들이 많이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한글을 잘못 사용하는 것에 대한 많은 문제점들도 지적하게 되는데, 요즘 많이 지적되는 것이 사이버 상의 잘못된 한글 사용이다. 청소년들이 사이버 상에서 사용하는 은어, 속어 등은 한글의 우수성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이러한 말들이 일상생활에서도 사용되고 있으며 결국에는 제대로 된 한글의 맞춤법을 무시한 말을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고등학교 시험 답안지에서는 맞춤법에 맞지 않는 말들이 많이 나와 선생님들이 당황하는 일들이 심심찮게 발생한다고 한다. 이런 모습이 늘어나게 된다면 한글이 제 모습을 갖추고 사용되지 못하면서 많은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꼭 그렇게만 생각해야할까? 청소년들이 한 때 그들만의 유행으로 은어, 속어 등을 쓰는 것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입장도 있다. 그보다는 우리 한글도 제대로 깨우치지 못한 상황에서 외국어를 배우는 영어 조기교육 등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다.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은어와 속어는 그러한 언어 속에서 그들만의 문화가 생겨날 수 있는 것이고 그러한 언어를 기본으로 한 문화가 그들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영어 조기교육 등은 한글이 영어를 배우는 수단으로 밖에는 쓰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렇게 외국어를 먼저 공부한 아이들이 자라면서 한글을 다른 언어보다 우수하지 못한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글의 우수성을 떨어뜨리고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잃게 만드는 것은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은어, 속어 등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우리말이 아닌 영어를 사용하는 것, 한글을 잘 아는 사람보다는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을 보다 높게 평가해주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국민 모두가 아닐까?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외국인은 참으로 이상하게 한국인을 바라보고 있다

이처럼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글의 우수성을 정작 우리 자신이 잘 모르고 있는 것이다.

우리 국민은 이러한 사실들을 외면하고 있다

한글을 아름답게 가꾸려하지 않는다.

오늘 한글날만 떠들썩하지 않는가?

365일이 한글날이다.

특히 지자체에서 쓰고 있는 행정용어는 왜 이토록 외래어 범벅인지 가슴 아프다